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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이혜훈 청문회 오늘 열린다…보좌진 갑질·부동산 투기 의혹 집중 검증

국힘, 청문회서 전방위 검증 예고


보좌진 갑질,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열린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입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19일 예정됐던 청문회는 자료 제출 미비 문제로 여야 간 공방 속에 파행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 답변서를 통해 확장 재정과 경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일부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동의 비공개 요청'을 사유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청문회는 후보자의 성실한 자료 제출을 전제로 최종 합의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단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부도덕성과 이재명 정권의 인사 검증 부실을 국민께 낱낱이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갑질·폭언, 결혼한 장남의 '위장 미혼'을 통한 70억원대 서울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로또 청약' 당첨 등 의혹을 받고 있다.

 

추가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남편이 인천공항 개항 1년 전 영종도 땅을 사서 20억원대 매매 차익을 남겼는데, 2000년 당시 땅 매도인이 남편의 외삼촌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증여세를 탈루하기 위한 '저가 매매' 수법"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또 이 후보자가 지난 2002~2004년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해 자녀를 해외 유학 보냈다는 의혹도 나왔다. 관련 규정엔 '부모가 모두 출국해 동거할 목적으로 불가피할 경우' 등에만 유학이 인정되는데, 해당 기간에 이 후보자가 총선 준비 등으로 한국에 거주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내정된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으로 정치권 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 지명자에 대해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