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숙원사업 성사에 최선 삼성電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한국은행 본점 강원도 이전 등 관련 법 개정·정부 설득할 것 12년 만에 보수진영 후보로서 강원도지사직을 맡게 된 김진태 당선인은 “저를 구해주고, 지켜주신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은혜에 평생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완성해 보라는 도민들의 뜻이 더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이 통과돼 법적 지위는 확보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며 “취임과 동시에 강원도 특성과 실정에 맞는 특례 내용을 채운 개정안을 수립해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법의 관련 조항이 481개인 데 비해, 이번에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23개 조항밖에 되지 않아 실제 시행되기 전 최대한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비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의 경험을 살려 국회뿐만 아니라 정부 소관부처와 대통령실 등을 발로 뛰어다니며 강원도의 다양한 숙원사업이 성사되도록 할 것”이라며 “행정가로서 모범적인 길을 만들어 가려고 할 때, 격려와 더불어 부족
1986년 이래 2월~5월 15일 조심기간 이후 가장 큰 산불 피해 면적 축구장 998개 넘어 산림청, 위기경보 심각 발령 헬기 57대 투입 진화율 80%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밀양시 부북면 산불이 ‘산불조심기간’ 이후 발생한 최악의 산불이 될 전망이다. 발생 사흘째인 2일에도 진화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청 등은 이날 오전 5시 11분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공중 진화작업에 나섰다. 주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53대와 장비 193대를 동원하고, 국방부의 군병력 등을 지원받아 2400여명을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80%까지 달성했다. 그러나 산림당국은 밤사이 다시 불이 확산할 수 있어 당일 주불 진압을 장담하진 못하고 있다. 해당 시각 상동면 주민 81명이 대피 중이다. 이처럼 큰불은 주불을 진압해도 며칠간 잔불 진화를 계속해야 한다. 이번 화재는 1986년 산불 통계가 작성된 이래 5월 말 가장 늦은 대형 산불로 진화 헬기 등도 역대 최대 규모로 동원됐다. 소방청은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국 소방동원령을 1호에서 2호로 격상시켰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부
"우와 66%! 박형준! 박형준!"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 5층. 6·1 지방선거에 대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일제히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하얀색 선거운동 점퍼를 입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빨간색 점퍼를 입은 현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후보는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10곳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손을 맞잡고 일어나 환호했다. 이어 박형준 후보의 출구조사 예상 득표율(66.9%)이 화면에 뜨자 ‘박형준’을 연신 외쳤다. 접전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결과가 공개될 때는 ‘김은혜’를 연호하기도 했다.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79% 득표가 예상되자 여기저기서 “우와” “79%!” 등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반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에는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각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들은 출구조사 직후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이날 시당에서는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부터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줄줄이 들어섰다. 부산이 보수 우세
개관 20년을 맞은 부산 을숙도문화회관의 시그니처 공연 ‘을숙도 명품콘서트’ 무대에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초청됐다.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에서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5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먼저 대중에게도 친숙한 본 윌리엄스의 ‘푸른 옷소매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들려준다. 윌리엄스는 16세기 영국 민요인 ‘푸른 옷소매’를 환상곡으로 만들었는데, 플루트와 하프의 전주를 듣는 순간 신비한 옛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어 부산 초연 곡인 제랄드 핀치의 ‘클라리넷 협주곡 C단조 작품31’을 연주한다. 부산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이 함께한다. 백동훈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예후다 길라드를 사사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탄생 200년을 맞은 세자르 프랑크의 교향곡 D단조 작품48을 연주한다. 프랑크가 66세에 완성한 유일한 교향곡으로, 주제를 곡 전체에서 계속 변형해나가는 순환 형식을 통해 종교적 희열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이 공연의 지휘는 마에스트로 오충근(국립부경대 석좌교수)이, 해설은 조희창 음악평론가가 맡는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1층 2만 원
[부고] 안효상(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 차장) 씨 장인상 △홍석기 씨 1일 별세. 영표(육군 중령) 지연 씨 부친, 안효상(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 차장) 씨 장인, 김보미 씨 시부. 빈소 충북 진천군 농협장례문화원 101호. 발인 3일 오전 8시. 장지 청주목련공원. 043-533-8004. [부고] 이장은(대현토건 대표, 제15기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사무총장) 씨 모친상 △성말주 씨 31일 별세. 이장호 장은(대현토건 대표, 제15기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사무총장) 씨 모친. 빈소 김해시민장례식장 5층 VIP호실. 발인 2일 오전 7시. 장지 김해시 대동 선영. 010-4232-8600.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정 승진] △특수구조단장 정달근 [소방정 전보] △소방감사담당관 정석동 △119안전체험관장 홍문식 △북부소방서장 이상근.
▶윤천수 씨 장남 용웅 군, 김명동·심정숙(미소공인중개사 대표) 씨 장녀 고은 양. 6월 5일(일) 낮 12시 대구 아리아나호텔 2층 아리아나홀.
[부음] 박영규(전 영남대 부총장)씨 1일 별세 ▶박영규(전 영남대 부총장) 씨 별세. 정철자 씨 남편상, 종훈(대구파티마병원 외과 과장)·종찬(서울시립대 교수)·진희 씨 부친상, 김소연(아이맘 소아과 원장)·서미건 씨 시부상, 최재석(연합뉴스 선임기자) 씨 장인상. 빈소=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3일(금) 오전 7시. 장지=성주군 월항면 선영하. 053)940-8198. [부음]황호출(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운영국장) 장모상 ▶박소순 씨 31일 별세. 이영재·재경·선경·호경 씨 모친상, 이태섭·황호출(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운영국장)·윤학준·박지영 씨 장모상. 빈소=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6월 2일(목) 오전 7시 30분. 장지=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선영하.
6·25 전쟁은 한국인에게 가혹한 시련을 안겼다. 그런 속에서도 예술인은 존재했고, 피란 도시가 된 대구엔 전국의 예술인이 몰려들었다. 유명 음악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중엔 '대구 피아노계의 대모'로 불렸던 이경희(1916~2004)가 있었다. 한국 1세대 피아니스트인 이경희는 이화여학교(지금은 폐교된 이화여자중학교의 전신) 출신으로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졸업했다. 6.25 전쟁으로 인해 대구로 피란을 오게 된 그는 전쟁 후 대구에 정착했다. 1955년 효성여대(지금의 대구가톨릭대)에 부임해 1982년 정년퇴임 때까지 후학을 양성하고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구 음악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1996년 팔순기념독주회는 물론, 2000년 한 교회에서 85세의 나이로 독주회를 가지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놓지 않았다. 2004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수많은 그의 제자들이 대구 피아노의 뿌리를 잇고 있다. 특히 제자 백혜선은 명성 높은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3위를 수상한 이래 수차례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와 대구가톨릭대 석좌교
6.1 지방선거 당선 유력 광역단체장 후보가 잇따라 발표됐다. MBC는 1일 오후 10시를 넘겨 개표 방송을 통해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국민의힘) ▶대구시장 홍준표 후보(국힘)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국힘)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국힘) ▶광주시장 강기정 후보(더불어민주당) 등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또 ▶전남도지사 김영록 후보(민주) ▶전북도지사 김관영 후보(민주) ▶충남도지사 김태흠 후보(국힘) ▶충북도지사 김영환 후보(국힘) ▶울산시장 김두겸 후보(국힘) ▶경남도지사 박완수 후보(국힘) ▶제주도지사 오영훈 후보(민주)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경기도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선거의 경우 앞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경합지로 나타났고, 실제로 이들 3곳에서는 현재까지 당선 유력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지사 선거는 개표율 18.17% 현재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51.14%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46.7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장 선거는 개표율 8.78% 현재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52.20%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47.79%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장 선거는 개표율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