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종 전북도지사 선출 결과와 무관하게, 민선 8기 전북도정의 최대 현안은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지사 후보 모두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 전북도지사 후보가 공통적으로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약속한 만큼,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무엇이든 특별자치도 설치는 차기 전북도지사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메가시티 논의에서 전북과 함께 강소권으로 묶였던 강원, 제주와 달리 전북은 특별자치도 설치 논의에서 철저히 소외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특별자치도 설치는 법안 통과 등 산적한 난제를 풀어나가는 차기 도지사의 리더십과 추진력 등 역량을 평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는 전북일보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질의에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1순위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김 후보는 질의 답변서를 통해 "제주도, 강원도에 이어 우리나라 3번째 특별자치도로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가 지정되도록 하겠다
<부산일보> 김종진 기자가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 사진상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제232회 이달의 보도 사진상 피처&네이처 부문에 <부산일보> 김종진 기자의 ‘믿기지 않는 이별, 멈추지 않는 눈물’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믿기지 않는 이별, 멈추지 않는 눈물’은 올 4월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관 3명의 합동 영결식에서 운구를 맡은 경찰관이 마지막 인사를 하며 눈물을 훔치는 뒷모습을 순간 포착한 사진이다. 동료를 잃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상징적으로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임영덕 씨 25일 별세. 진영진(부산일보 괘법감전지국장) 씨 장모. 빈소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영락공원. 010-8536-2280.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김인환 조영애 씨 장남 주현 씨, 강동수(전 부산문화재단 대표·전 국제신문 논설실장) 김영화 씨 장녀 기원 씨. 28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관 지하1층 W웨딩홀. 010-8509-8171.
통영 한 달 살기 ‘통영애(愛) 온나’ 2차 참가자 ○…경남 통영시는 2022년 ‘통영 여행 가는 해’를 맞아 통영에서 한 달 살아보기 행사인 ‘통영애(愛) 온나’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6월 2~14일이다. 경남에 살지 않는 19세 이상 국민 중에서 개인 SNS 등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불특정다수에게 홍보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팀당 하루 5만 원 내에서 숙박비를, 참가자 1인당 5만~8만원 범위 내에서 참가 실비를 지원한다. 신청서는 이메일(blisgood@korea.kr)이나 우편(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515 통영시청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함안군 역사 생태 체험 프로그램 7월 24일까지 ○…경남 함안군은 ‘2022년 함안군 역사 생태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7월 24일까지다.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낮 12시, 오후 1시 30분~3시에 운영한다. 7월 15~16일에는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1인당 주말 5000원, 1박2일 5만 원이다. 매회 참가자는 4인 가족 기준 6팀, 총 24명이다. 문의/운영대행 업체(055-724-9266),
6·1 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공수’에 따라 공약에서 확연하게 차이를 보인다. 방어전을 치르는 현역 후보들은 주민 복지, 문화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도전자들은 랜드마크나 관광 앵커시설 등 새로운 개발 사업을 주로 약속했다. <부산일보>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부산 16개 구·군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 5대 공약을 ‘딥(deep) 풀이’한 결과,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현역 출신 구청장 후보들은 대체로 복지 공약을 상위 과제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국민의힘 최진봉 중구청장 후보는 노인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중구노인회관 건축’을 1번 공약에 배치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문창무 후보가 ‘북항재개발과 연계한 C-Bay Park선 개통 지원’을 첫 번째로 내세운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야 후보 5대 공약 전수조사 현역들 ‘복지’ 상위 과제 반영 경쟁자들 ‘경제 도약’ 앞세워 ‘공수’ 따라 공약 확연한 차이 동래 양당 후보는 미제출 ‘눈살’ 부산의 ‘중원’ 부산진구를 두고 수성에 나선 민주당 서은숙 후보도 동백전을 부산진구에서 사용할 경우 2% 추가로 환급해 관내 전통시장과 소형 점포 등 소상공인 매출을 늘
왠? 정몽주? 난데없이? 영천은 포은과 별과 포도와 최무선이 잘 버무려진 길고긴 이야기 실타래이다. 그 실낱들을 하나씩 파헤치러 두바퀴는 달린다. 자전거는 팔공산 자락 치산계곡을 시작으로 은해사에 심취하고 최무선, 화랑을 지나, 포은을 만나고, 영천댐 백리길을 내질러 1천미터 고지, 보현산을 기어이 올라야 85Km의 마침표를 찍는다. ◆은빛바다의 물결을 닮았다는 은해사와 일곱 암자 팔공산, 동봉, 동화사, 갓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에 닿아있는 치산계곡 자락을 출발한다. 가뭄탓에 골짝마다 물살들은 졸졸대지만 캠핑족들의 행렬은 줄을 지었다. 그 틈새에 끼어 빵 한 조각과 커피로 아침을 음미하며 서서히 몸을 덥힌다. 살풋 냉기가 솟아나는 계곡을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길을 노래하며 영천땅을 달린다. 우선, 은해사(銀海寺)로 향한다. 809년 창건되었다. 영험하다고 소문난 갓바위와 쌍벽을 이룬다. 물안개가 자욱한 새벽녘, 사찰주변이 은빛바다의 물결을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에 연고한다. 여느 사찰과는 달리 은해사 경내의 암자를 간다고 하면 자전거도 통과 시켜주는 후덕함을 지녔다. 은해사의 또 다른 백미는 약 16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일곱개의 암자다. 각기의 이색스러움으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대구경북을 비롯한 국내 문화예술활동이 전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1 문예연감'에 따르면 2020년 대구의 문화예술활동 건수는 1천39건으로, 2019년(2천557건)과 비교해 59.4% 급감했다. 인구 10만 명 당 문화예술활동 건수 역시 2019년 104.9건에서 2020년 43건으로,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 분야별로 시각예술(전시) 13.3건, 공연예술 중 ▷양악 15.8건 ▷연극 6.2건 ▷국악 2.6건 ▷무용 2.3건 ▷혼합 2.7건 등이었다. 경북도 2020년 문화예술활동이 전년의 반토막 수준이었다. 2020년 경북 전체 문화예술활동 건수가 모두 654건에 불과했다. 이는 2019년(1천481건)보다 55.8% 감소한 수치다. 경북의 인구 10만 명 당 문화예술활동 건수는 24.8건으로, 전년(55.6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국악과 무용은 각각 0.8, 0.5건으로 인구 10만명 당 1차례도 공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통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문화예술 분야에 미친 영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2020년 전체
세계가스총회가 진행되는 엑스코에서 주요 전시기업인 글로벌 대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기대와 달리(?) 차분해서 오히려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대기업의 전시 부스가 마련된 엑스코 서관에 들어서면 중앙 포토존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대기업인 엑손모빌, 쉘, 카타르 에너지 등의 부스가 마련돼 있다. 한국가스공사(KOGAS) 부스도 이곳에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대관비용도 비싸다. 카타르 에너지(504㎡), 쉘(432㎡), 엑손모빌(400㎡)은 KOGAS(903㎡)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자랑한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나 경품 행사는 없다. 부스 입구에 안내데스크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안내만 할 뿐이다. KOGAS가 개회 첫날 치어리딩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끈 데 이어 둘째 날에는 프로 농구단 선수의 사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집객 행위나 특색 있는 이벤트가 없지만 이들 글로벌 대기업 부스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이유는 대기업들의 총회 참가 목적에서 찾을 수 있다. 글로벌 대기업이 총회에 참가한 목적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계약 성사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사전 예약에 따
'빈익빈 부익부'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대구경북(TK) 정당들의 분위기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가뜩이나 유리한 전장에서 대선 승리라는 꽃놀이패까지 쥔 국민의힘은 여유있게 굳히기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좀처럼 분위기를 띄우지 못하는 형국이다. 선거가 일주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승부의 무게추가 크게 기울면서 경쟁도, 인물도, 정책도 사라진 싱거운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TK 지방권력이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TK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집권여당 국민의힘 후보들은 그야말로 '여유만만'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TK를 통틀어 무려 75명의 후보자가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의 우세 속에 일방적인 선거 구도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가 대선과 단 3개월 간격을 두고 '연장전' 성격으로 치러지면서 강고한 보수 표심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TK가 '보수 텃밭'이라지만 이 정도면 과거와 비교해서도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