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넉 달째 1,000만원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도내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35만5,400원으로 1년 전보다 207만2,400원 상승했다. 도내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9월(1,032만원)부터 1,000만원 선을 웃돌고 있다. 면적별로는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02㎡ 초과)가 1,410만9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량이 적고 대부분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이어 소형(60㎡ 이하)과 중소형(60㎡ 초과 85㎡ 이하), 중대형(85㎡ 초과 102㎡ 이하)이 각각 1,183만원, 1,004만원, 950만원 순이었다. 더 큰 문제는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억대 프리미엄'까지 형성되면서 실수요층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내년 3월 입주를 예정한 춘천 A 브랜드 아파트는 프리미엄 호가만 2억5,000만원대에 달한다. 실거래에서는 평균 1억원의 웃돈을 보태야 한다. 또 춘천 우두동 소재 B 아파트는 웃돈이 최대 6,000만원 선까지 붙었고, 다음 달 입주하는 고성 C 아파
도내 자영업자 수 19만3,000명 11개월째 감소 글로벌위기후 최장 상용근로자도 4개월 연속 줄어 강원도 내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있다. 날이 갈수록 확산되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다. 이에따라 일자리도 사라져 고정적인 급여를 받는 근로자들도 줄었다. 총체적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강원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시기 도내 자영업자는 총 1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000명 감소했다. 도내 자영업자 감소세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올 1월(4,000명)부터 11개월째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장 기간 연속 감소세다. 실제 이 같은 감소세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직후인 2009년 1월(1만1,000명)부터 2011년 3월(2,000명)까지 27개월간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간 자영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사태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정리한 종업원의 빈자리를 가족들로 채웠던 자영업자들도 사라지고 있다. 같은 달 도내 무급가족 종사자는 4만8,000명으로 1년 새 1만1,000명이 감소했다. 또 같은
주택도시보증公 지난달 동향 외지인 수요에 '사상 최고가' 강원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두 달 연속 사상 최고 수준인 1,000만원대를 웃도는 등 고분양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도내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032만2,400원으로 1년 전보다 220만4,400원 올랐다. 10월은 신규 분양이 없어 9월과 수치가 동일했지만 월별 통계작성이 시작된 2013년 9월 이후 처음 두 달 연속 1,000만원대를 기록했다. 같은 달 도내 분양가격지수는 1년 새 27.2% 급등한 162.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분양가 상승 원인으로 신규 브랜드 아파트 수급이 원활했던 점을 꼽았다. 지역민의 '새 집 갈아타기'와 외지인의 분양권 수요로 우수한 청약 실적을 거둔 대형건설사가 아파트를 연이어 공급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역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은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도내 아파트의 고분양가 현상은 신규 아파트 추가 공급 등으로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다음 달 강릉자이 파인베뉴와 내
총 1,987건…전월比 180건 늘어 정부규제 피해 도내 투자 몰려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외지인 유입과 전세시장 악화 등의 영향으로 넉 달 만에 증가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강원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987건으로 한 달 전보다 180건 증가했다. 도내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 7월(2,458건)부터 줄곧 전월 대비 감소하다 지난달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한 달 새 43건 늘어난 532건으로 도내 최대치를 보였다. 춘천과 강릉은 각각 49건, 27건씩 늘어난 416건, 324건을 기록했다. 속초의 경우 275건으로 전월 대비 상승 폭이 81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컸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도내로 외지인 수요층이 유입된 점을 거래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 규제로 수도권 투자층이 가깝고 시세가 낮은 도내로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지역 내 실수요층의 '내 집 갈아타기' 수요도 거래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수한 주거여건에 도내 아파트에 대한 외지인 매입비율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도내 아파트를 매입한 서울 및 기타 지역의 외지인 비율은 29.7%로 전월 대비 1.5%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