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명산' 팔공산 전체를 걸어서 한 바퀴 돌며 탐방할 수 있는 둘레길이 완성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이를 아는 시·도민들이 많지 않다. 그만큼 홍보나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후속조치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번 기회에 둘레길 인프라를 활용해 대대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대구경북 상생 대표 사업 '팔공산 둘레길'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출발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구경북연구원이 상생협력 과제의 하나로 둘레길 조성을 제안했다. 팔공산 권역의 자연생태·경관자원·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는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목적이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팔공산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그해 6월 관련 지자체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와 함께 대구 동구, 경북 경산·영천시, 군위·칠곡군 등 5개 시·군·구가 동참했다. 이후 2019년 말까지 5년간 경북 62억원, 대구 22억원 등 사업비 84억원을 들여 팔공산 둘레길 16구간, 약 95㎞ 조성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규모를 이달 중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공항개발종합계획 수립 공청회와 대구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중간보고회가 이달 중 열릴 것으로 보여서다. 공청회 및 중간보고회에서 드러날 항공수요는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규모를 결정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19년 6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 수립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국토부가 올해 상반기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을 확정·고시할 것으로 예상돼 이달 중 공청회 개최가 유력하다. 공항개발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공항개발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향후 30여 년간의 항공수요를 예측해 담는다. 2016년 확정된 제5차 계획에는 2035년 기준 대구공항 항공 여객 수요로 국내 241만 명, 국제 123만4천 명 등 모두 364만4천 명을 반영했다. 영남권신공항 확정 전이어서 대경권 내 제주 및 단거리 국제노선 항공수요 등을 처리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이달 중 열릴 공청회에서 통합신공항 민항 몫의 항공수요를 얼마로 예측하느냐에 따라 민항건설 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결철도(대구경북선)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선) 등 대구경북 미래 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가 이번 주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1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확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이 유력하다. 국토부는 6월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며, 이번 공청회 때 공개되는 밑그림이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미래 철도망 구현을 위해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이 계획에 어떤 사업이 반영되는가에 따라 대구경북 미래 철도망의 윤곽이 확정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19년 10월 신규 철도망 반영 사업 건의를 마쳤다. 당시 핵심 건의사업은 당연 대구경북선과 대구광주선 2개 노선이 꼽혔다. 경부선 서대구KTX와 통합신공항, 중앙선 의성역을 잇는 66.8㎞ 길이 대구경북선은 전액 국비의 일반철도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게 대구경북의 열망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은 경부선과 중앙선을 잇는 간선철도이자 K2 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미(美) 19지원사령부(대구 남구 소재·사령관 스티브 알랜·Steven L. Allen)를 방문, 한미연합훈련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향후 대구경북 지역과의 협력지원체계 구축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이 지사의 미 19지원사령부 부대 방문은 스티브 알랜 사령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미 19지원사령부 간 협력 및 유대를 강화하고 지자체 대형 재난 발생 시 즉각 지원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였다. 미 19지원사령부는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아낌없는 지원과 방역 협조로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7월 다부동 전투 영웅 백선엽 장군에게 조의를 표했고 낙동강 방어선 전투 7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대구경북과 함께 미 1기병사단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은 피 흘리며 함께 지켜낸 혈맹으로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미 19지원사령부 간 끈끈한 유대 관계를 통해 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2일 행정통합을 위한 밑그림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통합 형태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공론화위는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칭 대구경북특별광역시(안)과 대구경북특별자치도(안) 2가지를 통합 자치단체의 형태로 제시했다. 먼저 대구경북특별광역시(안)은 광역 대 광역, 기초 대 기초의 동일한 행정계층 간 대등한 통합을 이루는 방식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특별광역시로 통합하고 기존 8개 구·군과 23개 시·군은 병렬적으로 31개 시·군·구가 되는 형태이다. 기존 대구시의 기능은 대도시 광역행정기능을 전담하는 내부조직(부시장급)을 설치해 수행하게 된다. 기초자치단체 행정체제 변화가 최소화돼 주민 혼란을 방지하고, 기존 대구시의 권한과 기능을 8개 구·군으로 이양해 자치 역량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광역시 산하에 시(市)가 존재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기존 대구시의 권한 이양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법적인 근거 마련도 필요하다. 현행법상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을 위한 근거가 없는 데다 광역시 산하에 시를 둘 수 있는 항목도 없기 때문이다. 별도 특별법 제정 혹은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분권법 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개 시도가 같이 이용할 집을 잘 만들기로 약속해 놓고 부·울·경만 따로 나가서 집을 짓는다면 우리도 우리 집을 잘 짓도록 담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17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며 나왔다. 이날 양 시도지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응천·이헌승 간사 등 법안심사소위 위원, 김상희 국회 부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 특별법이 2월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 마련 등 내용이 담긴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은 지난해 9월 홍준표 무소속 의원안과 올해 2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안이 각각 발의됐다. 두 법안은 지난 1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입법 절차에 들어갔으며 이날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 심사, 국토교통위 전체 회의, 법사위 심사, 본회의 상정 등 일정을 남기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국회 방문은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설 명절을 맞아 8일 아동양육시설, 노인양로시설, 장애인재활시설 등 3개 시설 관계자들과 영상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영상위문을 통해 시설 생활인들과 취미, 특기, 장래 희망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건강, 근황 등 안부를 물었다. 또한 시설장과 종사자들로부터 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듣고, 시설 생활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도내 593개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1만3천 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가동하고 모금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설 명절을 맞아 영상으로나마 시설 관계자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면서 "복지시설은 코로나19로 찾는 발길이 줄었다. 생활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박영채 기자 pyc@imaeil.com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9일 자택 컴퓨터를 활용해 영상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는 등 재택근무 중에도 긴급 현안사항들을 직접 챙겼다. 이 도지사는 앞서 경북청년봉사단이 경북도 노인연합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코로나19 극복 방역물품 기증행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2월 9일 정오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재택근무는 사무실이 아닌 자택에서 컴퓨터 등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형태로 사무실에서 집무를 보는 것과 동일하다. 이 도지사도 공문서는 전자결재로 처리하고 PC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실·국장으로 부터 긴급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대책마련을 지시하는 등 정상 도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외업무는 행정·경제부지사가 역할을 분담해 수행한다. 특히 코로나 방역 현장과 일선 민생현장 점검도 부지사가 빈틈없이 챙길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대책, 민생살리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설 명절 대비 분야별 대책 등 긴급 현안사항이 논의됐다. 이 도지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고 설 명절도 다가와 직접 민생현장을 많이 살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평소대로 도정 업무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통합신공항 공항철도' 접근법을 바꾸고 더 큰 그림으로 국가계획 반영을 시도한다. 대구시와 신공항을 잇는 철도라는 의미의 공항철도 개념으로는 경부선과 중앙선 철로를 잇는 전체 노선의 특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라 경부선 서대구역과 신공항, 중앙선 의성역을 잇는 66.8㎞ 길이의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 그간 이 철도는 편의상 서대구역과 공항, 의성역과 공항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공항철도로 불려왔다. 하지만 이럴 경우 시도 간 교통 수요를 대량으로 신속 처리하기 위한 철도로 대구권 광역철도의 개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철도의 한 종류인 광역철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7대3의 비율로 사업비를 부담해 건설한다. 대구경북의 재원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를 두고 해당 구간 철도의 역할을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해석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된다. 이 구간 철도가 연결되면 국토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두 개 철도 축인 경부선과 중앙선이 연결되는 만큼 간선철도 지위의 주요 노선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서울역과 청량리역을 각각 출발한 경부선과 중앙선은 신경주역에 와서야 합류한다
◆경상북도 〈5급 전보〉▷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안상영 ▷여성가족부 파견(권익기반과) 황영석 ▷여성가족부 파견(다문화가족과) 서동섭 ▷사회적경제과 윤소영 ▷정보통신과 박현주 ▷농림축산식품부 파견 김성숙 ▷소재부품산업과 송대중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장 직무대리 김미숙 ▷축산기술연구소 사업과장 직무대리 박인화 ▷수산자원연구원 생산과장 직무대리 안준황 ▷식품의약과 장해광 ▷환경정책과 정윤희 ▷환경정책과 신무경 ▷안전정책과 박임상 ▷신도시조성과 양영준 ▷전국체전기획단 박금옥 ▷영양고추연구소장 직무대리 이중환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직무대리 송정한 ▷대변인실 남건 ▷감사관실 김재원 ▷미래전략기획단 김강욱 ▷미래전략기획단 문태경 ▷통합신공항추진단 오영호 ▷청년정책관실 이명자 ▷정책기획관실 김은경 ▷세정담당관실 박봉수 ▷세정담당관실 정필란 ▷법무혁신담당관실 홍미혜 ▷빅데이터담당관실 이지숙 ▷안전정책과 이의준 ▷일자리경제노동과 서진호 ▷민생경제과 안경호 ▷민생경제과 이병정 ▷교통정책과 엄태현 ▷외교통상과 채홍승 ▷인구정책과 전미향 ▷여성가족행복과 김임재 ▷자치행정과 임필규 ▷자치행정과 류대수 ▷인사과 이승태 ▷회계과 김동영 ▷문화예술과 구자희 ▷관광정책과 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