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계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관(관사)이 도마에 오르면서,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 공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지사 공관은 경기도청사와 10분 거리인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있다. 1967년 도청 이전과 함께 건립돼 역대 도지사들의 거주·업무공간으로 쓰였다. 그러나 도지사 집무실이 도청 내 별도로 있고 도지사의 입맛에 따라 공관이 개방됐다가 복원되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남경필 '개방' 이재명 '다시 사용' 광교 신청사와 멀어 신축 여지도 2014년 취임 후 남경필 전 지사는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 해 '굿모닝하우스'로 경기도민에게 개방했다. 그러다 2019년 이재명 전 지사는 이를 다시 공관으로 복원했다. 굿모닝하우스 이용률이 낮아 적자만 쌓였다는 판단에서였다. 이 전 지사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아파트에서 출퇴근하되, 공관은 업무공간으로 활용했다. 특히 이번에 도청이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차기 도지사가 공관 문제를 어떻게 풀지 주목된다. 강원과 경북 등 도처럼 여전히 공관을 사용 중인 지자체도 있지만, 서울과 부산의 경우 현 시장이 공관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경남과 전남 미술인들이 작품으로 교류한다. 두 지역의 미술작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영호남미술교류전 ‘제25회 동서미술의 현재전’이 21일부터 26일까지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동서미술의 현재전’은 경남미술협회와 전남미술협회가 예술교류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두 지역을 오가며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전남작가 100여명과 경남작가 200여명이 참여한다.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상헌 경남미협 회장은 “동서화합을 위한 매개의 역할과 더불어 남도미술의 뛰어난 예술혼을 계승하고, 문화예술로 상생하는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두 지역에서 영호남 교류에 기여한 작가를 선정해 경남에서는 동서미술인상을, 전남에서는 남도미술인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동서미술인상에는 전남미협 소속 박동열 작가가 선정됐으며 21일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 289-7077.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김영자씨 별세, 최현(경남스틸 관리본부장·전무이사)씨 빙모상= 21일 오전, 창원경상대장례식장 1호실, 발인 23일 오전 10시 ☏274-2066
경남도가 일상회복에 발 맞춰 절정에 달한 봄을 맞이해 선명하고 강렬한 무지개 색채감을 자랑하는 경남의 여행지 7곳을 추천·소개했다. 이번에 선정한 7개의 여행지는 무지개 색깔을 주제로 해 화려하고 강력한 색깔의 자연풍광을 즐기며 심신을 휴식할 수 있는 감성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심상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우리 경남에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관광지가 많이 생기고 있기에, 이 곳들이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의 감성을 채워주는 포근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발맞춰 도내 숨은 감성 관광지를 계속해 발굴, 홍보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경남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빨강 - 붉음의 향연, 함안 악양둑방길과 노을, 그리고 낙화놀이= 탁 트인 드넓은 둔치와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둑방길에는 양귀비, 튤립, 수레국화, 안개초 등 아름답고 다채로운 빛깔의 봄꽃들이 활짝 피어 있고, 울창한 갯버들 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 해질녘 노을이 어우러져 낭만과 추억을 길어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자전거를 대여해 왕복 6.5㎞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꽃과 석양을 즐길 수 있다
민주, ‘젊은 정치인’ 강기태 출마 “대동의 시대 함께 만들 것” 강조 국힘, 윤상기 현 군수 등 5명 출마 중앙당 차원서 심사 이뤄질 듯 국힘 후보 경선 불참·탈당 등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어 하동군은 역대 선거에서도 나타나듯 ‘보수 지지세’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진보 진영 후보가 나온 적이 없는 전통적 보수 기반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첫 민주당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첫 하동군청 입성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졌지만 아깝게 보수 진영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홍곤 후보는 48.10%라는 예상 밖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재선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윤상기 후보(51.89%)에 3.79%(1224표)의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무소속 출마가 없는 여야 양자 대결에서 이 같은 표 차이는 비록 ‘촛불정국’에서 치러진 선거이기는 하지만 하동지역의 보수 진영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는 평가다. 이전 하동군수 선거는 제2·4회 때 단독 입후보한 보수 진영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고, 나머지 선거도 ‘보수’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보수’와의 대결 구도로 한마디로 ‘집안
창원산단 원전 부품업체 방문 탈원전 재검토해 거점 육성 밝혀 진주 중앙시장·마산어시장서 지지 감사 인사하며 민생행보도 ‘항공우주청 설립’은 언급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해 창원을 한국의 원전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오후 5시 50분께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원전 가스터빈 부품업체인 진영TBX를 찾았다. 당선 후 처음으로 경남을 찾은 윤 당선인은 “창원국가산단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거점이고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여러 가지 그 사이에 경제 위기도 있었고, 또 코로나 위기까지 겹쳐서 많이 위축돼 있는데, 그보다 창원의 자랑인 원전 생태계가 무너져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탈원전으로 일자리를 잃고, 또 원전 뿌리산업 기업이 휴업하거나 폐업한다는 그런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하고 창원을 다시 원전 산업의 한국 메카로 우뚝 세우도록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창원산단은 원전 대표 기업과 중소 협력업체, 국책연구원이 있어서 원전산업 생태계의 거점이라 할 수 있다”며 “창원 산단이 지역
▲심응종(전 정선군의회 부의장)·정미(정선군보건소 예방의약팀장)씨 부친(심재균씨·84세)상, 전찬영(정선군청 수질총량팀장)씨 장인상=21일 새벽 1시 별세. △발인=23일 오전 7시 △장지=정선 임계면 반천2리 선산 △빈소=강릉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연락처=010-8793-6425 ▲한창호(양구군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씨 모친(김영자씨·88세)상=21일 오전 10시40분 별세. △발인=23일 오전 11시 △장지=양구 봉안공원 △빈소=강원효장례식장 202호 △연락처=010-3146-7346 ▲김영석(㈜산E&C 건축사사무소 전무)·영대(한강수력본부 과장)씨 부친(김해수씨·90세)상=21일 오전 8시25분 별세. △발인=23일 오전 8시30분 △장지=춘천안식원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1호실 △연락처=010-5364-5029 ▲박재철·연옥·춘옥·선옥·인옥·분옥씨 모친(최옥녀씨·92세)상=21일 오전 8시12분 별세. △발인=23일 오전 5시 △장지=충북 괴산호국원 △빈소=양구군장례식장 201호 △연락처=(033)480-2576 ▲고승재(평창군청 환경위생과 주무관)씨 조모(김옥순씨·90세)상=20일 오후 5시 별
◇이태섭(이상범 동의대 건축공학과 교수·최성숙씨 장남)군 엄은영(엄희열 법무사엄희열사무소·정순자씨 차녀)양=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행정법원 융선당예식장 L층(로비층). ◇최윤섭(양구군청 근무, 최상호 전 농협은행 횡성군지부장·이혜순 씨 아들)군 김숙(김창복·심화자씨 딸)양=30일 오후 1시 춘천 미래컨벤션웨딩 4층 포레스트홀.
◇류태호 태백시장은 23일 오전 11시 태백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1회 태백시장기 야구대회 개회식에 참석. ◇함명준 고성군수는 2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자원봉사센터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신인철 철원군수권한대행은 22일 오전 8시40분 군청 상황실에서 2023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활동상황 보고회를 주재. ◇김만호 인제군수권한대행은 23일 오전 10시 인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에 참석. ◇김용욱 농협중앙회강원지역본부장은 22일 오전 11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동해농협에서 사랑의 봄김치 나눔행사를 개최. ◇김필국 (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는 23일 오후 5시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에서 공연 ‘비더칸레코즈'를 관람한 후 공연 관계자와 환담.
바닷마을 언덕 꼭대기 향하는 골목골목 세월의 희로애락 고스란히 담은 벽화들 이방인들 마치 시간여행자 된 듯한 착각 도째비골엔 59m 높이 투명 전망대 아찔 한 달 전 대형산불 생채기 아직 남았지만 희망의 꽃망울 터트린 묵호로 초대합니다 흑백사진 위로 서서히 색채가 번져 나가는 모습을 본다면 이런 느낌일까. 화마에 온 색깔을 빼앗겨 웅크린 검은 산등성이 위로 분홍빛 생명이 피어난다. 움트는 꽃과 여린 잎 위로는 따뜻한 봄비가 상처를 어루만지듯 내린다. 고요히 분주한 풍광 속에서 어부들을 태운 배는 만선의 꿈을 안고 유유히 떠나고, 식당은 문을 열어 손님을 맞고, 카페는 음악과 커피향을 풍긴다. 올 3월4일부터 동해에서만 2,100㏊를 불태운 대형산불은 주민들을 또다시 시련으로 몰아넣었지만, 이곳에서는 오히려 멈추지 않는 생명력과 회복의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 석탄산업의 쇠퇴와 어획량 감소로 생기를 잃었던 묵호를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사람이 몰려드는 매력적인 마을로 만든 그 주민들이 아직 여기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바닷가에 물새가 새까맣게 몰려든다 해서 ‘먹 묵(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