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일보DB]](http://www.lpk.kr/data/photos/20220104/art_16429894175611_28090e.jpg)
"충청의 모든 것". 창간 72주년을 맞아 디지털 퍼스트를 선언한 대전·충청권 최대 정론지 대전일보가 지난 20일 네이버·카카오(다음) 모바일 뉴스 서비스 입점을 시작으로 '100만 구독자 확보'에 나선다. 한발 먼저 모바일 뉴스 서비스에 진입한 대부분 매체들이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및 뉴스 품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는 데 따른 목표 설정이다. 대전일보가 대전·충청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독자 100만의 기초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는 70여 년 동안 꾸준하게 성원을 보내준 충청민들의 관심이 필수적이다.
대전일보 뉴스는 이제 국내 양대 포털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온라인 환경에 발 맞춰 매일 수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충청권의 소식을 담은 새로운 뉴스로 구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특히 네이버에서는 모바일 뉴스·콘텐츠 항목에서 대전일보를 구독 설정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의 뉴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앞서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충청권 신문사 중 유일하게 대전일보를 뉴스콘텐츠(CP, Contents Provider) 제휴언론사로 선정했다. 뉴스콘텐츠 제휴사는 포털이 언론사의 기사를 구매하는 최상위 제휴 형태다. 단순히 검색을 통해 뉴스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검색시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되지 않고 포털 내에서 기사를 볼 수 있다.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대전일보의 뉴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때문에 기존 지역 뉴스가 소비되던 흐름을 뛰어넘어 충청권의 다양한 소식을 더 널리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72년간 '독자제일주의' 기치 아래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대전일보의 소중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대전일보를 향한 지역민의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도 밑바탕이 됐다. 이를 계기로 대전일보는 종이신문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동시에 온·오프라인 뉴스를 제공하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미디어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여기에 서울·수도권 일극체제를 타파하는 초광역 협력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면서 대전·충청의 비약적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 대표 정론지의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etouch84@daejonilbo.com 박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