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지난 18일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컷오프(공천배제) 결과를 발표했다. 명단에는 현직 단체장과 도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로써 앞서 컷오프된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를 포함해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하는 김승환 교육감 등 도내 단체장에 대한 대규모 지각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기초단체장 47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명이 탈락한 최종 후보 35명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전북 14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10곳은 경선을 치르고 4곳은 단수공천으로 결정했다. 지역별 경선 후보는 △전주시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군산시 강임준, 문택규, 서동석 △익산시 정헌율, 조용식, 최정호 △정읍시 이학수, 최도식, 최민철 △남원시 이상현, 최경식 △김제시 구형보, 박준배, 정성주, 정호영 △완주군 국영석,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장수군 양성빈, 최훈식 △순창군 권대영, 장종일, 최기환 △부안군 권익현, 김상곤, 김성수, 김종규 등이다. 단수공천은 진안군 전춘성, 무주군 황의탁, 임실군 한완수, 고창군 심덕섭 후보가 결정됐다. 하지만 초미의 관심이었던 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첫 단추가 될 기본계획 연내 고시가 환경부의 발목잡기로 물 건너갔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건립시기가 당초보다 늦춰지는 것을 넘어 사업자체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와 전북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를 볼 때 결코 무리한 해석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당초 전북이 목표로 했던 2022년 조기착공, 2026년 개항은커녕 2024년 착공, 2028년 준공 목표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명확한 개항시기를 명시하지 않은데다 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와 정의당에 전북정치권의 기가 눌렸기 때문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금처럼 정의당이나 환경단체의 반대에 전북정치권이나 행정당국이 끌려 다닐 경우 해외로 이어지는 ‘하늘 길 개척’이라는 전북도민들의 숙원이 좌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9일 전북일보 취재 결과 환경부는 지난 23일 새만금국제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보완을 요청했다. 이번 사태는 환경노동위원회에 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윤준병 의원이 있었던 만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환경부는 이날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3일 국토부에 2차 보완을 요구한 상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함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촉구하는 여야 합동 결의안을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회차원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한 만큼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절차가 가시화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이번 정부에서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이 좌절되면 지역 간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간담회를 열고 “정부 임기 말 지역균형발전 실적을 평가하고, 다음 정부에 국가균형발전 과제를 잘 넘기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 원내에서 청와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지사는“국가균형발전은 더 이상 정책적 구호가 아니다”면서“(수도권과 지역 간 이익상충 문제를)조정하다보면 아무일도 못하거나 또 다른 논쟁과 싸움속으로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불이익을 받았던 지역은 영원히 발전할 수 없는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공공기관 추가
금융위가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 입장에서 추진력을 얻는 긍정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다만 용역 과업지시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따라 사실상 용역 방향이 잡혀 전북 제3금융중심지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내용이 담겨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금융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특화 금융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사전 초청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역특화 금융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은 최근 금융중심지에서 씨티은행 철수 등 외국계 금융회사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국내 사업을 축소 또는 철수하는 상황에서 그간의 금융산업에 대한 정책적 진단 및 분석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역을 위한 예산 1억 5000만 원이 배정됐으며 이번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는 용역 추진에 앞서 과업지시서의 방향 설정 및 금융산업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용역에는 기존 금융중심지에 대한 분석 외에도 국내 금융산업 전반의 탐색과 추가 금융중심지 지정으로 확대될 수 있는 신규 특화 금융산업 발굴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앞서 자산운용을 특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