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사)한국이벤트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소리전당 놀이만당에서 ‘2025 전북 All Festa(올페스타)’를 개최하는 것.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5 전북 올페스타’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콘텐츠로 돌아왔다. 도민들에게 더욱 새롭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 All Festa 콘서트’, ‘소리버스킹’, ‘EDM 댄스 NIGHT' 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다문화가족과 해외 유학생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다문화 All Stage', '전북도민 힐링콘서트’,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하나 되는 ‘패럴림픽 기원: 하모니콘서트’ 등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행사를 찾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대항: 오징어게임’, ‘레이저 서바이벌’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부터 아트 프리마켓, VR체험버스, 어린이 놀이기구 등 상시 운영 프로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대전 KAIST에서 열리는 토크쇼에 나선다. KAIST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9일 KAIST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 나서 'AI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쇼를 한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엔 지드래곤을 비롯해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Chief Happiness Officer), 이광형 KAIST 총장, 김상균 경희대 교수, 이정재 배우 겸 CEO가 참여한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당시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8일 ‘6·3 대선’ 일정을 확정했다. 이와 동시에 정치권 잠룡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면서 대선판이 초입부터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적 관심도 각 당의 차기 대권 후보에 쏠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 한순간 대선 국면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선일 확정 공고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당은 공식적인 대선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대선일 공식 발표와 함께 잠룡들의 릴레이 출마 선언과 출마 예고가 이어졌다. 우선 이날 기준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조만간 대권 도전을 결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외 마지막까지 출마를 가늠 중인 정치권 인사가 적지 않은 만큼, 출마 선언은 당분간 이어질
광주시와 전남도가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선 공약을 확정했다. 광주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공지능(AI)관련 산업에 대한 공약을 중심으로 81조원의 규모의 공약을 선정했고, 전남도는 국립의대 신설을 비롯해 지역 미래 신성장의 동력이 될 국정과제가 담긴 약 196조 수준의 건의안을 수립했다. 인구감소와 경제침체 등 지방소멸 위기에 있는 광주·전남이 미래 산업과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굴해 조기 대선에 나서는 후보들에게 전달해 선제적으로 광주·전남 지역 공약에 반영될 수 있게 한 다는 것이 광주시와 전남도의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오는 6월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에게 전달할 광주·전남 지역 공약안을 확정, 제안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실에서 총 15개 과제 40개 사업에 대해 81조원 규모의 광주지역 공약을 제안했다. 15개 과제는 지역과제 7개(23개 사업), 초광역 과제 3개(7개사업), 국가 과제 5개(10개 사업)로 구성됐다. 이중 실질적으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은 지역 7개 과제와 초광역 3개 과제로, AI·문화·서남권 시대를 구성하
충청권은 선거 때마다 예측 불가능한 표심으로 당락을 결정짓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는 이견 없이 야권의 손을 더 들어주는 경향을 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일정보다 빠르게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 충청권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향했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 지역을 통틀어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43%의 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기존 여당이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3.54% 득표율에 머물러 2위를 차지했다. 3위 자리는 득표율 22.81%를 차지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각 지역의 후보별 세부 지지율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문재인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두 배가량 벌리며 승리했다. 이는 그동안 충청권에서 보기 드문 선거 결과였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대전시민들은 당시 박근혜 후보에 49.95%, 문재인 후보에 49.70%의 지지를 보내며 0.25%포인트 차의 초박빙 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작은 득표율차였다. 이를 두고 당시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충청권에서의 승리'라는 분석이 적지 않았다.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이 지역에 대기하면서 초기 산불을 진화하는 헬기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형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산림청의 거점 헬기가 없으며, 다른 지역 항공관리소 4곳(서울·비무장지대·진천·산림항공본부)에서 나눠 관할하고 있다. 다만,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소방헬기 2대가 있는데, 이 헬기는 화재 진압이 아니라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산불을 끄는 데 투입하긴 어렵다. 이에 따라 수원·과천·용인 등 18개 시군에선 민간 헬기를 임차해 운행하고 있다. 임차 헬기가 산불 초동 진화를 담당하고, 불길이 거세지면 산림청 헬기가 출동하는 식으로 화재를 진압한다. 지자체의 예산 사정에 따라 헬기 보유 능력이 갈리면서 일부 시군은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들 지역은 산불이 발생하면 인근 시군에 있는 임차 헬기가 대신 출동한다. 실제 지난달 22일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 야산에서 불이 나자 포천시의 임차 헬기가 불을 끄는 데 동원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날 경우, 잦은 출동에 조종사의 체력이 한계에 달하거나 헬기 확보에
대구 도심의 미군기지 캠프워커·헨리·조지 등 미군 부대 3곳의 통합 이전 문제가 추진 동력을 잃고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최근 국군 부대 통합 이전지가 군위군으로 확정되고 이에 따른 후적지 개발 계획까지 나오면서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달리, 미군 부대 이전 문제는 한미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군 부대 이전 사업 자체가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군 부대와 미군 부대와의 이전 시기 간격을 최소화하려면 대구시가 전략적인 대응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23년 3월 국방부에 미군 부대 이전 협의 요청서를 제출한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착수한 '미군 부대 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이 현재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달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진행 도중에 중단되면서 미군 부대 이전 사업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용역이 중단된 이유는 K-2 이전이 추진되면서 군 공항 내 미군 기지를 이전하기 위한 '포괄협정(UA)'이 미군 부대 이전의 선결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주한 미군 사령부 측에선 K-2 협정 관련 절차
경남·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2025 경남·울산 지역 인재 합동 채용 페스타’에 지역 청년 구직자 3000여명이 몰려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현실을 실감케 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울산광역시, 국립창원대가 주관한 ‘2025 경남·울산 지역 인재 합동 채용 페스타가 8일 오후 창원대 체육관에서 17개 이전 공공기관(경남 10개, 울산 7개)과 4개 경남 출자·출연기관, 20개 지역 우수 민간기업, 12개 경남 관광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많은 청년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그동안 진주에서 열렸던 채용 행사가 올해는 창원에서 열려 경남 중·동부 지역 청년 구직자에게 구직 참여의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국토교통부 문희선 혁신도시 정책총괄과장의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응원과 격려로 시작된 행사는 경남 혁신도시 3개 기관과 울산 혁신도시 1개 기관의 인사 담당자의 기관 소개와 채용 요강 안내, 경남 혁신도시 5개 기관과 울산 혁신도시 1개 기관 취업 선배의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그리고 합격 비법 등을 전수하는 ‘취업 선배 토크 콘서트’로 이어졌다. 윤종혁 공기업 취업 전문 해커스잡 일타 강사는 ‘공공기관 취업
양양에서 부화한 어린연어를 울릉도 해역에 방류하면서 동해안 연어목장화사업이 역사적인 첫 발을 내 디뎠다. 하천과 해안가가 아닌 울릉도에서 어린 연어를 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어의 생존율 향상 및 어족자원 보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는 8일 울릉도 현포항 앞바다에서 우리나라 토종연어인 어린 첨연어(Chum Salmon)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 박기용 강원일보 양양지사장, 남한권 울릉군수, 윤종국 동해본부 자원회복사업실장, 김영복 울릉군수협조합장, 김윤배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등이 참석했다. 방류된 어린 연어는 동해안 등 북태평양 일대에서 성장해 2~4년 뒤 산란을 앞두고 양양남대천 등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온다. 특히 토종연어가 동해에 대량 서식하면서 동해안에 자연스럽게 연어목장이 조성, 토종연어 개체수 확장과 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남대천 등 동해안 하천에서 부화한 연어는 연안을 따라 오호츠크해 등 북태평양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새들의 먹이가 되거나 포획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호남제일문∼한벽교교차로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설치하는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기린대로 BRT 사업은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전주시는 8일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2단계)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일반차로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영향, 시민 의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조건으로 달았다. 기린대로 BRT 사업은 전주시내 중심 도로인 기린대로(호남제일문∼한벽교) 9.5㎞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448억 50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절반은 국비로 충당한다. 현재 해당 사업은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전북특별자치도의 실시계획안 공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다. 전북자치도의 승인이 이뤄지면 올해 8월 착공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기린대로 BRT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가 전용차로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운행되고, 상습 정체 구간이 개선돼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류장 설치를 통한 보행자 안전 확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