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오후 6시 기준 183명 학원·스키장발 집단감염 잇따라 29일부터 신속항원 검사 병행 강릉~서울 KTX 양방향 매진 펜션·민박 일부 객실 예약 마감 지자체별 방역 특별 점검 나서 설 연휴 기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에 관광객과 귀성객까지 몰릴 것으로 보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코레일톡'을 통해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의 강릉~서울 KTX 좌석을 조회한 결과 양방향 모두 매진돼 빈 좌석을 찾을 수 없었다. 연휴 첫날인 29일 서울에서 동해로 향하는 KTX와 무궁화호 총 12대 모두 현재 좌석이 매진된 상황이다. 이날 동서울 터미널에서 속초고속터미널로 향하는 고속버스의 경우 15대 중 5대가 매진됐고, 좌석이 5석 이하로 남은 버스 역시 5대였다. 펜션과 민박 등 숙박업소 일부도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강릉의 대형호텔들의 예약률도 70%를 넘어섰다. ‘네이버 예약'을 확인한 결과, 한화리조트설악쏘라노는 29~30일에 모든 객실의 예약이 마감되기도 했다. 이처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원도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각 지자체들은 연휴 기간 방역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강릉시는 유전자증폭(
道, 확진자 폭증에 보건소 평시 업무 중단·방역 전담 요청 현재까지 지자체 6곳 진료 인력 코로나 관련 업무에 투입 병의원 부족·고령층 많은 시골지역 공공 의료 공백 불가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보건소 진료 인력이 방역업무에 집중 투입되면서 농촌 의료 공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3일 도내 18개 시·군보건소에 공문을 보내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경우 평시 업무를 일시 중지하고 방역에만 전담할 것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본보가 확인한 결과 원주 일부 보건진료소와 강릉시보건소, 속초시보건소, 태백시보건소, 홍천군보건소, 영월군보건소 등 지자체 6곳의 보건소가 진료 인력들의 기존 업무를 일시 중단시키고 방역 업무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감염자가 크게 늘어나 역학조사 등 원활한 대응을 위해 추가 가용 인력 긴급 투입을 각 시·군을 통해 요청, 보건소 진료 인력을 지원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로 인해 병의원이 부족하고 고령층이 많아 공공의료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농촌지역의 경우 의료 공백이 불가피해진다는 점이다. 실제 일부 보건소는 처방전 발급, 건강진단결과서, 치매, 건강증진, 신생아 예방접종
연일 5천명대 확진자…정부 오늘 고강도 대책 발표 道 방역수준 조정 고심 시·군마다 행사 줄줄이 차질 속보=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000명대를 넘어서고 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본보 2일자 1면보도)까지 나오면서 정부가 3일 고강도 대책을 발표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는 6일부터 강력한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수 있어 지역사회는 다시 초긴장 상태로 접어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일 “사적모임 인원 축소는 물론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까지도 검토 중”이라며 “앞선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갈 지 여부 등 모든 조치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사적모임에서 미접종자의 참석을 아예 허용하지 않고 모임 가능 최대인원도 4인, 6인, 8인 등 3개안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을 밤 10시로 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같은 조치는 전례없던 것으로 그만큼 정부가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강원도에서도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연이틀 하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고 중환자실 병상도 91.7%가 포화되는 등 의료 자원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환자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포화도, 확진자 발
정부 4주간 특별방역 시행 오미크론 감시·접종 강화 도내 하루 신규 확진 58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추가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2단계 전환이 보류됐다. 강원도 내에서도 지난 26일 100명에 가까운 감염자가 나오고 고령층 중심의 중환자가 이어져 병상포화 위기에 몰렸다. 정부는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일시 보류하고 4주간 특별방역 시행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걱정이 크고 우리나라 상황도 엄중하다”면서 “이제는 3차 추가 접종이 추가가 아닌 기본 접종인 만큼 정부는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18~49세도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완료 5개월 뒤 추가접종을 받게 되고, 다음달 중으로 60세 이상 지역사회 고령층이 예약없이도 편리하게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에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제시해
강원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22일 도내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후 542일 만이다. 더욱이 지난 13일부터 광복절 연휴기간을 거치면서 강원도내에서는 총 137명의 확진자가 15개 시·군에서 발생, 전방위로 퍼지고 있는 모양새다. ■집단감염자 비율 증가=강원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부터 16일 오후 7시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를 지역별로는 보면 정선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해 22명, 원주 20명, 춘천·강릉·속초 각 18명, 태백 4명, 횡성 3명, 홍천·평창·양양 각 2명, 삼척·영월·철원·인제 1명이다. 더 큰 문제는 확진자가 적었던 정선, 태백지역에서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발표한 확진자 집단 발생 현황을 토대로 계산하면 도내에서 15일까지 집계된 4,975명의 확진자 중 46.2%(2,297명)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산발적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는 30.3%(1,509명)로 집계됐고 아직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 비율도 20.2%(1,004명)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집단 격리까지=춘천에서는 백신 접종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의료
안정세로 접어들던 도내서도 44명…누적 5천명에 육박 델타변이 검출률도 90% 최고 수준…휴가철 상황 주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첫 2,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다. 강원도도 하루 20~30명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데다 오히려 40명대를 넘어서면서 누적 인원 5,000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23명 늘어 누적 21만6,2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537명)보다 686명이나 증가하면서 2,000명대를 훌쩍 넘어 2,200명대로 곧바로 직행했다. 강원도의 경우 지난 10일 하루 동안 19명의 감염자가 나왔지만 11일에는 밤 10시 현재 44명까지 급증,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더욱이 8월 들어 4일(31명)과 6일(33명)을 제외하고 모두 20명대를 유지, 안정 단계로 접어드나 싶었지만 이날 44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4,833명을 기록했다. 5,000명에 불과 100여명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지역별로는 강릉 12명, 속초 8명, 춘천 7명, 원주 6명, 철원·영월 3명, 동해·태백 2명, 홍천 1명 등이다. 강릉에서는 대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국내 역대 최다인 1,615명을 기록했다. 강원도에서도 18명이 나오는 등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15일부터 시·군 전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강원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춘천, 원주, 강릉을 제외한 15개 시·군은 지금까지 1단계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된다. 그동안 3단계였던 춘천은 다소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고 원주, 강릉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도내 시·군들은 오는 31일까지 9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100인 이상 행사·집회도 금지된다. 또 강원도는 이 기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수도권 방문 후 의심 증상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도 내려진다. 특히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고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일일 생활권이 형성돼 있는 만큼 15일부터 불필요한 인구 밀집시설 이용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14일 도내에서는 원주와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추세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원주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릉 4명
7월1일 5인 금지 해제 되지만 춘천·원주 등 단계적 완화 가닥 코로나 감염 적은 평창 등은 '전면해제' 道 25일까지 의견 종합 속보=7월1일부터 비수도권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 방침(본보 21일자 1면보도)을 놓고 강원도 내 자치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면 해제'를 해야 하지만 일부 시·군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실제 원주시는 7월14일까지 '9인 이상 집합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직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 현행 '5인 이상 금지'는 해제하되 완전 해제는 추후 상황을 보기로 했다. 그러나 종교시설 내 숙박·식사 등 위험도가 높은 행위도 이전처럼 금지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멈추지 않고 있는 춘천시도 원주시와 마찬가지로 7월14일까지 '9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강릉시 역시 이 같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홍천, 횡성, 정선, 영월 등에서도 일정기간 '9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시
속보=강릉 외국인 노동자 밀집 거주지역에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50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집단 거주 생활을 하는 이주노동자들의 감염 위험성(본보 2020년 5월14일자 4면 보도)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외국인 노동자 각 집단별 특성에 맞는 방역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강원도 내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 수는 4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9일 54명이 감염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강릉에서만 닷새간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57명이 외국 국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감염자들은 강릉시내 공단에서 일하는 공장노동자, 요식업소 종사자 등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언어 등의 문제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더욱이 해당 노동자들이 거주하던 기숙시설과 업소 등에 대한 방역수칙 안내와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인원이 열악한 환경에서 밀집 생활을 하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에도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5일 신규 확진자 7명 중 2명이 사흘째 기침 등의 증상을
강원도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도내 7개 시·군에서도 원활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쓰러지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없었으며, 접종자들은 주사 바늘에 의한 통증 이외에 큰 불편 없이 안전하게 주사를 맞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문의들이 자발적으로 ‘1호 접종자’로 나서면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증명했다. 춘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시 동면 노인전문병원에 입원중인 김영선(53)씨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았다.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의 한승혁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접종 전 발열과 임신 유무, 이상상태 등을 확인했고 곧바로 접종실에서 주사를 맞았다. 다음으로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의 접종이 이뤄졌다. 원주에서는 26일 오전부터 지역 내 8개 요양병원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예방접종을 한 요양병원은 내안에병원과 문막요양병원, 바른요양병원, 새마음병원, 연세요양병원, 원주민중요양병원, 원주바른요양병원, 현대요양병원 등으로 병원종사자와 입소자 등이다. 강릉지역도 이날 오전 9시부터 강릉연세요양병원과 강릉율곡병원 등에서 병원 종사자 및 환자 등을 상대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을 마친 후 병원 종사자들은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