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가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자 200만 명 시대를 맞아 ‘지역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부산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긴 산복도로 마을을 새로운 각도로 재조명한다. 취재팀은 부산의 대표적인 산복도로 마을 중 하나인 부산진구 호천마을에서 직접 빨래방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억센 부산 사투리를 듬뿍 저장한 가장 부산다운 장소의 깊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 취재팀은 이곳에 깃든 이웃의 이야기를 오롯이 영상과 기사로 담아낸다. 이는 〈부산일보〉를 통해 지역에 깊은 관심을 보인 200만 독자들에게 지역 ‘이바구’(이야기)를 더 자세히, 더 성실히 전하고자 하는 우리의 초심이기도 하다. 본보, 네이버 구독자 200만 기념 부산진구 호천마을에 빨래방 개소 부산의 희로애락 고스란히 간직 대표적인 산복도로 마을로 유명 취재진이 직접 빨래방 운영하며 가장 부산다운 이웃들의 이야기 지면과 디지털 콘텐츠로 전달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 온 사람들은 ‘이곳’ 산복도로에 터를 잡았다. 가파른 산허리 골목골목마다 이들이 사는 판잣집이 빼곡했다. 산업화가 한창일 때 부산항이 보이는 이곳을 수많은 노동자가 찾았고, 금융 위기로 나라가 휘청이자 1t 트럭 하나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료도로가 있는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유료도로 환승 할인 제도가 내년에 도입된다. 〈부산일보〉가 기획 보도한 ‘유료道市 부산’ 시리즈와 본보 주최로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 대안으로 제시된 ‘환승 할인제’를 부산시가 실제 정책으로 반영한 것이다. 8개 유료도로에 시민 1인당 매년 5만 원가량의 통행료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환승 할인으로 시민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내년 5월 중 거가대교를 제외한 부산 시내 유료도로 7곳을 대상으로 환승 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제도가 시행되면 부산 시내 유료도로를 연속해서 이용할 때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거가대교 제외 7곳 전면 도입 앞서 부산항대교·천마터널 대상 내년 4월 시범 운영 실시 계획 부산일보 기획 보도 정책에 반영 시민 통행료 부담 크게 줄어들 듯 시에 따르면 유료도로 이용자는 첫째 요금소에서는 정상 통행료를 내야 하지만 이후 다른 유료도로를 이용할 경우 200원 할인을 받는다. 부산과 경남이 공동 운영하는 거가대교를 제외한 교량 3곳(광안대교·부산항대교·을숙도대교)과 터널 4곳(백양터널·수정산터널·산성터널·천마터널)이 대상이다. 차종과 횟수는 상관없지만 경차는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