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곳곳을 빨갛고 노랗고,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인다. 3년 만에 영화제의 마스코트인 전주 돔이 부활한다는 소식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영화제 팬,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급 규모의 개ㆍ폐막식 28일 오후 6시에 개막을 알린다. 170여 명의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행진부터 배우 장현성, 유인나의 사회로 전주를 영화 ‘축제’로 만든다. 현재 예상 관객 수는 2300여 명이다. 7일 폐막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을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낸 관객과 게스트, 스태프들이 모여 열흘 동안 펼쳐졌던 영화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하는 나래코리아 콘서트 27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전야제로 콘서트를 연다. 나래코리아 콘서트가 전주 시민을 위해 무료로 찾아온다. 전주 돔에서 120분 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날 무대에는 류정필, 무슈고, 김범룡, 신정혜 등과 왕주철 지휘자, 서울유니스챔버 오케스트라가 선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첫 공개 이창동 감독의 신작인 단편영화 <심장소리>가 30일에 전주 돔
고창군이 지난 25일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점’인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8주년 무장기포기념제’를 열었다.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진윤식)가 주관한 가운데 고창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의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주철 고창부군수, 최인규 군의장과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및 유족회 회원 등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무장기포 기념제는 식전 행사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녹두대상 시상, 무장기포지 사적 지정 경과보고, 무장포고문 판소리 작창, 동학농민혁명군 4대 명의를 모두 함께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며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이번 ‘제15회 녹두대상’은 청주대학교 김양식 교수에게 수여됐다. 김양식 교수는 2014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추진위원회 실무위원,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추진위원 등의 활동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9년 고창 동학농민혁명 스토리텔링 자료집 연구, 2011년 고창 동학농민혁명 역사기록화 제작 참여, 2018년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무장기포 서술내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 전주시장, 우범기 군산시장, 강임준 익산시장, 정헌율 정읍시장, 이학수 남원시장, 최경식 김제시장, 정성주 완주군수, 국영석 장수군수, 최훈식 임실군수, 한병락 순창군수, 최기환 부안군수, 권익현 11개 시군 ◇최종득표율(가감산적용) 순위 1. 전주시 우범기 1위 40.42% 조지훈 2위 36.97% 유창희 3위 22.61% 2. 군산시 강임준 1위 49.40% 문택규 2위 31.47% 서동석 3위 19.12% 3. 익산시 정헌율 1위 47.40% 조용식 2위 35.72% 최정호 3위 16.89% 4. 정읍시 이학수 1위 53.25% 최도식 2위 33.23% 최민철 3위 13.52% 5. 남원시 최경식 1위 58.27% 이상현 2위 41.73% 6. 김제시 정성주 1위 37.16% 박준배 2위 36.90% 정호영 3위 25.94% 7. 완주군 국영석 1위 45.13% 이돈승 2위 30.56% 유희태 3위 14.25% 두세훈 4위 10.06% 8. 장수군 최훈식 1위 56.53% 양성빈 2위 43.47% 9. 임실군 한병락 1위 53.79% 한완수 2위 46.21% 10. 순창군 최기환 1위 56.80% 권대영 2위 32.93% 장
“당신이 늘 피곤한 진짜 이유는 자연 결핍 때문이다.” 식물 기반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한 노르웨이 공학자 예른 비움달은 책 <식물 예찬>에서 이렇게 진단을 내렸다. 고대 로마인들도 도시와 마을의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에서 멀어지자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한다. 생활 반경이 도시로 바뀌면서 휴식을 위해 녹지를 여행하려는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자연 결핍의 증상은 두통,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무거운 느낌, 피로, 호흡기 자극.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식물 가까이 하기’를 권한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식물 카페에서 결핍된 ‘초록’을 재충전하는 건 어떨까. ■수경재배 식물공장과 카페의 맛나는 만남 ‘초록나비’(부산 수영구 좌수영로83번길 12-1)는 카페와 식물공장이 결합한 이색적인 곳이다. 초록 식물이 가득한 테라스를 지나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내부도 온통 초록 세상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카페 안쪽 식물공장.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창 너머로 식물들이 푸릇푸릇 자라고 있다. 워터그린팜 조원술 대표가 직접 만든 식물재배기로 채소류를 키우고 있는 곳이다. 새싹인삼, 버터헤드, 카이피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김용덕)은 5~6월 매주 토요일 시민을 대상으로 학기제 강좌 프로그램 ‘2022년 역사관 시민강좌(1학기)’를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운영한다. 1학기 강좌 주제는 ‘제국주의와 강제동원’으로, 강제동원이 자행된 역사적 배경인 제국주의에 대해서 알아보고, 국가폭력과 인권 등을 국내뿐 아니라 서구 사례를 통해 고찰한다. 1학기 강좌는 모두 8강으로 구성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역사관 6층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된다. 먼저 5월 중 진행되는 4회의 강좌는 다음과 같다. 1강은 5월 7일 ‘제국의 유산으로 본 한국 근현대사’(이창현‧신라대 역사문화학과), 2강은 5월 14일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의 큰 봉우리, 백범 김구’(조형열‧동아대 역사문화학), 3강은 5월 21일 ‘제국주의 시대와 그 의미:근대로부터의 귀결이자 거대한 파국의 길, 1870-1914’(정대성‧부산대 역사교육과), 4강은 5월 28일 ‘일제하 식민지 조선 지식인들의 제국주의 인식’(한종민‧부산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이 그것이다. 이어 6월 중에도 4회의 강좌가 진행되는데 5강은 6월 4일 ‘영도대교 누구를 위한
부산 출신 감독과 부산 지역 제작사, 배급사가 손을 잡은 영화 ‘평평남녀’가 28일 개봉한다. ‘파란입이 달린 얼굴’로 한국독립영화계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김수정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브릿지 프로덕션이 제작했다. 배급은 부산 유일의 독립예술영화 배급사인 씨네소파가 맡았다. 지난 24일 오후 4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평평남녀’ 부산 시사회가 열렸다. 실력과 열정은 있지만 회사에서 좀처럼 인정 받지 못하는 만년 대리 영진. 어느 날 ‘낙하산’ 과장 준설이 그가 일하는 디자인2팀으로 발령난다. 두 사람은 서로의 결핍과 열등감을 이해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듯하지만, 일도 사랑도 제대로 꼬여버린다. 일에 치이고, 연애는 못하고, 능력은 있지만 승진은 쉽지 않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여성 캐릭터가 돋보인다. 이 영화는 김 감독이 친구의 직장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친구와 썸을 타게 된 남자 동료의 심리가 흥미로워 기획하게 된 작품이다. 김 감독은 “영진을 통해 여성의 삶에 파이팅이 있기를 바랐고, 영진의 친한 언니 하나를 통해 연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준설을 통해 남성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촬영이
구설에 시달려 온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워터파크가 올여름 문을 연다. 엘시티 워터파크 매수자인 파라다이스 유토피아는 “지난 25일 계약금 82억 원을 지급하고 정식으로 워터파크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파라다이스 유토피아는 워터파크 소유주인 엘시티PFV와 3년 가까이 매매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매매 계약으로 파라다이스 유토피아는 오는 6월 잔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이전받고 7월 중순 워터파크를 오픈할 수 있게 됐다. 비정상적인 상태의 엘시티 복합시설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변 상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파라다이스 유토피아 측 설명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둔 엘시티 워터파크는 4층~6층, 3개 층에 실내와 실외 5328평 규모다. 지하 84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와 국내 최대 규모 인피니티 풀을 지닌 야외워터파크, 파도풀이 있는 실내워터파크를 갖추고 있다. 동시에 3354명이 수용 가능하다. 엘시티 워터파크 매수자인 파라다이스 유토피아는 “7월 중순에는 국내 최초로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파크와 사우나를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최고의 도심형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파크로 자리
부산의 숙원이자 국토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가덕신공항 건설이 국무회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의결로 사실상 국가 정책적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각계의 환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약속 이행에 이어 차기 정부 역시 흔들림 없이 가덕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을 추진해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복합물류도시 부산 건설, 2030세계박람회 유치 등 국가와 부산 미래 발전 사업들의 성공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예타 면제 의결 각계 환영 잇따라 메가시티·월드엑스포 유치 등 부산 미래 발전에 디딤돌 전망 차기 정부 ‘조기 개항 역할’ 기대 문 대통령 “사업기간 단축 필요” 국토교통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가 정책적 사업이 예타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날 의결로 가덕신공항 건설은 예타 면제 선결 조건을 모두 맞췄다. 마지막 절차로 오는 29일 열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예타 면제를 최종 확정한다.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기재부는 사업 규모와 사업비 등이 적절한지 살펴보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국토부는 연말 기본계획 마련에
박민호·채은빈 결혼 2022년 5월 7일 오후 1시 노비아갈라 전자관 벨라지오홀 호야, 안녕? 따란~ 은빈이에요. 뭔가 자기한테 편지 쓰는 것도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서 미안하네. 자기랑 나랑 결혼을 한다고 하니깐 뭔가 실감이 안 나네. 우리가 뭔가 하나하나씩 같이 이뤄서 갈 때마다 신기해. 다 오빠덕분이야. 이제 같이 더더욱 힘내서 우리 미래 재밌게 살아보자. 옆에서 나라는 사람 받아줘서 너무 고맙고, 이렇게 계속 우리 장난도 많이 치면서 변함없이 사랑하자. 내 한평생 든든한 버팀목이자 평생 친구해줘서 고맙고 밖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아내가 될게. 호야! 너무너무 사랑하고 자기 닮은, 나 닮은 애기 낳고 알콩달콩 잘 살자. 사랑해, 박민호♡ ※자료 제공은 ㈜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강명자 씨 26일 별세. 정용준·용우·경숙·경희 씨 모친상, 금말자·김영숙 씨 시모상, 권진혁(화성산업 상무)·박성균 씨 장모상. 빈소=대구 수성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28일(목). 장지=경북 상주시 중동면 선영하. 053)742-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