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1일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자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실생활과 밀접한 공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오후 3시쯤 찾은 대구 수성구 황금1동 제5투표소.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이곳 투표소에는 수시로 유권자들이 드나들었다. 낮 최고기온이 33℃로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선캡을 착용한 시민부터, 손부채질하는 이들도 적잖았다. 비슷한 시간에 찾은 고산2동 제2투표소도 덥고 습한 건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유권자로서 제 역할을 하려는 이들로 붐볐다. 휠체어를 타고 온 A(80대) 씨는 "날이 많이 더운데 휠체어까지 타고 있어 더욱 힘들지만 유권자로서 투표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왔다"고 말했다. 투표소에 들어선 유권자들은 등재번호를 말하고, 신분증 제시와 마스크를 내린 채 본인확인 절차를 이어갔다. 코로나19가 숙지지 않은 탓에 비닐장갑을 끼고 들어온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 한 번에 기표가 끝났던 지난 대선과 달리 지선에선 2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시장과 교육감, 구청장 등 단체장을 대상으로 1차 기표가 이뤄지고 기초‧광역의원은 2차 기표로 이어지는데, 일부 유권자
대전시립무용단의 제71회 정기공연 '因緣(인연) - 가족사진'이 오는 10-11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인 3·8 민주의거를 그려낸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가미해 무용극으로 새롭게 창작했다. 극은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대전역 광장에 포크댄스대회를 가장해 시위를 주도하는 당찬 여고생 '선희'와 스무 살 사진작가 청년 '귀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두 사람이 혼란과 역경의 시대를 극복해 가족이 되는 과정을 통해 패기와 열정으로 뜨거웠던 젊은 날을 회상하며 의거에 참여했던 이들을 기린다. 지역 사진계 거장 신건이 작가의 사진과 무용단의 몸짓이 무대 위에서 유기적으로 공존하면서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감성과 향수를 선사한다. 1960년대 미국 사교댄스가 유행했던 시대를 무대에서 재현한 포크댄스대회(스윙댄스) 장면 또한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김평호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당시 역사적 현장을 함께했던 대전시민들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 힘을 주고, 도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의약학단장 김성준
대전지역 곳곳에서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장기간 끌어왔던 유성시장 일대 도시계획이 확정된 데 이어 최근 원도심 등 일대에서 주요 재개발 사업이 9부 능선을 넘는 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1일 대전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시는 최근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하고 존치관리 구역이었던 장대A 구역과 C구역을 사업 추진이 가능한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변경했다. 해당 계획 고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길이 열리면서, 유성시장 일대의 정주환경과 도시문제 개선 등에 속도가 붙게 됐다. B구역 비주거비율은 기존 20%에서 10% 이상으로 하향했다. 기존 주거·비주거(상가) 규모를 8대 2에서 9대 1로 변경해 주거비율을 높였다. 최고 층수 높이는 180m, 56층 수준으로 정했다. 유성 5일장 부지는 주차장 지하 1층(실제 지상 1층 높이)을 이용키로 했다. 원도심 재개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중구청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승인받고, 일반분양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중구 문화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 29층 8개동 749가구 공동주택 등을 짓는 사업으로, 이 중 약 531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 대전시장 후보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지상파 3사 (KBS, MBC, SBS) 공동출구조사 결과, 대전시장에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4%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6%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출구조사 결과 두후보의 격차는 0.8%p 차이로예측됐다. ◇ 세종시장 후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세종시장에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0.6%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4%를 지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p 차이를 보였다. ◇ 충남지사 후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충남지사에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1%,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5.9%를 지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8.2%p 차이를 보였다. ◇ 충북지사 후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충북지사의 경우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6.5%로 예측 1위이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3.5%를 지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3.0%p 접전을 보였다. ◇ 대전교육감 후보 대전교
오는 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막을 내리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전에는 지난해 7월 개막 후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3일 끝날 예정이었던 전시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폐막일을 5월 13일과, 6월 6일로 두차례나 연장했다. 하반기, 문화 애호가들을 즐겁게 할 굵직한 전시들이 광주시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조각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개최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블록버스터전 ‘조르주 루오’전을 준비중이다. 막바지 관람객이 몰리면서 입장 대기 시간만 수시간이 걸리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순회전은 오는 10월 관람객들을 만난다. 현재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특별전’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국내외 근현대 작품 1488점 중 58점을 만날 수 있다. 대표작은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천경자의 ‘노오란 산책길’이상범의 ‘무릉도원’과 백남순의 ‘낙원’ 등이다. 광주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전과
현대미술사(史)를 장식하는 스타급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리움미술관 순회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2월24일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서 개막해 지난 5월 29일 전시를 마친 ‘인간, 일곱개의 질문’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렸던 이건희 컬렉션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전 관람객은 2만 8000명이었다.이번 전시는 국내 최고의 사립미술관으로 꼽히는 리움미술관이 재개관 기념전으로 기획, 서울 전시 내내 ‘전일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전시를 재구성했다. 지난 2004년 개관한 리움미술관이 자체 기획한 전시를 다른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것은 이번 전남도립미술관 전시가 처음이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초기 개인 관람객들이 주를 이뤘던 전시는 5월부터 규제가 완화되면서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전체 관람객 3만여명 단체 관람객은 1500명이었으며 현대미술계를 장식하는 세계적 거장의 대표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라는 점에서 조선대 미술대 현대조형미디어과, 순천대 영상디자인과, 광주문인협회, 광양창의예술고 등 관련 학과 및 전공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그밖에 삼성문화재
극심한 가뭄에 공업용수, 농업용수를 가리지 않고 물 부족 현상이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자 관계당국이 나서서 기업·농민의 용수 재사용을 당부하는 등 비상 조치에 나섰다.31일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최근 섬진강 곡성군 예성교 지점에 갈수예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2020년 갈수예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섬진강·영산강 수계에 갈수예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갈수예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네 단계로 구분되며, 경계 단계는 하천을 유지하는 유량(流量)이 부족해 물 부족 피해 대비를 강화해야 하는 단계다. 곡성군 금곡교, 구례군 송정리 지점에는 갈수예보 ‘주의’ 단계가 내려졌으며, 영산강 광주시 극락교 지점에도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곡성군 예성교 지점의 유량은 23~29일 1주일 동안 4.1㎥/s(초당 4100ℓ)에 불과했다. 예년 11.8㎥/s의 34.7% 수준이다. 곡성군 금곡교 지점, 구례군 송정리 지점도 각각 2.4㎥/s. 8.3㎥/s를 기록해 예년 13.6㎥/s, 36㎥/s보다 크게 줄었다.갈수 원인으로는 올해 강수량이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해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꼽힌다. 기상 가뭄은 강수량이 평균보다 적어 건조
▲황석식·박미형씨 아들 호영(중부일보 사회부 차장)군과 권문재(기아자동차 선임 엔지니어)·백윤희씨 딸 시라양= 4일(토) 낮 12시30분. 티웨딩홀 평택 5층 투게더홀(평택시 평택5로 34번길 6-5). (031)656-2222
[부음] 홍석기씨 별세, 안효상(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 차장 겸 광고협의회 사무국장)씨 장인상 ▲홍석기씨 별세, 홍영표(육군 중령)·지연씨 부친상, 안효상(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 차장 겸 광고협의회 사무국장)씨 장인상, 김보미씨 시부상= 1일 오전 8시. 빈소: 진천이월농협장례문화원 101호(충북 진천군 이월면 진광로 302-1). 발인: 3일 오전 8시. 장지: 청주목련공원. (043)533-8004 [부음] 홍성훈씨 별세, 홍석원(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장)씨 부친상 ▲홍성훈씨 별세, 홍석원(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장)씨 부친상= 31일. 빈소: 안산제일장례식장 특실 1호(안산시 상록구 수인로 1222). 발인: 6월2일 오전 6시30분. (031)406-2000 [부음] 박소순씨 별세, 황호출(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운영국장)씨 빙모상 ▲박소순씨 별세, 이영재씨 모친상, 이태섭·황호출(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운영국장)·윤학준·박지영씨 빙모상 = 31일, 빈소: 전주예수병원 장례식장(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365) 202호. 발인: 6월2일 오전 7시30분. (063)285-1009. [부음] 허민석씨 별세, 허준용(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 3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