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기·상륙 지점 ‘매미’와 유사 상인들 침수 될까 모래주머니 쌓고 농민들 물꼬 트고 지지대 설치 어민들 어선 옮기며 ‘노심초사’ “2003년 추석 연휴 피해 생생 태풍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랄 뿐” 추석을 앞두고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 농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태풍의 크기와 상륙 지점이 경남에 큰 상처를 남긴 태풍 ‘매미’와 유사하면서 혹여나 당시 피해가 재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 5일 오전 도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이곳 상인 여럿이 모래주머니를 각 건물 입구에 쌓고, 유리창 파손을 막기 위한 테이프 고정 작업이 한창이다. 30년 넘게 과일 장사를 한 최은심(60·여)씨는 “태풍 매미 때 건물이 잠길 정도로 물이 찼는데 그것보다 큰 태풍이라니 걱정이 크다”며 “추석 대목이라 평소보다 물건을 세 배 넘게 떼 왔는데 만약 물에 잠기면 다 망한다”고 불안해했다. 마산어시장 상인들은 태풍의 ‘악몽’이 생생하다. 2003년 추석 무렵 ‘매미’로 인해 시장이 침수되면서 큰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고, 2013년 ‘차바’ 때도 물난리를 겪어서다. 가게
제35회 창원예술제가 오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을 비롯한 창원문화원, 창원 도파니아트홀 등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예총 창원지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창원예술제는 1988년 시작된 이래 창원의 가을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오는 6일 창원사진작가협회의 주관으로 성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 창원예술사진기획전을 시작으로 연극, 미술, 연예, 국악, 문인,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전시분야로는 오는 14일~19일 성산아트홀 제1~3전시실에서 창원미술협회의 ‘2022 창원미술대제전(정기전)’이 개최되고, 10월 21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원문인협회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문화콘서트로 낭만적인 문학의 밤을 선사한다. 공연분야로는 오는 8일 창원 도파니아트홀에서 창원연극협회의 연극공연 ‘달빛유희’를 시작으로 10월 13일 창원국악협회의 ‘가을날의 국악 향연’, 10월 25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창원음악협회의 ‘2022 창원예술제 기념 가을음악회’, 10월 29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창원무용협회의 ‘2022 창원무용제’가 열린다. 창원예총 김대환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장정욱(영월 고향식당 대표)씨 장인(송정승씨·80세)상=4일 오후 8시 30분 별세. △발인=7일 오전 7시 △장지=서울추모공원 △빈소=서울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5214-7747 ▲허명수(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 소방경)씨 모친(유춘자씨·82세)상=4일 오후 1시 별세. △발인=6일 오전 7시 △장지=동산추모공원 △빈소=강원효장례식장 201호 △연락처=010-6380-2829 ▲정재호(강원도청 회계과 청사관리팀)씨 모친(김길자·82세)상=5일 오후 1시 별세. △발인=7일 오전 6시30분 △장지=춘천 동내면 거두리 선영 △빈소=춘천호반병원 장례식장 7호실 △연락처=010-9822-0529 ▲이완섭(원주경찰서 정보관)씨 부친(이병실씨·85세)상=5일 오전 11시 별세. △발인=6일 오전 8시30분 △빈소=판부면 금대리 바른장례식장3층 △장지=소초면 수암리 선영 △연락처=(033)735-4444
매우 강한 역대급 세력을 유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에 상륙한 뒤 육상을 지나는 시간은 6시간 안팎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6일 새벽 1시이고 경남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예상대로면 '힌남노'가 남해안을 지나는 시간대가 만조 때와 겹쳐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북진하면서 중심 위치가 좌우로 50㎞ 이상 변동하고 있어 특정 지역을 상륙지점으로 상정하지 말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힌남노'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50㎧(시속 180㎞)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0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이 강한 것인데 지금 예상대로면 '힌남노'는 국내에 상륙했던 태풍 중 가장 강했던 1959년 '사라'와 두 번째로 강했던 2003년 '매미'보다 강한 상태다.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사라와 매미 중심기압 최저치는 각각 951.5hPa(부산)과 954hPa(통영)이다. '힌남노' 예상진로를 보면 5일 오후 서귀포시
홍천강 홍천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밤 9시30분 홍천강 하류 홍천교(홍천군 홍천읍 희망리)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저지대 침수 및 하천범람 등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해 홍수를 관리하고 있다. 홍수주의보는 하천의 물이 50% 찼을 때 발령되고 홍수경보는 70% 찼을 때 내려진다. 단계별 수위는 하천마다 다르다. 홍천교 지점의 홍수 주의 단계는 4m, 경계 단계는 5m, 심각 단계는 5.4m이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시니어타운과 재활훈련센터, 메디컬스트리트 등을 운영할 민간사업자 공개모집이 본격 진행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복합의료관광단지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 공동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JDC가 소유한 10개 부지(33만9139㎡, 10만평)에 대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 약 155만1000㎡(47만평)에 의료 산업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2년 투자 유치된 중국 녹지그룹은 시설용지 48%를 개발 중이며, JDC는 잔여시설용지에 대해 직접 사업과 투자유치를 병행하고 있다. JDC는 헬스케어타운 내 중앙관리센터 부지에 의료서비스센터를 조성하고, 종합건강검진센터와 등을 유치하며 의료복합단지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사업자를 공모하는 부지의 용도는 메디컬스트리트(병·의원, 연구 및 교육시설 등)를 비롯해 전문병원(전문치료와 장기 요양 수요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태풍 ‘힌남노’ 대비와 관련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전역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 안에 들어왔는데 자정 넘어서는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오늘은 비상 대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어 재난 관리와 구급 구조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말씀드린다.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선 조치 후 보고다. 모든 국민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태풍 대응에 대해 ‘선(先)조치-후(後)보고’ 원칙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공무원과 국민이 일치단결해 노력하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며 “재난 상황을 실시간 보도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언론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노란색에서 달라진 신형 ‘녹색 민방위복’을 입고 출근했다. 윤 대통령이 민방위복을 입고 대통령실에 출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부문에서 박현영 씨(33, 남, 전북 전주)가 장원을 차지했다.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가 5일 본선을 끝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전주대사습청, 국립무형유산원, 전주시청 강당, 전주 향교문화관 등에서는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줄을 이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올해 대회에는 판소리 명창부 13명, 무용 명인부 20명, 농악부 4팀 155명, 민요부 16명, 가야금 병창부 8명, 기악부 38명, 무용부 22명, 판소리 일반부 14명, 시조부 32명, 궁도부 257명, 고법 일반부 13명, 판소리 신인부 26명, 고법 신인부 11명, 무용 신인부 9명, 민요 신인부 17명 등 모두 500팀 651명이 출전했다. 쟁쟁한 경쟁 끝에 장원에 이름을 올린 박현영 씨에게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7000만 원을 수여한다. 박 씨는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조통달 심사위원장은 "전주대사습놀이는 국악 등용문 중 최고의 등용문이다. 전주대사습놀이 나올 수 있는 실력이라면 대단하다는 것
역대급 태풍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전북에 상륙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5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6일 새벽부터 아침사이가 최대 고비시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동부권 지역은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과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우선 전북도는 이번 태풍이 많은 비를 동반해 폭우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인명피해 우려지역 3158개소를 지정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또 전북도·시군·소방서 등 관계기관 공무원 931명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동시에 태풍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안내와 국민 행동요령 홍보를 전개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김관영 전북지사는 5일 침수우려지역인 전주시 진북동 어은·도토리골 일원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580가구 15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집중 호우시 전주천 수위상승으로 홍수위보다 낮아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이번 태풍은 지난 2003년 최악의 태풍
[인사] 부산대 ◇부산대 △공과대학·산업대학원·환경대학원·기술창업대학원통합행정실장 정용진 △사무국 총무과(재무과 겸무) 사무관 양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