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추진한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의를 통과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11일 지자체가 박물관 건립을 위해 이행해야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지자체가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중앙정부의 행정절차이다. 평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반기별로 3회에 걸쳐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심사를 진행한다. 시는 경남 최대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20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평가를 신청했지만 ‘조건부 적정’ 의견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올 1월 창원박물관건립 TF를 출범해 조건부 보완 사항들을 충족, 사전평가 최종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창원박물관이 건립되기 위해서는 지난 4월 2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의뢰한 타당성 조사 결과가 연말께 나오면 이를 토대로 내년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창원시의 박물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714억원(국비 281억원, 지방비 433억원)을 투입해
창원시가 농지이용실태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불법형질 변경, 휴경 등 430건, 농업분야 보조금 사용 위반 116건을 적발했다. 창원시는 4월 한 달간 농지이용실태, 농업보조금 사후관리 실태, 관광농원 개발사업 추진실태 등 2669건에 대해 특별점검 결과를 6일 밝혔다. 농지이용실태는 최근 3년 이내 소유권 변동 농지 중 타시도 거주자 소유농지 1692건을 대상으로 실시해 불법형질변경 8건, 휴경 112건, 공부자료 미일치 310건 등 총 430건을 적발했다. 시는 불법형질변경 농지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명령, 미 이행시 고발 등 강경한 조치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휴경 등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은 농지에 대해서는 농지처분 의무를 부과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지원된 농업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 973건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한 결과 당초 목적과 달리 타인에게 양도한 2건을 적발하고 1958만원의 보조금 환수에 들어갔다. 나머지 116건은 보조금으로 취득한 장비나 시설 고장, 파손, 관리실태 부실과 작물 생육 불량, 보조금 지원 목적에 맞는 실적 미비, 시설 미운영 등 경미했다. 현재 마산합포구 구산면 중심으로 개발 중인 관광농원까지 총 4개소를 점검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