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도내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 104.1 전국 최고 기록 강릉·속초·양양·고성 2%대 상승률 토지 강세 두드러져 강원도 노른자 땅을 향한 투자층들의 매수심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접근망 확충과 산과 바다를 겸비한 우수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올 8월 강원도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 폭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더욱이 동해안권 바닷가 주변 토지에 대한 관심도는 점차 높아져 가격도 덩달아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 연중 최고=지난 2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도내의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6.7포인트 오른 104.1로 집계됐다. 오름폭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컸고, 이에 도내는 8월 지수 주요 상승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 올 들어 월별 관련 지수 중 봄철 시장 성수기였던 3월(10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해당 지수는 지역별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시장 경기를 파악한 결과다. 산출된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이 시기 도내 토지에 대한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가 종전보다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보다 낮을 경
도내 841호→1,366호 급증 아파트 819호로 59% 차지 토지 2,290만㎡ ‘여의도 8배' 내국인 내집마련 어려움 심화 강원도 부동산에 눈독 들이는 외국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 대규모 교통망 확충과 연이은 개발사업 추진효과로 인한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감이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결과다. 최근에는 외국인의 도내 주택·토지 보유량이 동반 상승세를 그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형성됐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석준(경기 이천시)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외국인 소유의 강원도 내 주택 수는 1,366호로 집계됐다. 비교시점인 2016년 6월 841호보다 62.4%(525호) 증가한 수치다. 햇수로 환산하면 외국인들이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도내 주택을 105호씩 사들인 셈이다. 유형별로 아파트 소유분이 5년 전보다 56.5% 증가한 819호로 최대 비중인 59.9%를 차지했다. 단독주택은 5년 전 250동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431동으로 증가율이 가장 컸다. 이어 다세대·연립주택은 각각 16호, 32호씩 늘어난 50호, 66호로, 5년동안 외국인 소유분은 주택유형에 관계없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
동해안 중심 수백개 객실 한 달 전부터 전량 예약 마감 예약자 80% 수도권 거주자로 파악…철저한 방역 필요 민족 대명절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관광 일번지 강원도 숙박시설들이 벌써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여행 제한과 백신 접종 효과로 강원지역 방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로 불릴 정도다. 이에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서내륙권 대표 관광도시인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은 222개 객실이 한 달 전부터 전량 예약 마감됐다. 수도권과 가깝고 골프장이 밀접한 여가 스포츠 및 교외 관광지로 인기를 끌면서 숙박업체들도 호황을 맞은 모습이다. 휘닉스 평창의 경우 지난달 하순부터 예약 문의가 몰리기 시작해 연휴 기간 980여개 객실 예약이 꽉 찼다. 그럼에도 혹시 모를 예약 취소를 기대하는 예약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영동권 호텔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속초 켄싱턴스타호텔 설악은 연휴 기간 108개 객실이 이미 동났다.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전체 객실의 75% 수준만 운영하고 있지만, 동해안 관광지로 관광객이 집중돼 예약자 중 80%는 수도권 거주자로 파
중소기업 119개사 설문 “판매 부진·자잿값 상승” 절반만 상여금 지급 예정 민족 대명절 추석을 보름 앞두고 강원도 내 중소기업 10곳중 7곳이 자금난을 토로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과 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의 연이은 악재 때문인데 응답 기업 중 절반만 상여금 지급 의사를 밝혀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최근 도내 중소기업 119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5.3%가 ‘곤란'에 응답했다. ‘매우 곤란(20.5%)' 응답률과 합산하면 전체의 65.8%가 추석 자금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도내 중소기업이 올해 추석에 필요한 운영자금은 평균 1억6,700만원이었지만, 이 중 확보하지 못한 금액은 8,490만원에 달해 자금 운영 위기 현황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은 업황 부진과 비용 상승으로 집약됐다. 실제 자금사정 곤란 원인(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서 ‘판매·매출 부진'이 67.8%로 가장 컸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62.2%), 인건비 상승(25.6%), 판매대금 회수 지연(18.9%) 순이었다. 또
올해 8월까지 누적 거래량 2006년 이후 최다 춘천 증가폭 가장 커…동해안권 꾸준히 증가 올 1~7월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거래가 사상 최초로 1만7,000건대를 돌파하며 거래시장이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강원도내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3,395건 급증한 1만7,764건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동기간 거래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해당 기간 거래량이 1만7,000건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최근 월별 거래량이 2,000건대 중·후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 8월까지 누적 거래량이 최초로 2만건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춘천에서만 6,442건이 집계됐다. 전년 동기간 대비 1,455건 늘면서 도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어 원주와 강릉지역이 각각 3,335건, 2,492건으로 춘천의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시기 속초가 1,782건으로 빅3와 함께 1,000건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동해(971건)와 양양(337건), 고성(191건)의 거래량이 전년보다 448건, 150건, 106건씩 늘면서
강원지역 전셋값 폭등으로 평균 전세·매매가격의 격차가 최소 1,000만원 선까지 좁혀졌다. 2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20일 기준 춘천 퇴계동 소재 A 아파트 내 전용면적 84.93㎡ 규모 세대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9,000만원으로 평균 매매가격과 격차는 1,000만원에 불과했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을 의미하는 전세가율은 95%에 육박했다. 게다가 일부 세대의 상위 평균 전세가격은 2억원에 달해 매매가격과 동일했다. 도내의 높은 전세가율은 외지인의 매물 잠식과 주택 부족 여파가 반영된 결과다. 정부 규제로 묶여 있던 수도권 유동자금이 저렴한 강원도 주택으로 몰려 기존보다 높은 값에 전세 매물로 공급되자 전세가율이 폭등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높은 전세가율은 주로 건축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발생, 취약계층의 주거여건이 악화되는 실정이다. 이에 도내의 전반적인 전세가율은 전국 최상위권으로 치솟았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 올 7월 기준 춘천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84.7%로 전국 시·군·구 중 상위 4위였다. 더욱이 춘천의 전세가율은 서울(57.6%)과 인천(70.8%), 경기(67.8%)보다 높아 수도권보다 시세 과열이 심각한
7월 기준 151.0…전년대비 31.9P 급등 수요 쏠림 현상 따라 집값 상승 이어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억7,585만원 기록 "부동산 가치 상승" "시세 과열" 의견 분분 강원도 주택을 향한 투자심리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보다 저렴하고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춘 도내 주택이 투자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강원도 집값 경쟁력 역시 점차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전국 최고=23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도내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1.9포인트 급등한 151.0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였다. 특히 국내 최대 부동산시장으로 과열지구가 몰려 있는 서울(145.7), 인천(147.7), 경기(146.3) 등 수도권(146.3)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강원지역 주택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수도권을 넘어설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지난달 지수가 150선을 기록한 곳은 강원도가 유일했다. 해당 지수는 지역별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로, 산출된
강원 부동산 시장 들썩 수도권과 하루 생활권 투자 쏠려 전문가 “연말까지 상승세 지속” 강원도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춘천은 사상 처음으로 평균 매매가격이 2억원대를 돌파했고, 속초의 전월 대비 매매가격 상승폭은 무려 5,200만원을 웃돌았다. 신규 브랜드 공급과 원활한 수요, 비규제지역 강점 등이 투자자금을 유인, 부동산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춘천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3,379만원 급등한 2억2,388만원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사상 처음으로 2억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대감과 교통망 확충 등을 계기로 직전 최고가였던 2017년 12월 1억9,321만원보다도 3,000만원 가량 높다. 같은 달 원주도 3,829만원 오른 1억9,764만원으로 지역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바다 조망권을 갖춘 영동권 아파트 값도 2억원대 초읽기에 돌입했다. 같은 달 속초지역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은 한 달 새 5,235만원 급등한 1억9,629만원에 육박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도내에서 가장 컸다. 또 강릉은 2,714만원 오른 1
HOSI 전망치 사상 첫 100 돌파 하반기 도내 입주 예정 7,287건 강원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1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원활한 수요가 입주시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양상이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강원도 내 아파트 HOSI 전망치는 전년 동월 대비 53포인트 급등한 100.0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전망치가 1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OSI는 매월 지역 내 주택공급자를 대상으로 입주를 예정·진행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판단하는 지표다. 지수가 기준선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응답이, 낮으면 비관하는 비중이 많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전망치가 사상 최초로 기준선을 웃돌 만큼 도내 입주경기가 유례 없는 활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경기전망은 브랜드 아파트 입주가 대규모로 예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 올 하반기 도내의 민간·공공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7,28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음 달 춘천
올 2분기 강원도 서비스업 생산이백신 접종과 관광시즌 진입 효과로 5%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도내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6.6으로 전년 동 분기보다 5.0% 늘었다. 도내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1.2%) 이후 분기마다 전년 대비 감소하다 올 2분기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2차 대유행기(8월)가 속한 지난해 3분기 감소율이 5.8%에 달했던 점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뚜렷했다. 통계청은 백신 접종과 관광시즌에 따른 소비활동을 생산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해양·산악레저가 발달한 강원도는 이 시기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53.2%에 육박, 전국 최고였다. 또 숙박음식점업(2.1%)은 2018년 4분기 이후, 운수창고업(3.6%)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소매판매업계는 여전히 생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같은 분기 도내 소매판매액지수(109.9)는 전년보다 2.4% 감소했고, 이 중 슈퍼·잡화·편의점이 10.1%, 전문소매점이 3.2%씩 줄었다. 지난해 5월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