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대구 달성군내 각 사찰들은 이날 연등회와 봉축법회, 찬불축제 등 풍성한 불교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기리게 된다. 한때 달성군에는 비슬산을 주봉으로 해 골골마다 수백곳의 사찰들이 들어서 부처님의 설법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강제폐사 된 이후 지난 2014년 새롭게 중창된 대견사를 손꼽을 수 있다. 여기다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의 승병 훈련장이었던 호국사찰 용연사, 도성국사가 창건하고 일연 스님의 전설을 간직한 유가사와 운흥사 가람은 사부대중의 기도와 수행처이자 한국불교의 내일을 열어가는 근본 도량이 되고 있다. ◆대견사 비슬산 대견사가 복원, 중창 8년째를 맞고 있다. 대견사는 중창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부처님의 가피(加被)와 영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약 전국적인 기도 도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국유사의 일연 스님이 22년 동안 주석(駐錫·승려가 머뭄)하고, 일제강점기에 강제 폐사된 비슬산 대견사는 거의 100여년 만에 중창됐다. 특히 대견사는 현재 전국 3천200여 곳의 폐사지 가운데 중창 제1호 사찰로 기록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견사는 비슬산 대견
[화촉]이종우(금오제일신협 상임이사,전 신협 대구경북본부장) 딸 효정 양 21일 결혼 ▶ 마성탁· 양영도 씨 아들 재원 군, 이종우(금오제일신협 상임이사,전 신협 대구경북본부장)·김현애 씨 딸 효정 양,21일(토) 오전 11시 주교좌 계산 대성당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화촉]손근배(상인성당 사무장) 차남 수빈 군 14일 결혼 ▶손근배(상인성당 사무장) ·이영란 씨 차남 수빈 군,박영구 박미선 씨 삼녀 슬기 양. 5월 14일(토) 오전 11시. 노비아갈라 동촌점 5층 발렌티홀(대구시 동구 동촌로87)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우리 결혼합니다]나원주·김수정 결혼 2022년 11월 13일 낮 12시 30분 파라다이스컨벤션 스텔라홀 나원주 신랑, 김수정 신부님! 신랑 신부님의 담당 플래너가 되어 두 분의 예식을 끝까지 도와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처음 저희가 만났을 때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몇 개월 뒤면 벌써 결혼이시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 거 같아요. 남은 기간은 더 순식간에 지나가겠죠? 아무래도 같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부입장이다 보니 신랑 신부님한테 더 애착이 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더 꼼꼼히 챙
▶이분순 씨 3일 별세(향년 93세). 최원경(전 김천시의원), 최운경(전 영진고교사), 최홍기(전 대우조선과장), 최영숙, 최인숙, 최정인(서양화가) 모친상. 빈소=김천의료원 장례식장 102호. 발인=5일 오전 10시. 장지=김천시 증산면 유성2리 선영. 054)429-8280.
"연습이야 꾸준히 하죠. 그런데 연습만 하다 끝나요.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으니까." 야외 마스크 해제로 축제와 버스킹 공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음악인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무대에 설 준비는 마쳤지만, 이들이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일 대전 지역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원래도 부족했던 무대가 더 줄어들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음악인들은 대부분 라이브 카페 등지나 야외 공연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하지만, 라이브 카페는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을 겪으며 하나 둘 사라지는 추세다. 야외 공연 역시 주변 상권과 주택가 등지에서 소음 민원이 발생해 1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공연을 중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지역 밴드에서 활동 중인 이모(32)씨는 "며칠 전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버스킹을 열었는데, 소음 민원이 들어와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공연을 중단했다"며 "공연을 주최하려 해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문을 닫는 곳도 많다. 로컬 밴드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해 지자체도 공연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종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대안이
△이원재(이강승 성북동 산속가온농장 대표·김혜옥 씨 장남) 군·정진슬(정용관·신재금 씨 장녀) 양=5월 14일(토) 오후 4시 30분 라도무스아트센터 3층 라도무스홀. ☎042(823)5220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 등을 새로운 국정 목표로 제시하며 '국익·실용·공정·상식'이란 원칙을 천명했다. 지역 불균형 해소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경제와 산업에서 찾겠다고 공언해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실현에 기대감을 높인다. '충청 홀대론'이 제기됐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 구체화는 유보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비전과 원칙에 따른 110개의 국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새 정부의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정치·행정)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외교안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지방) 등 분야별로 나눠 설계됐다. 기존 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 4대 부문에 '미래'와 '지방시대' 등을 추가로 설정한 것이다. 지방시대와 관련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대국민보고회와 공청회를 거쳐 향후 국정 과제를 구체화 할 방침이다. 윤 당선인은 지역균형발전 공약으로 대전에 2026년까지 중원
여야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3일 열린 첫 TV토론에서부터 민선 7기 시정을 놓고 '성과'와 '무능' 프레임을 각각 걸며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강하게 충돌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역 시장으로서 지난 4년간 지역 현안 성과에 방점을 찍으며 재선의 당위성을 강조한 반면,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무능했던 민선 7기의 시정을 교체해야 한다는 논리로 적극 반박했다. 상대 후보의 지난 성과에 대한 날선 비판과 함께 실정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서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3일 목요언론인클럽과 CMB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선 대전시장 후보간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허 후보의 선공으로 시작된 기조발언에선 재선시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허 후보는 "대전의료원 건립·옛 충남도청사 활용 방안·하수처리장 및 대전교도소 이전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역 현안들을 해결했다"며 "상대후보로 구청장을 경험했던 분이 나오셨다. 현재 대전에는 재선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허 후보가 시장으로 있는 동안) 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15년간 첫 삽도 못 떴고,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에 사기업 이름이
‘어버이날’(8일)과 ‘부부의 날’(21일)을 앞두고 가정의 달 수요를 잡기 위한 유통가의 채비가 분주하다. 지역 백화점은 인기 효도 선물로 꼽히는 건강기능식품과 안마기 할인전에 나섰고, 대형마트와 편의점도 가족 모임에 활용할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선물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10가지 질문으로 자신의 취향을 알아보고 그 결과를 주위에 공유할 수 있다. 30초 가량 진행되는 설문에서는 옷장 정리 방식과 온라인 쇼핑·할인에 임하는 자신만의 방법 등을 묻는다. 신세계는 취향 결과를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에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줄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행사장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카네이션 할인 행사를 오는 8일까지 벌인다. 생화 바구니 뿐만 아니라 꽃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오래도록 향기를 간직할 비누꽃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홍·인삼제품 등 건강기능식품과 안마의자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1층 정관장 매장은 오는 15일까지 구매 금액
<심사위원> 서담(전남도립대 교수) 윤종호(나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 해금 초등부 5,6학년 ▲ 은상 1 박하율(살레시오초6) ◇ 해금 중등부 3학년 ▲ 금상 1 문소정(수완중3) ◇ 가야금 산조 초등부 5,6학년 ▲ 은상 1 김하빈(선창초6) ◇ 가야금 병창 초등부 5,6학년 ▲ 금상 3 신소을(광주송원초5) ▲ 은상 1 유아인(광주송원초5) ◇ 가야금 병창 중등부 1,2학년 ▲ 은상 1 신유나(광주송원중1) ◇ 가야금 병창 초등부 단체 ▲ 금상 2 신소을 외 6명(광주송원초2~5) ▲ 은상 1 윤지향 외 6명(신암초4~6) ※ 장려상 입상자는 호남예술제 홈페이지를 참조 바랍니다.
미국 독립영화의 전설 존 카사베츠 감독(1929~1989)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광주극장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존 카사베츠 스페셜전을 개최한다.뛰어난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미국 독립 영화의 가장 중요한 업적을 남긴 존 카사베츠는 적은 제작비, 소수의 스탭과 함께 하는 제작 방식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영화 세계를 만들었다.특히 배우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메소드 액팅’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사실적인 연기 연출을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한 캐릭터가 소화할 수 있는 최대한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스크린에 담아 냈다. 이번 기획전은 제작 방식이나 영화 연출에서 관습적인 방식에 기대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며 끝까지 삶을 긍정했던 존 카사베츠의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영작은 모두 5편이다.‘그림자들’(1959)은 뉴욕에 사는 다양한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은 그의 장편 데뷔작이며 미국 중산층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 ‘얼굴들’(1968)은 그해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이다.또 ‘영향 아래 있는 여자’(1974)는 아내 지나 롤랜즈와 카사베츠의 절친인 ‘형사 콜롬보’의 피터 포크가 함께 주연을 맡은 작품이며 카사베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