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씨 6일 별세. 홍정자 씨 남편, 병헌 향숙 씨 부친, 배성은 씨 시부, 양재길(부산일보 중우동 지국장) 씨 장인. 빈소 양산 부산대학병원 장례식장 VIP2실(지하 1층). 발인 8일 낮 12시. 장지 부산영락공원. 010-5506-6066.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공연을 초여름 밤 극장에서 만난다. 메가박스는 세계 3대 교향악단에 속하는 빈 필과 베를린 필의 클래식 공연을 오는 17일과 26일에 각각 중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극장을 넘어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진행한다. 먼저 오스트리아 빈의 쇤부른 궁전에서 열리는 ‘2022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를 오는 17일 부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부산대·사상 등 전국 31개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음악회의 주제는 ‘유럽의 공통 유산’이다. 특히 라트비아 작곡가 아르투르스 마스카츠와 우크라이나 작곡가 미콜라 리센코의 작품이 최초로 소개돼 기대를 모은다.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숑이 만나 다채로운 유럽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022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를 오는 26일 상영할 예정이다. 매년 베를린 필하모닉 여름 콘서트가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의 발트뷔네는 ‘숲의 무대’라는 의미를 가진 매력적인 야외 원형극장이다. 러시아 민담의 마녀를 소재로 한 교향시 ‘키키모라’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스타 피아니스트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약 25만 명이 관람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가 막을 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올 6월 6일까지 24만 8704명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했다고 7일 밝혔다. 미술관이 지난해 9월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학예연구사 전시투어 동영상의 조회 수도 30만 회를 넘겼고, 전시 도록은 1만 6151부가 판매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전시 기간을 두 차례 연장했다. 전시 관람 온라인 사전예약은 매회 오픈과 동시에 바로 마감이 되는 등 예약 전쟁을 치렀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2차 연장 기간인 4월 14일부터는 온라인 사전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관람하게 했다. 2차 연장 기간(4월 14일~6월 6일)에는 총 14만 명이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했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의 이건희컬렉션 기증은 기증문화 활성화와 미술시장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도 역할을 했다. 이건희컬렉션 기증 이후 연평균 62.4점에 그치던 국립현대미술관 기증 작품 수도 크게 늘었다. 이건희컬렉션이 기증된 2021년 4월 이후 202
윤석열 대통령의 ‘친정’인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통령직과 정부 요직에 속속 기용되고 있다. 기존 ‘전문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핵심 포스트까지 검찰 출신들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역량을 기준으로 적재적소 인사를 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검사 시절 측근 인사들을 노골적으로 선호하는 윤 대통령의 좁은 용인술에 대한 우려가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7일 윤석열 정부 첫 금융감독원장에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통하는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내정됐다. 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할 경우 금감원 설립 이래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이 탄생한다. 한동훈 법무 등 장·차관급 6명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6명 검사 시절 연 맺은 경우도 많아 윤 “적재적소 유능한 인물 배치” 국힘 내부서도 ‘비판’ 목소리 이 내정자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 형사부장을 지낸 경제·금융 수사 전문가이지만, 역대 금감원장을 대부분 경제 관료나 교수들이 맡아 왔다는 점에서 파격 인사로 평가된다. 이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과거 윤 대통령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함께 근무한 검사 출신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7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 주요 쟁점과 관련해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나서지 않는다면 무기한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총파업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부산항을 비롯한 물류 현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부산신항 등 조합원 수백 명 집결 총파업 출정식과 결의대회 가져 정부 ‘불법행위 원칙 대응’ 고수 부산항 부두 장치율 평균치 상회 파업 지속 땐 ‘물류대란’ 불 보듯 화물연대는 7일 0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며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강서구 부산신항에서 조합원과 비조합원 등 700여 명(경찰 추산)이 화물차 550여 대를 집결시킨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전국적으로는 부산 인천 경남 등 14개 지역에서 출정식이 펼쳐져 국토교통부 추산 9000여 명이 참여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께 부산신항 5부두 방면으로 도보행진을 펼친 뒤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부산 주요 항만 거점인 남구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서도 이날 오후 5시께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들
▶이석희 씨 6일 별세. 권영진·영원·영계·옥주·현옥·희주(포항시 상하수도행정과 행정팀장)·순희 씨 모친상, 김일룡·김병진(헤럴드경제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씨 장모상, 이연해·김영숙·최미숙 씨 시모상, 김수정(대구신문 기자) 씨 외조모상. 빈소=포항 국화원 장례식장 VIP 3호(2층). 발인=8일(수) 오전 8시 30분. 장지=안동시 임동면 사월리 선영하. 054)272-4444.
박원우·권지은 결혼 2022년 6월 11일 오전 11시 30분 파라다이스컨벤션 3층 라스텔라홀 평생 나의 반려자가 될 지은아~ 옛날 연애 초엔 글로 마음을 표현한 적도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생각과 기억이 스치는 가운데 글 쓰는 게 언제 적인지 모르겠어. 많이 놀랐을까 걱정도 되고 그 모습이 상상되어 마음이 무거워. 너랑 그동안 많이 울고 웃었던 추억의 시간들이 어느새 11년이 다 되었네. 만나온 시간만큼이나 사랑도 깊어져서 이제는 우리가 결혼을 앞두게 되었어. 미안한 마음이 더 많은 지난날, 사소한 다툼도 있었지만 항상 네가 나를 이해해주고 믿어줘서 이렇게 좋은 날까지 온 거 같아. 남들과 조금 다른 직업을 핑계로 제대로 된 여행은 커녕 데이트다운 데이트 한번 못 해본 게 여태껏 내가 너무 못났던 거 같아. 연애 때 못 다한 거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 많이 만들 수 있게 정말 많이 노력할게. 그리 단단하지 못했던 나를 쉽게 깨지지 않게 지켜줘서 고맙고, 이 마무리가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 보여줄게. 곧 태어날 배 속 우리 아기의 아빠로써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든든한 남편이 될게. 지은아, 고맙고 그리고 사랑해♡ 이보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국악단‧무용단‧극단‧소년소녀합창단)가 '문화로 일상회복 콘서트'를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야외 공연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시립예술단의 정기 및 기획공연을 무료로 다시 선보인다는 취지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했다. 6월과 8월 각 단체가 1차례씩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053-606-6196. ◆6월 10일…시립극단 대구시립극단은 지난달 특별공연으로 선보였던 '열혈심청'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의 대표적 고전소설 '심청전' 이야기를, 대구시립극단이 살짝 비틀어 각색한 작품이다. 효심 가득한 심청은 당찬 소녀로, 심봉사는 자식보다 철없는 아버지 모습으로 바꿨다. 여기에 현대음악, 국악,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K팝 댄스와 한국무용을 적재적소에 녹였다. '코믹 마당극'이란 수식어처럼, 작품 곳곳에 폭소를 자아내는 코믹적 요소 또한 가득하다. 맛깔난 해설과 작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현대적 요소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오후 7시 30분 공연한다. ◆6월 11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두 차례의 정기공연과 다양한 기획공연을 열고
대구시의회에 거센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11명의 여성 시의원들이 당선되면서다. 보수적인 색채가 뚜렷한 대구 정치권에도 조금씩 변화가 감지된다는 평이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9대 시의회에는 11명의 여성 시의원들이 입성한다. 대구시의원 정수는 모두 32명이다. 전체의 34%가 여성 시의원들로 채워지게 된 셈이다. 국민의힘에서만 10명의 여성 시의원을 배출했다. 이재화 당선인이 3선째를 기록했고, 윤영애·이영애·황순자·이태손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박소영·이재숙·전태선 등 3명이 초선의 기쁨을 맛봤고, 김정옥·박종필 2명은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도 비례 1번을 받은 육정미 당선인이 등원을 앞두고 있다. 비록 여전히 남녀가 동수로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과거를 생각하면 변화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는 평이다. 지난 1995년 열린 1회 지방선거 때만 해도 대구에는 지역구 여성 시의원이 아예 없었고, 비례대표로 2명이 입성하는 데 만족해야 했었다. 그러나 이후 여성의 정치 참여가 늘어나고, 사회적 평등의식도 높아지면서 ▷2회 4명 ▷
6·1 지방선거 이후 여당 소속 수장으로 바뀐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에 대기업 유치, 투자 확대, 규제 완화 등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각종 공약이 대거 담기면서 지자체 간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규제 철폐' 기조에 더해 최근 삼성과 SK, 현대중공업그룹,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이 1천6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직후인 만큼 새 단체장 당선인들이 경쟁적으로 유치전에 돌입하며 전면에 나서고 있다. 7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이번에 여당으로 지방 권력을 교체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대기업의 국내 투자와 맞물려 상당한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여당 소속 광역·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약속한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등 기업 유치 관련 핵심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보따리를 푼만큼 투자 모멘텀이 형성된 적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지자체에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12년 만에 보수진영이 탈환한 강원도의 경우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선거 직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원주에 유치하겠다는 공약 이행에 즉시 착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