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의 대표 공연 콘텐츠 '페인터즈 가야왕국'이 돌아왔다. 가야테마파크는 지난 1일부터 한층 새로워진 '페인터즈 가야왕국'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지난 2019년 가야테마파크와 공연기획사 ‘펜타토닉’이 함께 제작한 상설극장용 비언어극으로, 가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마술기법(그라타주, 스크래치, 액션페인팅, 마블링 등)과 열정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적인 한류콘텐츠에 김해의 색채를 더한 지역문화콘텐츠로서 향후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키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네이버N예약 등을 통해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김해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http://gaya-park.com) 또는 전화(☏340-7900~1)로 확인 가능하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021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문화도시 페스티벌 '왕릉문화살롱'에 참여할 공연 프로그램을 오는 28~30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도시 사업의 거점 공간인 ‘미래하우스(김해한옥체험관)’에서 열릴 다양한 공연을 발굴하기 위함으로,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춘 김해 지역 문화예술 전문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음악, 전통, 무용, 연극, 뮤지컬, 다원 등 장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공모는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한다. 최대 10건의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공연은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문화도시김해 홈페이지(https://문화도시김해.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메일(ghcc_204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미래하우스(김해한옥체험관)가 시민에게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예술성을 갖춘 지역 문화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신도시지만 문화향유 시설이 부족한 김해 장유지역(율하2지구)에 공연장과 갤러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역 중견 건설업체 남명산업개발㈜이 본사 신사옥 '남명N스퀘어'를 지으면서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복합문화공간은 소극장오페라, 연극, 콘서트, 무용, 강연 등이 가능한 145석 규모 공연장인 남명아트홀(300㎡)과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할 수 있는 남명갤러리(280㎡)가 함께 개관했다. 기업 사옥에 있는 공연장이라고 우습게 볼 수준이 아니다. 무대에 있는 배경화면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화질 대형 LED이고 스피커는 독일 D&B 제품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무빙조명과 울림을 위해 천장에 설치한 붐마이크도 눈에 띈다. 고화질 카메라가 있어 공연 실황 녹화와 유튜브 등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다목적 공간인 만큼 강연자를 위해 무대 뒤편에 65인치 대형 TV를 설치하고 객석엔 테이블책상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 현재 음악감독과 기술감독이 상주 중이고 곧 큐레이터도 함께 공간을 꾸려갈 예정이다. 바리톤 성악가인 정승화 음악감독은 "보통 소극장엔 잘 없는 분장실과 샤워실을 만드는 등 예술인의 이야기를 듣고 반영해 만든 공간"이라며 "회사 직원들이 전
김대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창원시립교향악안이 낭만시대의 스페인과 독일 음악을 깊이 있는 연주로 들려준다. 창원시향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335회 정기연주회 '낭만에 대하여'를 연다. 낭만주의 음악은 독창성, 개성, 개인적인 감정의 표현, 실험정신이 가미된 자유로운 형식이 두드러진 시대적 예술 장르이다. 먼저 인상주의적 색채에 민속적 소재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스페인 작곡가 이작 알베니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스페인 모음곡 중 5번 ‘아스투리아스’를 연주한다. 이어 들려줄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기타협주곡’는 '토요명화' 시그널음악으로 더 유명한데, 비장한 느낌의 느린 곡이지만 스페인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곡이다. 협연자로 창원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윤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과 독일, 스페인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윤호 기타리스트는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독일 후기 낭만주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가의 죽음을 음시(音詩)로 들려주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과 이상의 여성을 찾아 방황하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올해 정상 개최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열린다고 밝혔다. 2003년 시작된 이 콩쿠르는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열리는데, 지난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다 재단 관계자는 "콩쿠르를 공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수상자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랜 고민과 검토 끝에 대면 방식의 개최를 결정했다"며 "지난해 연기된 점을 감안해 2020년 참가자격 연령기준을 유지해 참가자 불이익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1990년 11월 1일부터 2006년 10월 31일 사이 출생한 자는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올해는 바이올린 부문이 개최된다. 본선에 진출한 연주자 전원은 대회 개최도시인 통영시에 도착하기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 참가자가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땐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7천4백만원(우승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되며,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2
초여름밤 감미로운 재즈와 다채로운 크로스오버 음악이 통영을 물들인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4일과 19일 국제음악당에서 '재즈나이트 52 - 윱 반 라인 퀸텟'과 '블랙스트링'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4일 오후 7시 30분에는 네덜란드 출신 재즈 트럼펫·플루겔 호른(Flugelhorn) 연주자인 윱 반 라인(Joep van Rhijn)이 화려한 연주 솜씨를 뽐낸다. 국내외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윱 반 라인은 특히 대학 재학 시절 유학 온 한국 재즈 뮤지션들과의 인연으로 자라섬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주요 참가자)로 초청되는 등 '친한파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6년 결성한 윱 반 라인 트리오 멤버인 피아니스트 전용준을 비롯해 색소포니스트 송하철, 베이시스트 김대호, 드러머 마누엘바이얀드와 함께 재즈 퀸텟을 꾸려 그간 발표한 3장의 음반에 실린 자작곡과 재즈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통영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2014년부터 열고 있는 '재즈나이트'가 벌써 52회를 맞았다"며 "그간 형성된 재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음악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통영국제음악당 내 블랙박스에서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