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우수·신규 브랜드·교통망 강원권 호재 투자 열기 계속돼 우수한 주거 여건과 연이은 신규 브랜드 공급, 대규모 교통망 확충 등 ‘트리플 호재'에 힘입어 강원도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3월 들어 사상 처음 60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가 실주거 및 투자처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입자 수가 지난해부터 폭증, 도민 10명당 4명꼴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셈이다. 26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월 말 기준 강원지역 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64만7,995명에 달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이 2009년 5월 출시되고, 첫 조사시점인 2010년 이후 3월 말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같은 달 도내 전체 주민등록인구가 153만9,036명인 점을 고려하면 도민 전체의 42.1%가 청약통장에 가입한 것이다. 부동산업계는 도가 비규제지역인 점을 청약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비규제지역에서는 가입기간 6개월 이상·만 19세 이상이라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어 투자처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과 가깝고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가 집중 공급된 점도 가입자 급
전략선거구 춘천만 남아 국민의힘 29~30일 경선 속보=더불어민주당이 춘천을 제외한 강원도 내 17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후보를 모두 확정 지었다. 각 시·군의 여야 대진표가 하나씩 퍼즐을 맞춰 가면서 선거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전성)는 26일 강원도당에서 원주, 동해, 속초, 삼척, 영월, 철원 등 6곳의 경선 결과(본보 26일자 3면 등 보도)를 발표했다. 원주시장 후보에는 구자열 전 도지사 비서실장이 57.14%(당원 62.56%, 여론 51.72%)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후보로 선출됐다. 최혁진 후보는 38.78%(당원 28.93%, 여론 35.71%)로 뒤를 이었고, 신재섭 후보는 10.53%(권리 8.51%, 여론 12.56%)를 얻었다. 동해시장 선거 경선에서는 최석찬 동해시의원이 70%에 가까운 69.54%(당원 72.06%, 여론 67.03%)로 김홍수 후보(30.45%·당원 27.94%, 여론 32.97%)를 두 배 이상의 스코어로 따돌리며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특히 속초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김철수 현직 시장이 낙마하고 도전자인 주대하 전 강원도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주대
국민의힘은 27일 0시를 넘긴 시각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더불어민주당의 날치기 통과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이 안건조정위원회부터 무력화를 시도했다. 민형배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라며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검수완박법 처리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자 안건조정위를 민주당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민 의원을 위장 탈당시켰다. 편법이자 꼼수"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절차적 하자가 있는 안건조정위마저 제대로 개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날치기 통과시켰다"며 "안건이 뭔지 책상 위에 놓여있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은 안건을 모르는 상태에서 김진표 안건조정위원장의 일방적 사회로 날치기 통과됐다"며 "법사위원장 또한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전혀 지키지 않고, 자기 멋대로 의원들에게 대체토론과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주지 않은 채 법사위 통과를 또 강행 처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토론과 발언의 기회를 봉쇄한 채 막무가내로 표결처리 한 민주당을 보면서 참으로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답답하다. 정치인·고위공직자 등 솔선수범해야
향토기업이 난개발 막고 경제 활성화 선도에 환영 목소리 동서양 아우르는 최고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망 휴가철 반짝특수 넘어 사계절관광휴양지로 지역발전 계기 속보=양양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오션파크(해양공원)가 들어서는 것(본보 지난 20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강원도, 학계 인사 등 전문가들이 모두 환영하는 입장이다. 특히 관광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강원도 동해안에 이국적이고 친환경적인 오션파크가 들어서면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관광 전문가들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에 이어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될 경우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어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원도와 양양군도 오션파크가 들어서는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일대의 경우 동곡사회복지재단 부지와 국공유지로 이뤄져 있는 반면 주택, 상가 등 시설물이 없어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김종욱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가족단위의 힐링관광과 개인자유관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만의 특화자원이자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무한한 상상력, 사물을 대하는 통찰력. 지난 25일 타계한 고(故) 이외수 작가의 작품세계를 지탱해 주는 원동력이다. 마치 잘 빚은 도자기와 같은 매끄러운 문장 뒤에는 작가의 처절한 삶의 아픔과 진실이 숨어 있다. 불안하고 암울한 혼돈의 시대, 그 비극적 현실 속에서 찾아낸 아름다움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믿음은 이외수 문학의 근간이다. ■시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 작가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한 이 작가는 3년 뒤 소설 ‘훈장'으로 ‘세대'지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이 작가는 첫 장편소설인 ‘꿈꾸는 식물'에서부터 ‘들개', ‘벽오금학도'까지 모든 소설이 40만~50만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로 주가를 높였다. 또 수필가로서 ‘하악하악'과 ‘청춘불패' 등의 작품은 명문장으로 위로를 전한다. 그의 작품은 초창기부터 문단에 충격으로 다가섰다. 장편소설 데뷔작인 ‘꿈꾸는 식물'은 홍등가를 운영하는 가족과 몸을 팔기 위해 밑바닥 인생으로 빠진 여성들, 성병 등 파격적인 소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 70만부 이상 팔린 ‘들개'는 들개 그림에 영혼을 바친 한 남자와 그 그림에서 삶의 이유를 얻은 한 여자 이야기. 박철수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제
▲박종수(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감)씨 모친(김동실씨·95세)상=26일 오전 10시 별세. △발인=28일 오전 10시 △장지=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선영 △빈소=철원장례문화원 1호실 △연락처=010-7650-8933 ▲김계중(강원도청 체육진흥팀장)씨 모친(박만옥씨·88세)상=25일 오후 8시58분 별세. △발인=27일 오전 8시30분 △장지=하늘원추모공원 △빈소=하늘원장례식장 특실 △연락처=010-3410-3334 ▲신대식·영주·선화 부친(신정우씨·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83세)상=26일 새벽 2시15분 별세. △발인=28일 오전 8시 △장지=국립 서울현충원 △빈소=강원대병원장례식장 3호실 △연락처=010-9374-8709
◇이용섭(이용화 평창군 대화면장·박주희 평창군청 주무관 장남)군 옥진서(옥광호·이금심씨 장녀)양=30일 낮 12시 30분 보광휘닉스파크 포레스트홀 1층. ◇최남규(최돈선·류추국씨 차남)군 이현주(평창군청 근무, 이기연·박영애씨 장녀)양=30일 낮 2시 강릉 세인트컨벤션웨딩 1층 리버홀.
◇한왕기 평창군수는 27일 오전 11시 진부면 일원에서 열리는 2022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 ◇김진하 양양군수는 27일 오전 11시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리얼스마트팜 체험장 개소식에 참석. ◇박민영 홍천군수권한대행은 27일 오후 5시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석. ◇신인철 철원군수권한대행은 27일 오후 5시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7회 강원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
▲기우제를 지내던 고구산과 용연 탐라순력도 등 여러 고지도에는 수월봉을 고산(高山), 한자두(汗子頭), 고구산(高丘山) 등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러한 지명들이 수월봉으로 바뀐 것은 1910년께 이곳에 세운 수월공(水月公)의 위령비에서 연유했다 한다. 또한 차귀현·신두모리·당산리 등으로 시대에 따라 쓰이던 지명은 마을에 재앙이 자주 발생한다고 해 1892년 고산으로 개명하니 마을이 평온해졌다고 한다. 수월봉과 당산봉 사이의 2㎞가 넘는 해안절벽에 비바람과 태풍이 몰아칠 때면 지역에서는 마치 용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한다. 이런 자연현상은 오래전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또한 고산기상대가 이곳에 세워진 배경이기도 하다. 그래서인가 18세기 편찬된 제주삼현도 등 옛 지도에는 이 지역을 용연(龍淵)으로 표기하고 있다. 인근 마을인 용수리와 용당리 지명도 이와 관련 있어 보인다. 또한 이곳 풍경에 매료된 인물들이 이곳 주변에 정착하기도 했는데 기묘사화로 1520년 유배된 이세번과 을사사화(1545년) 여파로 입도한 제주목사 임형수의 아들 임구와 임진왜란(1592년)을 거치며 삶의 터전을 옮긴 지영걸 등이 그들이다. 그들이 살았던 고산리 칠전동 근처를 지역에서는 지금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본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가 오늘(27일) 확정된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허향진 후보가 결정된 상태여서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면 제주도지사선거의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돼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민주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경선 결과는 27일 오후 8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경선투표는 권리당원 50%, 일반도민(선거인단) 50%로 결정되는데 27일은 자발적 전화투표가 진행돼 투표 참여자가 매우 적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선투표는 사실상 26일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문대림 경선후보와 오영훈 경선후보는 모두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면서 막판까지 긴장에 끊을 놓지 않고,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세 결집에 주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책과 공약 알리기에도 부심하고 있다. 문 후보측에는 현직 도의원인 김태석, 박원철, 안창남, 문종태 의원과 촛불백년 제주도이사람, 개딸(개혁의 딸)제주모임,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제주본부, 청년상상공작소, 제주청년자치도 등이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오 후보 측에는 현직 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