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전 시장 “지선 승리 걸림돌 되지 않겠다” 후보 등록 0명 민주당 추가 공모·전략 공천 등 고심…이광재 의원 차출 촉각 지난 12년간 강원도정을 집권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지사 선거 후보자 공모에 나섰으나 단 한 명도 신청하지 않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구도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그동안 6·1 지선 강원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인물들이 대선 이후 자취를 감췄고 예비후보로 나 홀로 등록했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마저 등록 마감일인 7일 오후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강원도지사 공천 신청자는 ‘0명'으로 집계됐다. 원창묵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접수 마감 직전인 이날 오후 5시께 “도지사 선거 후보 공모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원 및 지지자, 지역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방선거는 도지사 후보가 총사령관의 역할을 하며 당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데, 오히려 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오늘 강원도지사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尹 강원선대위 발대식 현역의원 대거참여해 세몰이 정세균 도당서 지지 호소…추미애 도청 기자간담회 10일 국민의힘 최재형 방문 12일 민주당 1차 슈퍼위크 강원도에 여야 대선주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선거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강원도 첫 공식 방문을 통해 전국적인 지지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1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강원도를 찾아 당심과 민심을 파고들었다. 강릉이 외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강원의 아들'을 내세우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강원선대위를 동력 삼아 전국적인 지지 열풍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강원선대위에는 도내 현역 국회의원 및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대거 참여, 지지세를 과시했다. 윤 전 총장은 9일 춘천 중앙시장과 닭갈비 골목, 원주 자유시장, 중앙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그를 만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민심을 잡는데 노력했다. 그는 “여당 주자들이 주장하는 접경지역 중심의 평화특별자치도를 포함해 강원도 전체 경제발전에 이득이 되는 경제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