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고군산군도 케이블카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애초 계획대로면 올해 말 완공되어야 하지만, 관련법을 새만금사업법에서 국토계획법으로 변경 적용하겠다는 새만금개발청의 입장 변화로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첫 발을 뗀 고군산군도 케이블카는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4.9㎞구간(사업비 약 975억 원)에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19년 6월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 군산시는 업무협약을 맺고 타당성 용역을 마쳤다. 그러나 4년이 다 되도록 사업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케이블카 설치 구간 전체를 새만금 사업지역에 편입하기로 2021년 12월 관계기관이 의견을 모았지만 새만금청이 돌연 입장을 바꿔서다. 새만금청은 수익 사업인 케이블카를 공기업이 추진하는 게 적절치 않고, 공익성도 크지 않아 토지 수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최근 열린 회의 자리에서도 새만금 사업지역 편입을 포기하고, 새만금사업법이 아닌 국토계획법 적용·추진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해당 사업에 국토계획법을 적용할 경
지난 4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바다의 대장동'에 비유되며 '복마전'으로 꼽힌 새만금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를 비롯, 새만금개발청, 사법 당국 등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진상조사와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관련 기관들이 법률이 정한 ‘외국계 자본의 재생에너지(전기 판매) 참여 비율’ 준수와 에너지 자원 및 혈세의 국외 유출 차단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이 국내 최대 규모(99.2 MW급)라고 홍보했던 이 사업은 2015년 12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지 7년이 되도록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재생에너지 자립권이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갈 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외국계 기업의 투자 과정에서 사업자의 주주 변경 및 주식 매각 절차 등이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진상조사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SPC 더지오디(주)가 주주변경을 위해 산자부 전기위원회에 신청한 '주식취득인가(안)' 심의를 앞두고 “부당 거래를 통한 불법 주식 취득 및 자격 미달인 자들의 사업권 취득이 있다”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고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8번째 확진자가 발표되자 2차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군산시의 신속한 조치가 눈에 띈다.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군산시의장은 지난 31일 열린 ‘감염병 관련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에서 모든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북도의 확진자 발표 30분 후 언론 등을 통해 이례적으로 군산을 방문한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자구책 마련 및 자발적 검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후 확진자 동선은 SNS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빠르게 확산했으며, 시민들은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 방문을 삼가하고 인근 상가들은 출입문 손잡이 등에 대한 자체 소독에 나서며 스스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 지자체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대부분 지자체는 개인정보 유출 및 공포감 조성 등을 이유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지 않거나 뒤늦게 전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요 정보 공개가 적합한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번 군산시 조치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 및 안전을 위한 적적할 조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위기상황에서 가짜
“노·사 상생을 통해 올해 반드시 군산 새만금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 전북도민이 만든 재도약의 기회, ‘전북 군산형 일자리’ 완성을 위한 전기차 생산에 시동이 걸렸다. 1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이삭특장차(이하 합동 기공식 참여기업)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 합동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정부, 지자체, 노·사·민·정이 함께 수차례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타결한 결과물이다. 기공식에 참여한 5개사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가속화하고,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특히 ‘전북 군산형 일자리’ 완성이라는 지역사회의 염원이 반드시 이뤄질 것을 기원하며, 노·사·민·정 관계자들과 굳건한 상생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들은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9만㎡에 약 662억 원을 투자해 오는 10월까지 공장건축 및 시설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대창모터스 오충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