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원미정 씨 장남 창명 군, 최백기·서종숙 씨 장녀 소미 양. 5월 7일(토) 오전 11시 대구MH컨벤션 4층 앰버스홀(대구 동구 동대구로 418)
▶한재희(전 경북고 총동창회장·용마선박 회장) 씨 25일 별세. 도정옥 씨 남편상, 은주(용마선박 부회장)·경주(삼척예선사장)·선주(용마선박 사장) 씨 부친상, 성상제(와이엠그룹 회장)·김성권(와이엠토요타 사장)·황찬승(우리이비인후과 원장) 씨 장인상. 빈소=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발인=28일(목). 02)588-4551.
한·이탈리아협회(회장 이동군)는 22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대사와 관계자들을 초청, '2022 대구경북·이탈리아 교류의 날' 행사를 열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을 두고 벌어진 논란이 한층 거센 여진으로 번지고 있다.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들이 중앙당에 '도당 패싱'을 요구하는가 하면, 지지자들은 25일 하루동안 경북도당을 찾아와 순차적으로 하루종일 항의 집회를 진행하며 경찰과 강하게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 컷오프된 현역 세 사람의 움직임이 가장 빨랐다. 이들은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중앙당 공관위 직접 심사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북도당 공관위의 공천이 편향적이어서 믿을 수 없으니 중앙당이 직접 심사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당 공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재 의원(포항북)과 컷오프된 이강덕 시장 간의 '갈등설'에 휩싸여있는 포항시장 선거 국면은 진흙탕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이 시장이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재 의원이 저의 컷오프를 전제로 표적공천을 했다는 의혹이 많다. 결국 김 의원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며 '저격' 발언을 쏟아내면서다. 이 시장은 특히 "포스코와 관련된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는 컷오프라는 의혹이 있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사실상
5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다만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변수를 고려할 때 앞으로 주택 시장이 얼마나 활기를 띨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5천782가구에 이른다. 이는 4월(1만4천425가구)에 비해 79%나 늘어난 수치. 상반기 중 월별 가장 많은 물량이기도 하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경기와 인천의 물량 증가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두 지역에서만 1만5천335가구가 입주해 4월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1만447가구가 입주해 전월보다 8% 가량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5월 전국에선 31개 단지가 입주한다. 입주 단지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로 모두 9개. 다만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7천659가구)이고 경기(7천473가구)는 그 다음이다. 지방에선 부산(6곳)에 이어 대구(4개)의 입주 단지가 많다. 대구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5월 입주하는 단지는 진천역 라온프라이빗센텀, 월성 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힐스테이트 다사역, 동대구역 더샵센터시티 등이다. 이들 단지의 입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한 것에 대해 목적과 의도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과거 "마음의 빚이 있다"고 언급한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재차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JTBC에서 방송된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 프로그램에서 "당시 (조 전 장관) 수사를 주도한 게 윤 당선인인데, 차기 대통령에 대해 제가 섣불리 (수사 이유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수사의 시점이나 방식을 보면 공교로운 부분이 많다. 어떤 목적이나 의도가 포함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한 것은 진심이었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정권이 긴장한다. 역대 우리 정부처럼 대통령 주변 친인척이나 특수관계자가 정권을 농단하거나 부당한 특혜를 줬다가 (문제가 되지 않은 정부가 있었나)" 라고 반문했다. '살아있는 권력 수사가 왜 검찰개혁을 주도한 당시 조 전 장관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잖나"라고 재차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윤 당선인을 검찰총장에 발탁한 이유에 대해 "여러 반대를 무릅쓰고 제가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향로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6일 청자모습을 본 뜬 고려 시대 상형청자인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靑磁 獅子形蓋 香爐)'를 보물로 지정했다.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사자의 모습을 한 뚜껑과 네 굽이 달린 받침으로 구성된 고려 시대 향로이다. 2007-2008년 동안 충남 태안군 대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선박 '태안선(泰安船)'을 조사하던 중 인양돼 주목받은 바 있다. 이 청자 향로는 둥근 몸체에 사자형 장식을 단 뚜껑이 묶음을 이루고 있다. 향로 뚜껑의 사자는 앞다리를 세우고 웅크리고 앉아 있으며 다리 사이에는 장식구슬을 끼고 있다. 쫑긋 솟은 두 귀, 활짝 벌린 입, 혓바닥 등이 투박하지만 해학적으로 표현됐고, 등에는 갈기가 새겨져 있다. 다소 파격적이고 거칠게 표현된 사자의 형상은 세련된 조형성으로 알려진 고려청자에서 잘 볼 수 없는 이례적 모습이어서 고려인들의 또 다른 미감(美感)을 보여준다. 비록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몸통 일부가 정제되지 못했으나, 이 또한 상형청자의 제작이 어렵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실제 출수 당시 청자 향로에서 현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며, 향로 뚜껑 밑면의 구멍을 통해 향
마치 토끼꼬리를 붙여놓은 것 같은 토실토실한 풍성함이다. 한 잎 한 잎 만져지는 감촉은 토끼털의 부드러움과 비견된다. 코끝에 전해지는 향이 봄햇살에 취한다. 사찰을 휘감은 5색 물결은 죽어도 여한이 없는 황홀감이다. 충남4대 사찰인 개심사(開心寺·전통사찰 제38호·충남 서산시 운산면) 겹벚꽃(일명 왕벚꽃) 20여 그루가 만발,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지금이 절정이다 보니 이때가 아니면 못 볼 장관에 인산인해다. 일반 벚꽃이 지면 그제야 겹벚꽃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한다. 늦게 피는 만큼 일반 벚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탐스럽다. 앞으로 10여일 정도는 이 황홀감에 빠질 수 있다. 겹벚꽃의 이름은 꽃잎이 겹으로 돼 있는 모양에서 유래 됐다. 이름 그대로 일반 벚꽃 여러 송이를 묶은 것처럼 복스럽게 생겼다. 백색과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색의 벚꽃이 개심사를 품고 있다. 특히나 희귀종으로 알려진 연두빛의 청벚꽃은 단연 으뜸이다. '마음을 여는 절'인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654년)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고려 충정왕 2년(1350년) 처능대사가 중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포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143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후보를 25일 확정했다. 대전시장은 허태정 현 시장, 충남지사도 양승조 현 지사가 본선 후보로 결정되면서 '현역 강세' 현상을 보였다. 다만 세종의 경우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부시장간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앞서 충북지사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단수 공천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이 같은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민참여경선은 이달 23-25일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투표 50%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진행됐다. 대전시장 후보에는 허 시장이 57.51%를 얻어,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42.49%) 누르고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 본선 링 위에 먼저 올라가 있던 국민의힘 이장우 전 의원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충남에서는 재선에 나서는 양 지사가 76.54%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황명선 전 논산시장(23.46%)을 제쳤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과 충남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세종은 이 시장과 조 전 부시장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이를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지면 국민의힘
“그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열심히 작업 하시면서 모범을 보여주셨다.” “드로잉 작품을 쌓아 놓은 높이가 자기 키보다 높아야 그림을 그린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늘상 하셨다.” “우리가 화가로서 꿈을 꾸고 희망을 갖게 해주셨다.” 황영성, 최영훈, 정송규.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원로 화백들이 추억하는 스승의 모습이다. 결혼한 제자 집을 방문해 행여 그림을 놓지는 않았는지 마음을 쓰고, 제자들을 취직시키기 위해 완행버스를 갈아타며 지역으로 돌아다니던 모습도 그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고(故) 임직순(1921~1996) 화백. 고(故) 오지호 화백과 더불어 호남 구상 화단의 양대 산맥을 구축한 그는 충북 괴산 출신이지만 오 화백의 초빙으로 조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광주와 인연을 맺고 광주 화단의 튼실한 터를 닦았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광주미술아카이브-색채의 마술사, 임직순’전(6월26일까지)은 임 화백의 화업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이기도 하다. 회화 75점, 드로잉 65점 등 135점의 작품과 사진, 신문기사, 편지 등 아카이브 70여점, 제자들의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