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노덕일(대전중구문화원장)씨 모친상 △김기숙씨 별세, 노덕일(대전중구문화원장)씨 모친=28일, 빈소: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30일, 장지:세종시 장군면 대전공원묘원, ☎042(611)3979
풍류달빛공연, 환경영화, 무등산 사진전, 단오놀이 등….초여름에 접어들면서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오후 해질 무렵이면 선선한 바람이 어느 정도 열기를 식혀준다. 이 시간 무렵이면 무등산 자락으로 밤 마실을 나가기도 좋을 만큼 선선하다.초여름 밤 시민과 함께 하는 무등울림 축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무등 밤 마실’. 매년 10월에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6월로 옮겨 주간부터 야간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을 했으며 무등산권 5개 미술관, 3개 유관기관이 협업으로 참여한다. 축제는 3일 풍류달빛공연(오후 5시), 4일 애니메이션 영화, 5일 무형문화재가 함께하는 단오놀이 무대로 펼쳐진다.먼저 풍류달빛공연은 소리꾼 오단해와 청학동 국악자매 김다현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로 채워진다. 환경 인식 개선 일환으로 기획된 환경영화는 애니메이션 ‘슈퍼문’을 즐기는 시간이다.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주관으로 너달마당의 대형 LED스크린을 통해 송출된다.5일(오후 5시)에는 우리 고유 3대 명절인 단오를 주제로 ‘단오놀이’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가
“행복을 노래하는 ‘맛있는 소리’”퓨전국악밴드 ‘화양연화’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 무대에 오른다.재즈피아니스트 강윤숙을 주축으로 7명의 멤버로 구성된 ‘화양연화’는 판소리와 장구, 가야금, 생황, 대금, 비올라,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등 국악과 클래식, 재즈 분야를 아우르는 여성 연주자들의 크로스오버밴드다.이날 공연은 리드미컬한 라틴 리듬으로 풀어낸 ‘꿈을 향해 달리다’를 시작으로 어쿠스틱한 악기들의 선율로 새싹이 돋는 봄날을 노래하는 ‘어느 날’,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아름다운 나라’ 연주가 이어진다. 이어 클라리넷 박효인과 기타리스트 김수곤, 반도네온 김국주가 특별출연해 ‘Vigor’, ‘My heart is racing’을 들려준다.또 ‘꽃날’, 프로젝트 락의 곡으로 유명한 ‘난감하네’, 화양연화의 대표 창작곡 ‘효녀심청이’, 아리랑을 퓨전재즈로 재해석한 ‘아리랑 퓨전’, 동요 ‘산토끼’를 재해석한 ‘토끼 아니오’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는 대금 이승호, 드럼 윤영훈 등도 객원멤버로 참여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피아노 강윤숙, 판소리 이은비, 가야금 김보람, 비올라 정선희, 베이스 한수정 등으
6·1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 최대 관심사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돌풍’이 불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유독 시끄러웠던 전남지역 일부 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현역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도 이에 맞서 후보 간 공동 전선을 펴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전남지역에서는 앞선 지방선거에서 5개 자치단체장이 무소속이었고, 8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8명의 무소속 기초단체장이 당선됐을 정도로 전남은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남 일부 시·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40% 이상을 넘어서는 등 상대 후보 간 대결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지역 사전 투표율은 31.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민주당 후보와 현직 단체장인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접전지의 경우에는 전남지역 평균 사전투표율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에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고흥군으로, 49.66%로 집계됐다. 유권자 절반이 사전 투표를 마친 셈이다. 고흥군수 선거는 민주당 공영민 후보와 현직
광주 군공항 인근 주민 5만7000여명이 ‘군소음보상법’에 의해 처음으로 이뤄진 심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 지급 대상으로 확정됐다. 보상금 지급 총액은 180억원 규모로 1인당 36만원 수준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소송을 통해 군공항 전투기 소음 피해를 구제받았지만, 법 시행으로 피해 보상 절차가 간소화됐다.29일 광주시 서구·남구·북구·광산구 등에 따르면 이들 4개 자치구는 각각 ‘광주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구별 지급 대상자는 서구 2만7516명(보상 총액 92억원), 남구 178명(5000만원), 북구 1명(26만원), 광산구 2만9481명(87억원)으로 총인원은 5만7176명이다. 지급 대상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국방부가 지난해 말 지정·고시한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추정)은 4개 자치구 29개 동에 걸쳐 6만4094명으로 광주시는 파악했지만, 실제 보상금 지급이 결정된 주민은 89.2%에 해당하는 5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과 실제 보상금 지급 대상자 수가 차이를 보이
[부음] 한규찬(평택행복포럼 대표, 미래사회포럼 1기 원우)씨 부친상 ▲한규찬(평택행복포럼 대표, 미래사회포럼 1기 원우)씨 부친상=28일. 빈소:평택중앙장례식장 2층 목련실. 발인 : 30일. 장지:안성천주교 묘원. 031-666-3400. [부음] 서남이씨 별세, 염진근(스포츠서울 광고마케팅국장)씨 모친상 ▲서남이씨 별세, 염성태(인천참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노후희망유니온 초대 위원장)씨 부인상, 염진근(스포츠서울 광고마케팅국장)씨 모친상=27일, 빈소: 쉴낙원 인천장례식장(인천광역시 계양구 아나지로 552) VIP 1호실. 발인: 29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548-100
지난해 봄·가을꽃 정원을 개방했던 자라섬이 올해도 봄꽃으로 새로 단장하고 28일부터 방문객을 맞고 있다.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찾은 이 날 오후는 다소 높은 기온으로 덥긴 했지만 강바람과 나무그늘로 인해 큰 불편함은 없었다. 차량을 이용, 자라섬 서도의 매표를 지나 중도에 이르자 왼편으로 북한강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자라섬 초입의 주차장 대신 중도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한 가평군의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사실상 입구가 마련된 중도부터 시작이다. 자라섬 남도를 알리는 이정표에 따라 본격적으로 탐방에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자 벚나무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알 수 없는 새소리와 나뭇잎이 바람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와 함께 제법 시원한 공기가 얼굴을 때린다. 여기에 나무 내음이 더해져 상쾌함마저 든다. 벚나무길을 지나자 남도 관문인 꽃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남도 꽃 정원의 관문이어선지 너도나도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꽃 다리를 건너니 왼편과 오른편엔 각각 양귀비·수례국화 꽃밭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정면에는 자라를 형상화한 꽃 조형물이 반긴다. 자라섬 남도 정원 산책로는 남도 시작점과 자라섬 선착장을 잇는 외곽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도지사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경인일보는 유권자가 정책을 기반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대표적으로 내건 부동산·교통·복지공약을 두 차례에 걸쳐 비교·분석한다. → 편집자 주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모두 '부동산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그중 부동산 세제 관련 공약으로 김동연 후보는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취득세 100% 면제'를, 김은혜 후보는 '서민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면제'를 내걸었다. 김동연, 첫 주택 구매시 100% 감면 세수감소 지적에 "큰 타격 없을 것" 김동연 후보가 제시한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취득세 100% 면제는 부부합산 소득 1억원 이하의 경기도민이 4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경우, 취득세를 전액 면제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 이하인 도민이 취득가액 1억5천만~4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경우 취득세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지방세인 취득세 감면 비율을 높이면 지방 세수가 준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김동연 후보 캠프 측은 "연간 1천억~1
거창군은 거창 월성우주창의과학관의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지난 25일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해 노후된 과학관의 전시물 개선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기존의 과학관은 우주 가변중력체험, 월면걷기, 평행감각체험, 4D영상관, 태양망원경 등 우주 체험시설이 있어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지만 전시시설의 경우 단순히 벽면에 걸린 사진 전시가 전부여서 ‘소통·체험형 전시시설’로의 변화가 요구됐다. ‘우주인이 되어 우주를 경험하자’라는 일관된 주제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관람 동선을 구축했고 전시실을 우주선 내부 및 우주공간과 유사하게 디자인해 실제로 우주를 체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로켓발사, 우주탐사 등을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의 최신 기술로 구현했다. 특히 △우주복 착용 가상체험 △관제센터 로켓발사 △우주정거장 및 화성기지 탐사로버 체험 등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천문우주시대에 걸맞은 콘셉트를 정해 상호소통·참여형 전시콘텐츠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김태희 거창군수권한대행은 “거창군을 방
지난 27~28일 경남도내 305곳에서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지역 사전투표율은 21.59%로 나타났다. 4년 전인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83%보다 2.24%p 낮다. 여기에 2020년 21대 총선(27.59%)과 2022년 20대 대선(35.91%) 사전투표율에도 못 미친다. 통상적으로 대선과 총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데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역에 관심이 집중되는 초박빙 선거구가 많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다만 전국 사전투표율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다. 여야의 이해득실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4년 전 지선보다 2.24%p 낮아= 이번 6·1지방선거 경남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7년 대선(26.8%) 이후 치러진 선거 중 가장 저조하다. 특히 지난 대선과 총선 등을 거치며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에서 더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여 각 후보별 득표에 있어 어떤 영향으로 작용할지 주목한다. 역으로 지난 3·9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보수정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서부경남 사전투표율은 평균을 휠씬 웃돌았다. 도내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양산으로 15.3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