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유용욱 교수가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유용욱 교수는 “앞으로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꾀하고, 국제 활동을 강화해 학회 위상 제고와 함께 회원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겠다”며 “2023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국제치과연구학회 세계학술대회 및 연차총회에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1920년 뉴욕에서 설립된 국제치과연구학회는 세계 각국 치과대학 교수 및 치의학 연구자 1만2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미국,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등 5개 대륙에서 매년 대규모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국제치과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Dental Research)는 치의학 관련 SCI급 국제학술지 중 가장 높은 피인용지수를 유지하는 등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치의학계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국제치과연구학회 세계학술대회 및 연차총회는 전 세계 기초치의학자와 임상 치의학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치의학 올림픽으로 약 80개국에서 6000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
▶강윤석(한국온천협회장, 매일신문 울진자문위원 회장)·조순자 씨 아들 민우 군, 최주원·조희경 씨 딸 은실 양. 11월 5일(토) 오후 3시 그랜드 머큐어 엠버서더 창원 그랜드볼룸 2층.
◇부산대 △학생부처장 최영준 △교양교육원 양산분원장 정진.
“연극은 가족 혹은 사회를 위해 또 한 번의 전성시대를 요구받고 있는 세대를 살고 있는 50대, 세 영자의 인생스토리예요. 이 세 명의 영자가 가야시장에서 살고 꿈꾸는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전성시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함안의 명물인 전통 재래시장 ‘가야시장’을 배경으로 다시 한번 재래시장과 인생에 부흥의 씨앗을 싹 틔우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함안 극단 ‘아시랑’이 함안 출신 국민성 작가와 함께 로맨틱 코미디 연극 ‘新영자 전성시대’를 선보인다. 지난달 24일 오후 함안문화예술회관 분장실. 오는 2~3일 연극 ‘新영자 전성시대’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출연진들은 연습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함안 재래시장의 삶 그린 작품 2~3일 함안 무대 앞두고 구슬땀 사투리·가야시장 노래 등 담아 손민규 대표 “삶의 애환 느꼈으면” 극의 배경은 함안 가야시장. 시장 상인 중에는 세 명의 영자가 있다. ‘영자수산’을 운영하는 노처녀 아지매 강영자, 전 가게 ‘쩐 사랑’을 운영하는 별거 중인 아지매 안영자, ‘천지 과일’ 가게 주인인 이혼한 아지매 조영자다. 이들은 저마다 성격과 사는 방식은 다르지만 자신보다 가족, 자식, 형제가 우선인 이
한·중수교 30주년과 강원일보 창간 77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사진전’이 오는 10일까지 춘천시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강원일보와 주한중국대사관, 한중경제교육문화협회 강원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강원도와 중국 요녕성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41명이 자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독특하고 개성있는 시선으로 담아낸 60여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강원사진포럼 소속의 도내 작가들은 출사여행 중 강원도에서 포착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물이 흐르는 선이 아름다운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는 물론 설악산 계조굴의 절경, 태백산 천제단에서 봉행된 산신제, 추암과 초곡의 촛대 바위 등이 쉼없이 펼쳐진다. 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 단동분회에서 활동 중인 중국작가들은 상당한 크기의 압록강신대교와 강반의 가경, 고속철시대, 소주의 금계호반 등의 작품을 통해 중국의 발전상, 생활상 등을 기록한 작품을 다수 출품한 점이 이채롭다. 특히 부감(俯瞰·높은 위치에서 피사체를 내려다보며 촬영하는 것)을 살린 원경 위주의 풍경 사진들도 한국작가들의 작품들과 특징적인 차이점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외에도 한·중수교의 마중물 역할을 한 중국민항기의 춘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관한 작품인 셰익스피어 명작 ‘맥베스’가 제주에서 제주어로 최초 공연된다. 극단 공육사는 3일 오후7시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이야기 ‘맥베스’ 시연을 시작으로 4일과 5일 오후 3시30분과 7시 본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탐라도 남원의 영주이며 서귀포의 ‘짱’인 맥베스가 주변 왜구의 노략질을 진압하여 제주왕의 신임을 받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조성진, 심희정, 박설헌, 오현수, 김시혁씨 등 5명의 제주도민 배우가 출연한다. 극단 공육사는 2019년 창단 이후 제주어로 공연하는 ‘유리 동물원’, 제주에 유배 온 왕, 광해의 이야기 ‘멍’, 그리고 영원한 제주의 숙명인 4·3이야기 ‘순이삼촌’ 등을 무대에 올리며, 제주와 제주어에 대한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1월 상영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와 국내외 거장 감독의 영화 7편을 선정했다. 오는 3일에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알카라스의 여름>, <탑>, 10일에 <첫 번째 아이>,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17일에 <아마겟돈 타임>, 24일에 <창밖은 겨울>등이 차례로 개봉·상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추가 개봉될 작품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외에도 월 정기 토크 프로그램인 '전주 쇼케이스'(11월 16일), '전주 아트톡'(11월 23일), '픽업 시네마'(11월 30일)도 진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미개봉작 1편을 선정해 감독, 배우 또는 영화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전주 쇼케이스에서는 최창환 감독의 <여섯 개의 밤>을 상영하고 최창환 감독이 게스트로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개봉 영화 전문가 초청 해석 프로그램인 전주 아트톡에서는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를 상영하고 김소희 영화평론가의 심층 해설을 진행한다. 도내 문화
가을이 점점 짧아진다. ‘이러다 곧 겨울 날씨가 되겠지’ 싶은 생각에 가을날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2022년의 가을을 떠올릴 추억으로 ‘노란 은행나무’를 택했다. 가지마다 가득 노란 잎 달린 풍경도 좋고, 낙엽 비로 흩날리는 것, 노란 은행잎 카펫을 밟는 것도 좋다. 은행나무의 가을 선물을 받으러 경남의 곳곳을 달렸다. ■곽재우 의병장 생가 앞에 고고히 선 은행나무 은행나무가 일상에서 보기 어려운 나무는 아니다.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크고 병해충에 강해 도심 가로수로 많이 심기 때문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은행 열매의 악취 문제로 뉴스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악취의 고통을 잊게 할 만큼 노란 은행잎이 주는 가을 정취는 깊다. 은행나무를 찾아 달려간 곳은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나무 한 그루 보러 길을 나설 만한가 싶었지만,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의 ‘우영우 팽나무’에서 느꼈듯이 한 그루의 나무가 거대한 산의 기세를 뿜기도 한다. 산들이 여름 볕 아래 초록 옷을 입고 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울긋불긋 가을 옷을 차려입었다. 가을 추억을 쌓으러 가는 길에 이미 가을 낭만에 빠졌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곽재우 의병장
◆을갤러리, 장하윤 개인전 을갤러리(대구 남구 이천동 134)가 장하윤 작가의 열번째 개인전 'Over There-저 너머'를 선보이고 있다. 장 작가는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가는 새벽녘, 낯익은 창의 빛이 번진 풍경에 위로를 받고 그 풍경을 재현하고자 작업을 이어왔다. 2013년부터 작업한 작품 '밤의 정원'은 종이봉투 안에 창의 형태로 타공한 종이와 조명을 넣었다. 또한 '저 너머, 2022' 작품은 '밤의 정원'을 평면으로 옮겨냈다. 1호 캔버스 수십 개를 빛을 머금은 듯한 색의 창문으로 채웠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작품이 관람객들의 여러 기억을 건드려 마음의 빛을 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일까지. 053-474-4888. ◆김석한 개인전 '몸ㅈ-왜곡된 오브제' 김석한 작가의 개인전 '몸ㅈ-왜곡된 오브제'가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뉴 미러링 아트'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의 복제, 회전방식을 이용하는 미러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반사재질을 반사시켜 복제된 형태와 원형의 재조합을 사진적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그 과정에서 출현한 왜곡과 기
대전시가 25년 여간 답보 상태였던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스포츠타운)' 조성 작업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스포츠타운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이끌어낸 후 2027년까지 427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포츠타운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시는 대전시의회에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결정(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 의안을 제출했다. 이 의안은 스포츠타운을 짓기 위한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골자로 한다. 시 계획대로 2027년 6월 스포츠타운을 완공하기 위해선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을 요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은 국토부에 있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역시 1년 가량 소요된다"며 "연말까지 보완사항 등을 빈틈 없이 완료해 조속히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5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심의를 요청했지만 당시 국토부는 국제체육행사 유치계획과 재원조달 계획 미흡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보완을 이유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허가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