인하대 사고 후 학내 보안 문제 대두 경남대·창원대 등 개방돼 쉽게 왕래 학생 “외부인 출입·음주 사고 걱정” 대학 측 “학내 범죄 예방 노력할 것” 최근 인천에서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심야시간 대학 캠퍼스 건물 출입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창원지역 대다수 대학들은 심야시간에도 외부인이 자유롭게 강의동 등 건물에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된다. 20일 오전 1시께 취재진이 경남대학교를 직접 방문한 결과, 정문부터 한 강의동 옥상까지 별다른 제지 없이 출입이 가능했다. 해당 강의동은 정문은 보안 시스템으로 닫혀 있었지만 쪽문 2곳은 열려 있어 쉽게 출입이 가능했다. 강의동 내·외부에는 출입을 제지할 경비원도 없어 옥상까지 큰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었다. 이외 강의동도 정문은 닫혀 있었지만 쪽문은 개방돼 있어 누구나 쉽게 왕래할 수 있었다. 비슷한 시간대 창원대를 방문한 결과,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나 정문에서부터 동아리방, 학생회실이 위치한 학생회관 안까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이후 마산대, 창신대, 창원문성대도 같은 방법으로 방문해 본 결과 마산대는 강의동에 출입할 수 있었고 창신대는 강의동 문은 닫혀있었지
“완전히 해방됐다. 새로운 출발이 정말 기대된다.” 10일 오후 2시 51분께 양산 평산마을에 도착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사말은 3분 30초간 이어졌다. 문 전 대통령은 방문객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나눈 뒤 “드디어 제집으로 돌아왔다. 우리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신고 드린다”며 “집으로 돌아오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그런 안도감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기차 안에서 제가 살 집 위로 햇무리가 뜬 사진을 봤다. 저를 축하해주는 것이자 여러분 모두를 환영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어제 청와대를 나오면서 아주 멋진 퇴임식을 국민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하게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2의 삶, 새로운 출발이 기대가 많이 된다”며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잘살아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먼 길을 찾아주신 경남도민, 양산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또 뜨거운 환영의 자리를 만들어 준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앞으로 주민들과 농사도 짓고, 막걸리도 먹고, 경로당도 방문하며 어울리면서 살겠다”고 인사말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