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강원 평화대상(피스서밋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돼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손흥민 선수는 축구계의 세계적 슈퍼스타이면서, 유엔 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WFP)의 활동에 동참하며 전 세계 빈곤 퇴치 및 기아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그는 14일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강원’ 폐회식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선정하는 평화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감사해하며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선수는 지난 7월 WFP의 글로벌 친선대사(Global Goodwill Ambassador)로 임명됐다. 당시 그는 "식량 문제는 단순한 배고픔을 떠나 생존과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세계적인 축구인들이 메신저 역할을 했듯이 식량 문제에 관심을 두고 들여다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손 선수가 소속 팀 토트넘의 일정차 출국한 관계로 손성삼 SON축구아카데미 이사와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 소장이 대리로 수상했다. 손성삼 이사는 지난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손흥민 선수가 독일 함부르크로 이적하는 데
이란 출신의 여성 법조인이자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에 참가해 이란의 반정부 시위와 정부의 강경진압에 우려를 드러냈다. 또 북한이 주민들을 빈곤과 무지에 가둬 권위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에 참가한 소감은=“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료 수상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전 세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사태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은=“이란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 국제사회가 이란 정권을 좌시해서는 안된다. 이란의 정권을 지지하거나 도와서도 안된다. 이란 국민의 80% 이상이 (정권에)불만을 갖고 있으며 시위는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고 죽었지만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가장 우수하고 젊은이들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유감스럽다” ■남북관계는 개선되지 않았고 북한의 핵위협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한국은 (북한에)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북한은 국제사회와의 관계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평화로운 문화의 힘으로 공동체를 회복해야 한다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14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의 '평화문화 구축' 세션에서 카일라시 사티아르티·리마 보위·위데드 보차마오이·조이 네고마·조엘 부조 등 5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수상단체 관계자들은 이와 같이 의견을 모으고, 종교적 생각과 인종, 피부색깔 차이 등을 떠나 서로 관용을 베풀고 연민을 가지는 인간성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우리는 평화로운 사회, 평화로운 말, 평화로운 경제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평화의 문화를 정치경제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엘 부조 평화와스포츠재단 대표는 "스포츠는 다른 사람들이 같은 경험을 하게 만들고, 서로의 이해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평화를 위해 스포츠라는 도구를 활용해야 하고, 청소년들에게 롤 모델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1984년 수상단체인 투투재단의 조이 네고마 대표는 "미디어는 사회 변혁을 위해 강력한 툴이고, 세계 시민운동의 주체인 청년들은 이 툴을 효과적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에서 평화도시상을 수상하고 증서를 받은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과 월드서밋을 통해 평창이 평화도시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평창군민을 대표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세계에 알린 데 이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선정하는 평화도시상을 받으면서 명실공히 한반도와 세계평화의 중심에 우뚝 섰다. 14일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강원’ 폐회식에서 예카테리나 자글라디나 월드서밋 사무총장은 심재국 평창군수에게 평화도시상과 증서를 전달했다.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이 꽃다발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예카테리나 사무총장은 증서를 전달한 후 “전 세계 여러분들, 평창군이 드디어 전 세계 평화의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평창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올림픽 유산의 계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꾸준히 해 왔고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 세계 마지막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멈춘 지 70년이 지났지만, 아직 전쟁을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냉혹한 현실이며 한반도에서
2022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 갈라디너를 강원일보와 함께 마련한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갈라디너를 계기로 세계 평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정념 스님은 “(갈라디너가 열린 13일) 서설(瑞雪·상서로운 눈)이 내렸다. 세계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평화를 염원하는 월드서밋 관계자들이 오대산 산중을 방문한 영광스러운 일에, 행운과 상서로운 기운을 가져다주는 눈이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불교 가르침에는 내 마음이 깨끗하고 평화로우면 이 세상이 깨끗하고 평화로워진다는 말이 있다. 또 세상의 많은 생명이 아파하면 나도 함께 아프다는 말씀, 모든 만물은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말씀도 있다. 수상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 가르침에 대해 깨닫고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며 열정을 다해왔으리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아직 세상의 많은 생명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세계 평화는 완연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교에서는 사찰에서의 식사를 공양이라고 한다. 공양은 내 앞의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 생각하고, 여기 오기까지 수많은 존재와 많은 이들의 헌신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의
14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2022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 에서 세계 47개국 청년들이 모여 전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한 전세계인의 직접 행동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전세계 18억명의 청년을 대표해 모인 청년 대표단이 '월드서밋 강원'의 핵심 이벤트인 '유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합의를 통해 도출한 선언이다. 청년들은 선언에서 전세계가 인권, 기후변화, 언론, 보건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의 필수적 근간인 인권은 전세계 청년들에게 효과적 인권교육을 할 때만 실현 가능하다"고 말하며 인권 교육을 촉구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도 "모든 이들의 생계와 삶을 위협하는 기후비상사태를 해결하라"고 주문하고, "인류는 청년들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야 하며, 난민, 망명신청자, 이주노동자 등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며 사회 속에서 발전하고 번영한다" 며 "우리의 강점은 우리의 단결"이라고 선언했다.
모던국악 프로젝트 차오름이 오는 23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공연 '차오름 on the 띵작'을 개최한다. 무대에는 차오름 멤버 이유빈(대표·작곡·건반), 주민종(드럼), 박심준(판소리)와 특별 게스트 고은혁(베이스 기타), 박준태(기타), 이동준(대금), 김혜련(가야금 병창), 김강록(국악 타악) 씨가 오른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중음악 속으로 빠진 전통음악, 대중음악 안에 녹아든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차오름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으로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로운 음악을 연주한다. 각 음악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한국·서양의 정서가 한데 모여 나타나는 신선함을 선물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인생은 회전목마+한오백년', 'shape of my heart+흥타령', 'we will rock you+박타령', '몽금척요', '별', '갈까부다', '방아's Magic' 등 총 7부로 구성돼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공연 당일 현장 접수 또는 전화(0507-1394-7272)로 하면 된다. 한편 차오름은 국악의 장단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장르적 융합을 통해 퓨전 국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다.
거센 눈발이 휘몰아치는 설원 위. 한 남자가 눈보라를 헤치며 뚜벅뚜벅 걸어간다. 결연한 눈빛을 한 남자가 노래하며 단지 동맹(斷指同盟)을 시작하면 관객들은 순식간에 스크린 속으로 빠져든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 배우 정성화의 모습이다. 14년 동안 동명의 뮤지컬에서 안중근을 연기한 정성화는 이번엔 스크린에 역사적 인물을 되살려놨다. 그의 장기인 출중한 성량과 또렷한 발음은 극장을 울리며 빛을 발한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성화는 “무게감이 상당하다”고 입을 뗐다. 노래에 감정 싣기 위해 맹연습 체중 14kg 감량 외면도 신경 써 하얼빈 방문 안 의사 발자취 따라가 공포·두려움 체감 공연에 도움 “한국 뮤지컬 영화 자긍심 됐으면” 영화 개봉일에 뮤지컬 무대도 올라 작품은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국내 최초 ‘쌍 천만’ 기록을 쓴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다. 윤 감독은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했다. 뮤지컬 속 ‘영웅’과 ‘그날을 기약하며’ ‘누가 죄인인가’ 등 유명 넘버 상당수를 스크린에 옮겨왔다. 정성화는 “주연이 된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덜컥 겁이 났지만 주어진 것
계명대 재학생들이 '2022 태국 월드 뮤직 챔피언십' 특별공연 무대에 오른다. 계명대는 14일 "'계명대 공연 프로젝트 클럽'이 15일과 16일 태국 시사켓 스타디움과 쿠칸로드에서 열리는 '2022 태국 월드 뮤직 챔피언십'(이하 TIMBC) 세미파이널‧파이널 무대에서 특별공연(Special Show)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TIMBC는 태국 최초의 국제 마칭 밴드 경연 대회로 2010년에 처음 시작됐다. 2017년부터는 태국 왕실이 트로피를 수여하면서 세계적 행사로 발돋움했다. 계명대 공연 프로젝트 클럽은 공연학부 무용전공‧연극뮤지컬전공 재학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단체다.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르 간 교류를 통해 타 분야 이해도를 높여 역량 있는 전문 예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엔 무용전공 김예원‧김하늘‧김건희‧김민아‧김민희‧이수영‧김태현‧정수현‧김예령‧안지연‧임채은, 연극뮤지컬전공 장수민‧박지현이 참가한다. 지도교수는 최두혁 무용전공 교수와 최두선 연극뮤지컬전공 교수다. 최두혁 교수는 "이번 국제 무대 경험이 향후 예술 전문 인력으로 나아가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계명대
세종문화재단이 6개 섹션, 23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세종예술의전당 2023 시즌프로그램'을 공개했다. 13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세종예술의전당 내년도 시즌은 △시즌 스페셜 △국립 단체 시리즈 △가족시리즈 △미래 거장 시리즈 △지역 협업 △클래식 시리즈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개관 1주년 특별공연,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공연 등은 내년 시즌 중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1월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마티네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연극 '아트'가 찾아온다. 2-3월에는 국립합창단 '훈민정음',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한국메세나협회 콘서트 '함께', '정명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with 조성진',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4-6월에는 '리베라 소년 합창단', 국립발레단 '지젤'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하반기인 7-11월에는 세종 지역 예술가들의 '스테이지 인 세종', 뮤지컬 '맘마미아'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세종예술의전당은 라인업 공개와 함께 2023 겨울·봄 시즌 총 9편 공연 티켓을 오는 15일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오는 30일까지 조기예매 20% 할인도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