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손 재 용 (孫 在 龍) ○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장 심 강 보 (沈 康 普) <전보> ○ 청장비서관 신 재 훈 (申 宰 勳) ○ 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장 김 황 용 (金 黃 鏞)
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주요 정책에서 항상 소외됐다. 이러한 대안으로 전주-완주 통합론은 오랜기간동안 지역의 주요 관심사안이었다. 전주와 완주는 본래 하나의 행정기관이었다. 완산부, 전주부, 전주군, 전주읍 등으로 불렸다. 하지만 1935년 일제강점기에 전주부와 완주군으로 갈린 이후 1949년 현재의 전주시와 완주군으로 굳어졌다. 전주-완주 통합시도는 총 세차례나 있었다. 1997년, 2009년에 이어 2013년 실시한 통합 투표에서 완주군민은 55%(찬성 44.4%)가 반대표를 던져 무산됐다. 당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전주시에서는 주민 투표를 하지 않았다. 통합 시도가 세 차례나 실패로 돌아갔으나 생활·문화·경제권이 같은 두 지역의 통합논의는 여전히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잠복해 있다. 하지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주-완주 통합론은 다시 기지개를 폈다. 초(超)광역경제권 논의와 메가시티 건설의 선행조건이 전북의 광역화에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도시로 인정하는 최소한의 기준이 인구 100만인데, 전주는 지금의 상황이라면 70만 도시도 요원할 전망이다. 전북이 타 지역에 비해 교통망과 여러 시책에서 소외되는 이유 또한 광역시를
군산시가 지난해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2022년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실행을 위해 군산대 산학협력단을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군산대 교수) 위탁운영사로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가 최종 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군산시민의 문화적 삶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군산의 비전과 예비문화도시 선정 문화도시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림으로써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도시를 일컫는다. 이런 정의에서 출발한 문화도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가치 증진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그 동안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왔던 군산시는 지난해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시민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문화공동체의 경험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는 통합적 도시재생인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제4차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전주가정법원 설치 등 전북의 오래된 숙원 사업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번 윤 정부가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지역 정치권에서도 함께 움직여 ‘원 팀’이 되지 않으면 이러한 숙원 사업을 펼칠 수 없다. 전북일보는 윤 정부에 이러한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의 주요 숙원 사업을 알아본다. △전주가정법원 설치 지난 1963년 서울가정법원이 설치된 이후 2011년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인천, 울산, 수원에 가정법원이 들어섰다. 오는 2025년에는 창원가정법원이 개소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북, 강원, 충북, 제주 등 4곳의 지역에는 가정법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전북도민들은 사법서비스 향상을 위해 가정법원 설치를 정부에 요구해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10년(2010~2019년)간 전북의 가사소송 사건 접수는 1만 7329건. 연평균 1733건에 달한다. 지난 2018년 가정법원이 설치된 울산의 경우 같은 기간 1만 4580건(연평균 145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은 53.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56만5084명 중 30만170명이 투표에 참여해 5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40만9110명 중 21만6443명이 투표해 52.9%, 서귀포시가 15만5974명 중 8만3727명이 투표해 53.7%다. 이번 제주지역 투표율은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65.9%보다 12.8%p 하락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12만841명이 참여해 21.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사전투표율 22.24%보다 0.86%p 하락한 수치다. 전국평균 투표율은 50.9%로 잠정 집계됐고,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라남도(58.5%)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37.7%)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0%대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선거인수 7만6882명 중 3만3158명이 투표해 43.1%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 투표율이 57.8%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투표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2천256만7천894명이 참여했다. 해당 투표율은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이 반영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62%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네 번째,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높은 사전 투표율과 달리 선거 당일 투표율은 저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잠정 투표율도 이전 지방선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18 7회 지방선거(60.2%)보다는 9.3%포인트 떨어졌다. 6회(56.8%), 5회(54.5%), 4회(51.6%), 2회(52.7%), 1회(68.4%)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적게는 0.7%포인트에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북선관위)가 군위·의성 거소투표 신고자 전원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기로 해 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내에서 진행된 거소투표 다수에 허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경북선관위는 지방선거 전날인 31일까지 전수 조사를 마쳐 선거 결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할 작정이다. 30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7일 주민 5명의 거소투표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거소투표 신고서를 직접 서명 또는 날인해 면사무소에 제출한 혐의로 군위군 이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또 다른 이장 B씨는 거소투표 대상자인 마을 주민 몰래 투표한 뒤 투표용지를 선관위로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의성에서도 마을 이장이 유권자에게 특정 후보자 기표를 권유하거나 대리투표 했다는 등 유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잇따르자 경북선관위는 지난 29일 군위 246명, 의성 962명 등 총 1천208명 거소투표 신고자 전원에 대해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의성 마을 이장 2명이 유권자 본인 의사도 확인하지 않고 9명의 거소투표 신고서를 직접 서명·날인해 제출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30일 검찰에 고발했다. 경
국내 유일의 뮤지컬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다음달 24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7월 11일까지 18일 동안 22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만날 수 없었던 해외팀 공연이 3년 만에 재개돼 기대를 모은다. ◆다시 무대 오르는 해외 뮤지컬 DIMF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해외 작품 초청 여부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작품교류에 제약이 많았다. 때문에 오프라인으로는 국내 작품만 소개할 수밖에 없었고, 해외 작품은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해 아쉬움이 컸다. 올해 DIMF에선 3년 만에 해외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인 '슬로바키아ver. 투란도트', 폐막작인 영국의 'The Choir of Man' 등 2편이 무대에 오른다. '슬로바키아ver. 투란도트'는 DIMF가 제작해 2011년 초연한 '투란토트'의 슬로바키아 버전이다. DIMF는 2018년 투란도트 라이선스를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동유럽 6개국(독일‧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폴란드)에 수출했다. 슬로바키아 측은 이 작품을 노바스째나 국립극장에
▶이대권(전 의성군 기획감사실장)·신희자 씨 장남 열 군, 홍순관·김은령 씨 차녀 수연 양. 6월 4일(토) 오전 11시 30분 의성읍 궁전예식장 2층 그랜드홀.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유적 보존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난중일기 독후감,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2개 부문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응모자는 난중일기(한문본, 각 번역서 포함)를 읽거나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소감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당선 결과는 오는 10월 현충사관리소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자에겐 나라사랑상(문화재청장상), 참 인재상(국회의원상), 참 리더상(해군사관학교장상)을 수여할 방침이며, 부상으로 일반부 50만 원, 중·고등부 30만 원, 초등부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4월 열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행사'에 초청되며, 다례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는 시민제관 선발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과 현충사관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