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에서 평화도시상을 수상하고 증서를 받은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과 월드서밋을 통해 평창이 평화도시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평창군민을 대표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세계에 알린 데 이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선정하는 평화도시상을 받으면서 명실공히 한반도와 세계평화의 중심에 우뚝 섰다. 14일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강원’ 폐회식에서 예카테리나 자글라디나 월드서밋 사무총장은 심재국 평창군수에게 평화도시상과 증서를 전달했다.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이 꽃다발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예카테리나 사무총장은 증서를 전달한 후 “전 세계 여러분들, 평창군이 드디어 전 세계 평화의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평창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올림픽 유산의 계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꾸준히 해 왔고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 세계 마지막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멈춘 지 70년이 지났지만, 아직 전쟁을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냉혹한 현실이며 한반도에서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인도 아동 인권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를 12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만났다. ■아동을 구할 때 목숨까지 걸었다고 들었다=서커스에 납치된 아이를 구할 때 마스터가 마피아였다. 지역 공무원, 경찰도 한패였다. 머리에 총구가 겨눠졌는데 천우신조로 살아남았다. 발, 어깨,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은 적도 많다. ■기억에 남는 아이가 있다면=15만명 가까이 구출하는 동안 모든 아이가 소중했다. 한번은 칼루라는 아이를 구했는데 보호센터 내에서도 친구들을 돕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을 땐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 같은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하느냐고 직접 질문하더라. 이에 감명받은 클린턴 대통령은 아프리카 아동 지원예산을 6배로 늘렸다. ■DMZ에서 북한을 바라본 소감은=국경은 실제 땅에 그려진 선이 아닌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나눠진 선일 뿐이다. 대한민국과 북한 사람들은 DNA가 같다. 한국은 자유가 주어졌을때 강력한 부국이 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였다. 북한도 같은 기회가 생기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만약 통일된다면 엄청난 기적이다. DMZ 앞에 섰을 때 이런 기적을 꿈꾸게 됐다. 남북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