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관광업계가 회복의 기대감에 들떠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3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이다. 서울 명동역 또는 인천공항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연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했고 국내외 여행사 및 관광업체를 통해 이용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유치하고 있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 북부 3개, 남부 3개, 남·북부 1개 등 총 7개 코스로 운행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포천) 포천 아트밸리, 한탄강 하늘다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헤이리 예술마을 ▲(김포·고양) 라베니체 문보트, 현대모터스튜디오 ▲(수원·광명) 수원화성, 광명동굴 ▲(용인·성남) 한국민속촌, 성남 모란시장 ▲(이천·여주) 이천 들꽃마을, 여주 황포돛배체험 ▲(가평·양평) 아침고요수목원, 양떼목장, 양평 두물머리 등이다. 힐링, 체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관광객이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
벚꽃이 한창인 4월의 부천 소사 여우고개. 벚꽃비가 내리는 풍경 사이로 건물이라기보다는 폐창고에 가까운 건물 몇 동이 화사한 경치와 대비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8동의 건물과 굴뚝같은 모양의 사일로(가축 사료인 사일리지를 만들어 저장해 두는 원통형 창고) 하나가 남아, 이 곳이 농업국가였던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든 '부천 한미재단 소사 4H 훈련농장'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한때 전국에서 몰려든 훈련생들로 활기가 넘쳤던 곳이지만, 지금은 이 건물 몇 동만이 과거의 흔적으로 남아있었다. 지금은 그 기록도 찾기 힘든 한미재단 훈련농장에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의 결과가 어떤 과실로 맺어졌을까. 전후 한국사회에 상당한 영향 끼친 한미재단 한미재단(American Korea Foundation-AKF)은 한국전쟁 과정에서 설립된 비공식 원조기관이다. 한국전쟁 이후 수많은 구호단체가 설립됐는데, 그 중 한미재단은 피폐해진 전후 한국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사절단이 먼저 현지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호활동을 펼쳤는데, 미국 내에서 기부받은 물품과 기금이 한미재단을 통해 전달되면서 한국의 보건에서부터
인천 미추홀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김정식 현 미추홀구청장이 당내 경쟁 후보를 앞섰고, 국민의힘은 모든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영훈 전 자유한국당 남구청장 후보가 우위에 섰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미추홀구청장 선거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후보 적합도, 18.0% 그친 경쟁자 박규홍에 11.5%p차 오차범위 밖 앞서 이영훈 15.6% 우세 속 이한형 13.0%·최백규 10.6% 등 오차범위내 치열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이 29.5%의 지지를 얻으며 경쟁 후보인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18.0%)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잘 모름/무응답'과 '적합인물 없음' 비중이 각각 28.5%와 24.0%에 달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이영훈 전 자유한국당 남구청장 후보가 15.6%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이한형 미추홀구의회 의원(13.0%), 최백규 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구청장 새누리당 후
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신동헌 광주시장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의 경우, 방세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우경 전 4대 후반기 광주시의회 의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아직 적합한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申 23.8%… 박해광 13.8% 추격중 지지정당 접전… 40.5% 표심 몰라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신동헌 시장이 23.8%로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박해광 전 7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13.8%, 동희영 광주시의회 의원 9.8%, 박관열 전 경기도의회 의원 9.6%, 기타 인물 6.3% 순이다. 다만,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이 각각 22.4%, 14.2%로 부동층 비율이 36.6%나 됐다
수원특례시장 선거 여론조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 행정2, 경제)가 오차범위 안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접전 중이다. 국민의힘은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확정된 가운데, 후보 적합도에서도 김용남 전 의원이 경선 경쟁자였던 홍종기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다만, 아직 적합한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율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모두 40%대로 나타나 부동층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수원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김상회 12.8% 김준혁 10.3% 이어 40.8% 달하는 '부동층' 표심 관건 국힘 경선 김용남 56.99%로 확정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준 전 부시장은 21.0%로 김희겸 전 부지사(15.1%)보다 5.9%p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김상회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12.
주요 정당이 발표한 6·1 지방선거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자와 심사 기준에 대해 기초단체장뿐 아니라 광역·기초의원 공천 배제자와 지역 정가에서도 불만 입장을 표시하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 오산기초의원 탈락 반발성명 국힘 가평 광역의원 경선생략 제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오산시 기초의원 후보로 가선거구에 송진영(가), 전도현(나), 나선거구에 전이슬(가), 성길용(나) 후보를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해당 지역에서 컷오프된 이성혁, 이형진, 정윤영 후보는 공천 탈락에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오산을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했지만, 정작 청년 시의원 후보들을 대거 탈락시켰다. 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진행하도록 요구한다"고 주장하며 성명서를 도당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도당이 가평군 광역의원 선거에 임광현 후보를 확정하자, 같은 지역구로 공천을 신청한 최기호 가평군의원이 여론조사 등 경선 과정 없이 컷오프돼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 측은 임광현 후보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군의회 선거에서 당의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적격 여부와 관련된 이력이 있음에도 단수 공천돼 공천 기준
3년여 노력 끝에 남양주 왕숙·왕숙2 참여를 확정 지은 GH가 나머지 3기 신도시에도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지만 '제도적 한계'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기업의 재정 조달에 선을 그은 현 제도·정부 방침으로 인해 GH가 나머지 신도시에도 참여한다 해도 그 비율이 20%를 초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신도시를 공동 조성할 때는 통상 참여 지분에 따라 비용과 면적, 보상해야 하는 가구, 의무 조성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 등을 분담한다. GH가 참여를 확정 지은 3기 신도시 지구에 투입해야 할 비용을 지분대로 단순 계산하면 12조원이 넘는다. 하남 교산지구의 경우 14조4천829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GH의 지분이 30%인 만큼 단순 계산하면 4조3천449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14조917억원이 소요되는 고양 창릉지구엔 참여 지분이 20%인 2조8천억원가량을 투입해야 한다. 20% 참여를 확정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조성에는 3조2천억원 가량을 쓸 것으로 보인다. '지분 30%' 하남 교산 4조3천억 창릉 2조8천억 왕숙·왕숙2 3조2천억 기존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공사채를 발행해야 하지만 제약이 있다. 법적
산청박물관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과 공동기획한 곤충표본 지역순특별전 ‘나비, 날개를 펴다-산청 나빌레라’를 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산청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700여 점의 나비표본을 선보인다. 특히 나비 박사 석주명 선생이 지리산에서 채집해 이름 붙인 지리산팔랑나비를 비롯해 팔랑나비과, 호랑나비과, 흰나비과, 부전나비과, 네팔나비과 등 산청에서 볼 수 있는 나비표본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산청박물관은 이번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 함께 산청 나빌레라’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 함께 산청 나빌레라’는 산청의 나비를 주제로 유치원과 어르신 유치원이 함께할 수 있는 세대화합 놀이체험프로그램이다. 책놀이-손가락놀이-몸놀이-만들기놀이-웃음놀이 등의 놀이기차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과정은 산청 나비 체조, 교구, 교재 등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및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산청지리산도서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14~23일)에 곤충 관련 도서전도 개최할 방침이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기획전은 우리 지역의 생태자료를 볼
고성군은 공룡엑스포의 인기 전시관이었던 공룡화석전시관의 전시품들을 특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장고 개방 특별전시’로 이름붙인 이번 전시는 내달 15일까지 30일 동안 운영된다. 수장고 개방 특별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육식·초식동물의 박제품과 포유류 이빨 화석 등이 전시되고 자수정, 마노석과 같은 신비로운 느낌의 광물들도 직접 볼 수 있다. 이 기간 편백나무 칩을 파헤쳐 공룡 발자국 화석을 직접 발굴할 수 있는 화석 발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아동 인형극 등 소규모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 일정은 공룡엑스포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당항포관광지는 매주 월요일 휴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내달 28일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5월 5일, 5월 7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할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100년의 세월은 결코 짧지 않다. 그간의 역사를 이어온다는 것은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현재에도 계승한다는 것이다. 마산용마고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도내 공립 남자고등학교로는 최초로 100주년을 맞았다. 한 학교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다는 것은 지역 사회와 그 시대의 역사와 함께 호흡해왔다는 증거이다. 때문에 마산용마고는 이번 기념사업을 모교로만 한정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연중 실시한다. 24일 마산용마고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정림(49회) 총동창회장, 강기철(51회) 수석부회장, 3·15의거기념사업회 주임환(45회) 회장 등 동문을 비롯해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10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도지사 후보,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등 지역 정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앞서 마산용마고는 지난달 2일 첫 행사로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으며, 23일에는 시민음악회를 개최했다. 특히 마산용마고 운동장에서 개최된 시민음악회에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