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원주는 강원도 최대 도시 명맥을 이어왔다. 그래서인지 입맛을 자극하는 맛집도 수두룩하다. 최근 들어서는 교통망 발달과 한적한 교외지역을 찾는 관광수요가 집중돼 원주는 강원도 대표 ‘핫플레이스'로 우뚝 섰다. 원주의 수많은 명소들 중에서도 탁 트인 전망을 갖춘 세련된 카페와 지역의 맛을 담고있는 다양한 한식당이 검색량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지금부터 검색량 순위로 알아보는 우리동네 맛집 원주편을 시작한다. ■카페·한식 관광객 눈길 사로잡다=1일 강원일보가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2021년 원주지역 식음료 분야 내비게이션 검색량 순위 상위 30위권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호저면 주산리 일원의 ‘사니다카페'가 차지했다. 2019년 오픈한 사니다카페는 수도권과 가까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으며 원주를 찾으면 꼭 방문해야할 리스트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직접 만드는 달콤한 빵과 전문 셰프가 조리하는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은 멋진 풍경과 함께 가족·연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니다카페를 필두로 원주지역 검색량 상위권은 카페업종이 휩쓸었다. 상위 10위권을 보면 절반 이상인 6곳이 카페업종이었다. 원주가 넓은 자연과 멋스러
강원지역 매매량 1년2개월만에 1,200건 그쳐 부동산업계 대선·대출규제 강화 여파 등 분석 연초부터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량이 1년2개월 만에 1,200건까지 줄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최근 수도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부동산 가격 하락의 영향이 강원도에도 미치고 있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강원도 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56건 줄어든 1,294건에 그쳤다. 불과 1년 새 연초 거래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월별로 보더라도 도내 거래량은 지난해 9월(2,753건)을 기점으로 줄곧 전월 대비 감소세를 유지했다. 또 지난해 12월(1,701건) 들어서자 2020년 10월(1,987건) 이후 1년2개월 만에 거래 규모가 1,000건대까지 내려앉았다. 지역별로는 원주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601건 급감한 399건에 불과했다. 감소 폭은 도내 최대였다. 또 강릉(138건)과 춘천(287건), 속초(118건)가 각각 전년 대비 170건, 169건, 147건씩 줄었다. 도내 주요 거래지역이었던 영서내륙과 동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정책 변화 등 기대에 오를 것”…“대출 규제 등 부담에 내릴 것” 강원 포함 비수도권은 보합…관망세 확산 거래량 감소 가능성 올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전망을 두고 건설·금융·학계 등 부동산 전문가들과 일선 거래 현장에 종사 중인 공인중개업계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의 절반 이상은 올해 주택가격의 상승세를 예상한 데 반해 공인중개업계는 오히려 하락 전환을 점쳤다. 이 중에서 수도권 과열과 규제 이후 과열 양상을 보였던 강원도 등 지방 단위는 상승·하락 의견이 각각 절반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며 보합 전망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부동산 전문가 64%…올해도 전국 집값 오른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건설·시행 35명, 공공·학계 73명, 금융 41명, 기타 12명 등 부동산시장 전문가 161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택매매가격 전망을 설문한 결과 전체의 64%가 ‘상승'을 선택했다. 앞선 2021년의 상승 응답인 88%보다는 24%포인트가량 축소됐지만, 전문가 10명 중 6명가량은 올해 집값 상승세를 전망한 셈이다. ‘하락' 응답률은 36%에 그쳤다. 강원도를 포함한
올 1월 강원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억8,500만원대를 돌파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대선 여파로 수도권 주택시세가 보합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춘천과 속초 등 인기지역은 1년 새 최대 8,000만원가량 시세가 뛸 정도로 집값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도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695만원 오른 1억8,514만원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다. 더욱이 도내 평균값은 2020년 6월(1억4,227만원)부터 1년7개월째 전월 대비 상승하고 있다. 평균 2억원대를 넘어선 곳도 수두룩하다. 도내 집계대상인 7개 시 지역 중 절반 이상인 춘천(2억3,419만원)과 속초(2억1,841만원), 강릉(2억810만원), 원주(2억617만원) 등이 2억원대를 웃돌며 지역 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중 속초는 평균매매값이 전년보다 무려 7,900만원 급등했다. 춘천과 원주, 강릉도 상승폭은 5,000만원선이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도내의 저렴한 집값 임대·시세 차익용 투자를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강원도는 수도권에 비해 여전히 집값이 낮고 교통망 개발 등
이달 강원 주택사업경기 전망 전달보다 8.4p 하락한 ‘66.6' 대선·금리 인상 가능성 등 변동 요인에 투자 움직임 둔화 평창·철원 미분양 속출, 원주는 전무 … 지역별 양극화 심화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 기대감이 연초부터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지역간 분양 시장 양극화에 따른 미분양 증가와 올해 대선 및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에 수요층의 투자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강원도 부동산 시장 경기를 예측하는 각종 지표들도 점차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치 2개월 연속 위축=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기준 도내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8.4포인트 하락한 66.6으로 집계됐다. 도내 월별 HBSI 전망치는 분양·입주 경기가 원활했던 지난해 상반기 최대 107.6까지 올랐지만 연말 들어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후 올해 1월(75.0)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로 전환되더니 2월까지 두 달동안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달 전망치는 지난해 9월(44.4) 다음으로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이처럼 낮은 기대감에 올 1월 도내 HBSI 실적도 전월보다 2.9포인트 떨어진
지난해 1~12월 3만508건 전년 대비 4,242건 증가 원주 도내 첫 1만건대 기록 대선 영향 월 매매량 감소세 지난해 강원도 내 연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사상 처음으로 3만건대를 돌파했다. 지역민의 새 집 수요와 외지인의 투기활동이 맞물린 결과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강원도 내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거래는 전년에 비해 4,242건 증가한 3만5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연중 거래량 중 최초로 3만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또 도내 연간 거래량은 2019년 1만4,907건, 2020년 2만6,266건 등 3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원주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첫 1만건대 기록을 세웠다. 원주의 지난해 연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년보다 2,568건 늘어난 1만1,669건에 달하며 도내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1만건대를 기록했다. 혁신·기업도시와 중앙동·무실동 등의 신규 아파트에 대한 매입활동과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저가 아파트를 시세 차익 및 임대용으로 활용한 외지인의 투기활동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춘천은 전년 대비 902건 증가한 5,
전년동월比 광공업 3.2%·대형소매 2.2%·건설수주 253.4% 증가 도내 中企 경기전망지수 18.2P 상승…연초부터 경기회복 기대감 얼어붙었던 강원도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산업활동현황을 진단하는 3대 척도인 생산·소비·건설지표가 지난해 말 두 달 연속 ‘트리플 성장'을 기록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졌다. 2일 강원지방통계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원도 내의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생산지수(109.1)는 3.2%,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101.2)는 2.2%, 건설수주액(1조4,218억원)은 253.4%씩 증가했다. 이들 지표가 두 달간 동반 상승한 것은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던 지난해 4~5월 이후 반년여만이다. 분야별로 광공업은 김치와 라면류, 건강보조식품 등을 포함한 식료품 생산으로 전년보다 14.3%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의복과 신발·가방, 오락 및 취미·경기용품, 화장품 등의 판매액 증가가 뚜렷해졌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가 소비활동을 극대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강원도 내 일반건설업체들의 총 수주액 규모도 민간·공공분야의 발주량 증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석달동안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 지난해 인구이동 도내 순유입 인구 6,681명 기록 2000년대 들어 사상 최고치 전입사유 주택·자연·주거환경 順 강원도로 사람이 몰리고 있다. 최근 3년간 강원도로 순유입된 인구는 1만3,800명에 육박한다. 우수한 주거여건과 자연환경이 인구 유입을 견인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이 시기 전국 타 시·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온 전입인구는 8만3,458명, 강원도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전출인구는 7만6,777명이었다. 2021년을 기준시점으로 두고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초과함을 의미하는 강원도 내 순유입 인구는 6,681명에 달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1998년(8,890명)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 2000년대 들어 최고점을 찍었던 2020년 5,457명의 기록을 곧바로 경신한 데다 2019년부터는 순유입 폭도 꾸준히 전년보다 확대돼 강원도로 사람이 몰리고 있는 추세로 파악됐다. 도내 순이동자의 전입사유를 보면 전체의 4,500명이 ‘주택'을 꼽았다. 수도권과의 교통망 확충과 저렴한 집값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셈이다. 또 ‘자연 환경'은 3,800명, ‘주거환경'은 600
새정부 정책 촉각 시장 관망 입주경기전망 전국 하위권 속보=2022년 임인년(壬寅年) 연초부터 강원도 내 주택·분양사업 경기가 경직될 조짐(본보 지난 14일자 1면, 19일자 7면 보도)을 보이는 가운데 입주 경기마저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도내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3.2포인트 급락한 77.7에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하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청약 미달 사태가 빚어진 대구(63.6)와 대전(69.2), 인천(72.0)에 이어 네 번째로 낮았다. 이 같은 경기 악화는 올해 대선 여야 후보들이 현재 부동산 시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 도입을 예고, 수요층이 거래를 주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집값 과열은 입주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2021년 12월 기준 도내 입주율은 전월보다 0.7%포인트 낮은 79.3%로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국적인 미입주 사유로는 잔금 대출 미확보(40.7%), 기존 주택 매각 지연(35.2%) 순이었다. 입주예정자가 잔금을 치르기 위한 대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높은 집값과 거래 둔화로 기존 주
올 첫 전망치 ‘75.0'으로 하락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 대선·시장 불투명성 요인 반영 올해 첫 강원지역 주택경기전망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올 3월 제20대 대선과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에 투자를 주저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시장 경기가 경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도내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지난해 12월보다 6.8포인트 떨어진 75.0에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50.0)와 울산(69.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단위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더욱이 전국 최저를 기록한 대구는 대출 규제와 집값 약세 등의 영향으로 청약 미달 단지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 같은 침체 요인이 도내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지역별 회원사를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현재 및 향후 시장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많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강원도의 1월 전망치는 기준선보다 25.0포인트 낮아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이 같은 경기 전망 악화는 올해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