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분단의 상처 보듬고 통일 나아가는 계기 삼아 전국 문학도 대상 두달간 작품 접수…고등부 민지수·배수진 장원 강원일보, 화천군, K-water 화천권지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DMZ문학상이 분단과 대립에서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회 DMZ문학상 일반부 운문 부문에서는 송병호(춘천)씨가 'DMZ, 흰 저 흰 목덜미'로, 산문 부문에서는 한기덕(안양)씨가 '그날, 153에서'로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또 고등부 산문 부문 장원은 민지수(경기 화성고 1년)양의 '할아버지 유품'이, 운문부문 장원은 배수진(안양예고 3년)양의 '흰 비둘기를 그 안에 길러라'가 각각 선정됐다. 중등부 산문 부문 장원에는 김서현(춘성중 2년)양의 '하나된 우리', 운문부문 장원에는 정민재(경기 금릉중 2년)군의 '소나무 일기'가 각각 뽑혔다. 초등부의 경우 박보민(만대초 6년)양의 'DMZ에다 희망의 씨를 뿌리자'가 산문 부문 장원을 차지했으며 운문 부문에서는 신레오(춘천교대부설초 4년)군의 '통일의 맛'이 장원에 올랐다. 올해 처음 시행된 DMZ문학상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의 상흔을 되돌아보고 평화의 소중함과 통
천주교 춘천교구 제8대 교구장에 김주영(50·사진) 시몬 신부가 임명됐다. 춘천교구 출신 첫 교구장이다. 주한교황대사관은 지난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임 춘천교구장으로 김주영 신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10년간 춘천교구를 이끌어 온 직전 춘천교구장 김운회(76) 루카 주교는 만 75세가 되면 교황에게 사의를 표명하도록 권고되는 교회법에 따라 교황에게 사임을 청원해 받아들여졌다. 김 신임 교구장은 1997년 사제품을 받았다. 1998년 수원가톨릭대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받고 춘천교구 주문진·임당동·죽림동 주교좌 본당 보좌신부를 지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 유학을 했고 이후 춘천교구 교육국장, 소양로 본당 주임, 성소국장, 스무숲 본당 주임 등을 역임했다. 춘천교구 교회사연구소장, 사목국장,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 등으로 활동해 왔다. 김주영 신임 춘천교구장은 “살기좋은 춘천교구의 관할 지역은 아름다운 산과 맑은 강, 좋은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다. 하느님의 종으로서 지역민들과 함께 신명 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혜와 도움을 청한다. 지역사회와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데 헌신하겠다”고 했다. 김운회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