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하는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신청 접수 이틀 동안 9509세대에 대한 지원이 확정돼 33억원가량이 현금 지급됐다.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 동안 온라인으로 접수된 신청 건수는 1만2540건으로, 이 가운데 75.8%인 9509건에 대한 지원금 지급 심사가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7억8580만원, 22일 중 25억2100만원 등 총 33억680만원을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세대주의 계좌로 현금 입금했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이 내려진 9509세대 중에서 1인 세대는 31%, 2인 세대는 21%, 3인 세대는 18%, 4인 세대는 30%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신속한 지급 처리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과정에서 제기되는 민원과 문제점들을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 기간은 5월 22일까지로, 원활한 접수 처리를 위해 오는 5월 8일까지는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해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5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5부제 적용이 해제되며, 세대주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온·오프라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3일차인 22일은 세대주 출생년도가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10번째 환자와 11번째 환자가 21일 동시에 퇴원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중에 7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치료를 위해 격리된 환자는 5명으로 줄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코로나19 11번, 12번 확진자 등 2명이 21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2명의 퇴원하면서 현재 격리치료 중인 도내 확진환자는 5명(1번·5번·9번·12번·13번)으로 줄었다. 10번·11번 확진자는 지난 4월 3일 확진된 이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제주도는 10번·11번 확진자 퇴원 이후에도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상 증상 발생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10번 확진자는 유럽을 방문했던 20대 여성으로 4월 2일 입도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3일 확진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연관돼 자가 격리 중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관리와 방역관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가 격리 중인 선거인의 동선과 투표시간을 철저히 분리하고 임시기표소 투표사무원의 위생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자가 격리 선거인들의 이동을 일대일로 관리하기로 했다. 12일 0시 기준 도내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64명, 해외 입국자 566명 등 630명이다. 하지만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 투표 희망자 등을 고려하면 실제 투표 참여자는 이 보더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자가 격리 선거인 중에서는 무증상자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까지 이동은 자기 차량을 이용하거나 도보가 원칙으로, 30분 이내에 투표소에 도착할 수 있어야 한다. 제주도는 자가 격리자가 이동할 때 전담공무원이 일대일로 동행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차량 이동시에는 전담공무원이 다른 차량을 타고 같은 경로로 이동하고, 도보 이동시에도 일정 거리를 두고 투표소까지 동행하게 된다. 전담공무원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
전국적으로 해외입국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도 해외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자가격리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코로나19 제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국경 수준의 방역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61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0명, 해외 입국자는 545명이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해 제주로 들어오는 사람은 모두 진단검사하고,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해외입국 관련 자가격리자는 지난 2일 155명에서 4일 251명, 6일 310명, 8일409명에 이어 545명까지 늘어났다. 매일 약 40명이상이 늘고 있는 셈이다. 제주도는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들에게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전화 확인, 경찰과 함께 불시방문 등 자격격리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입국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자가격리 관리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최근 해외에 여행을 다녀오는 도민들도 일부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급휴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 월 최고 5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인해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된 2월 23일 이후부터 3월 31일까지 기간 중 소득에 손실을 본 무급휴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6600여 명이다. 제주도는 긴급 특별지원 사업에 따른 국비 50억원을 확보했고, 1차적으로 사업비의 70%인 35억원을 29일 이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액은 1일(8시간 기준) 2만5000원씩, 월 최대 20일이 적용돼 최고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제주도는 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신청을 접수 받는다. 제주도는 한정된 예산을 고려해 지원 기준을 설정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된 도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2월 23일 이후 3월 31일까지 기간 중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더불어시민당이 26.4%로 가장 높았고, 미래한국당이 21.4%로 2위를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 11.0%, 열린민주당 7.5%, 국민의당 3.9%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23.7%를 나타냈다. 지난 3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1.8%를 나타냈지만, 실제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지지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미래통합당 지지도(25.5%)보다 낮았다. 반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지지는 지난 3차 조사(3.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또한 정의당의 비례대표 지지는 정의당 정당지지도(7.9%)보다 높게 나타났고, 국민의당 비례대표 지지도 국민의당 정당지지도(3.2%)보다 높게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절반이 조금 넘는 52.0%가 비례대표 지지 정당으로 더불어시민당을 선택했고, 13.6%는 열린민주당을 선택했다. 부동층은 20.7%를 나타냈다.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에서는 76.0%가 비례대표 지지 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을 선택했고, 부동층은 14
제주특별지치도가 정부와는 별도로 추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제주형 긴급생활지원금’(이하 제주생활지원금)의 지원 대상 선정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보료 이외의 부동산·금융 등 재산부문은 반영하지 않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구원 수별로 1인가구 40만원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4인가구 이상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되, 1차와 2차로 나눠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형 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지원 대상과 기준,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제주생활지원금 지원 기준에 대해 네커티브방식을 제시하고 급여 소득이 유지되는 가구, 기초생활보장 급여 등 공공급여를 받는 가구, 중위소득 100%를 초과하는 가구를 제외한 가구에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러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도내 가구 중 70%가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위소득 100% 초과 제외, 공공급여 가구 제외 등의 기준을 적용하면 70%에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 선정기준은 정부가 제시한 ‘건보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건보료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 언론4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도민참여단 99인(人)을 구성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선거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선거구별로 도민참여단이 제시한 지역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해법을 소개한다. 이번 보도는 20대 국회 원내 정당 후보, 언론4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 선호도 3% 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를 대상으로 했다.[편집자주] 3. 서귀포시 선거구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17개 읍·면·동에서 34명, 청년 2명 등 모두 36명의 도민자문단이 참여해 3개 항목에 대해 168건의 의견을 개진했다. 서귀포시 도민참여단은 지역 최우선 해결 현안으로는 감귤 등 1차산업 문제 해결과 예래휴양형주거단지·헬스케어타운 문제 해결을 우선 꼽았다. 감귤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고품질 감귤 연중 생산체계 구축’,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제주형 가격안정제’를 제시했다. 또한 두 후보 모두 농산물 해상물류비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감귤 등 1차산업 활성화=위성곤 후보는 “원지정비사업, 신품종보급사업, 품질향상사업을 통해 고품질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 언론4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도민참여단 99인(人)을 구성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선거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선거구별로 도민참여단이 제시한 지역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해법을 소개한다. 이번 보도는 20대 국회 원내 정당 후보, 언론4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 선호도 3% 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를 대상으로 했다.[편집자주] 2. 제주시을 선거구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12개 읍·면·동에서 27명, 청년 3명 등 모두 30명의 도민자문단이 참여했고, 모두 87개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제주시을 선거구 도민참여단은 최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주차와 도로 등 교통문제 해결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패러다임의 변화’,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효율적인 공간 이용’,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원도심 활성화=오영훈 후보는 “원도심 재생 방안은 패러다임 자체부터 변화돼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주거 및 생활환경 정비부터 시작하고, 복지 관점에서 원도심을 봐야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 언론4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선거보도자문단을 구성하고, ‘제주의 미래, 도민의 손으로’라는 주제로 ‘7대 어젠다’를 선정했다. 본지는 제주 언론4사 ‘7대 어젠다’에 대해 후보들이 제시한 해법과 정책 대안을 소개한다. 이번 기획보도는 20대 국회 원내 정당 후보, 언론4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 선호도 3% 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를 대상으로 했다.[편집자주] 7. 살 맛 나는 제주 삶의 질 향상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해 집값 등 부동산가격 안정과 쓰레기·하수처리문제 해결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함께 교통문제 해결과 산남·산북 및 읍면동 균형발전을 우선 선택하기도 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환경보전기여금(입도세)에 대해서는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만 ‘반대’ 입장을 밝혔고, 다른 후보들은 모두 ‘찬성’했다. ▲삶의 질 향상 우선순위=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쓰레기·하수 문제 해결’, ‘교통문제 해결’, ‘산남·산북 및 읍면동 간 균형발전’, ‘집값 등 부동산 가격 안정화’, ‘문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