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국내 관측 사상 '최강' 위력을 지닌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대구경북도 비상이 걸렸다. 전국이 5~6일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역대급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는 태풍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민간 분야 출근 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20h㎩(헥토파스칼)과 54㎧로 강도가 가장 높은 '초강력' 단계를 보이겠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뉘며, 초강력은 최대풍속이 '54㎧(시속 194㎞) 이상'이다. 기상청은 5일 오후 9시 서귀포시 남남서쪽 180㎞ 해상에 도달했을 때 힌남노 강도가 '매우 강'으로 다소 약화하겠지만, 약한 태풍이 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재 태풍 경로는 5일 오후 제주 서귀포, 6일 오전 부산 북동쪽을 거쳐 6일 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완벽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200㎞ 정도의 (경로) 변동성이 있다"고 밝혔다. 힌남노의 강풍 반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파견 △중소벤처기업부 정책평가과장 이덕희 [인사] 충북도 ◇5급 승진 △보건정책과 김용길 △자치연수원 박성호 △농업기술원 이은희 △청남대관사업소 운영과장 홍창섭 △남부출장소 농업경제과장 정우경 △감사관실 오선영 △신성장동력과 홍제숙 △교통정책과 연기호 △농산사업소 양잠보급과장 홍금종 △산림녹지과 서정균 △산림환경연구소 산림관리과장 박수찬 △식의약안전과 김현 △사회재난과 홍지철 △균형발전과 허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서찬원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김종희 △농업기술원 이재웅 △〃 이정관 △〃 전종옥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검사과장 이진성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 조윤형 △농업기술원 남중관 △국민권익위원회 박형재 ◇5급 전보 △사회적경제과 김서준 △혁신도시발전과 심경만 △농식품유통과 진창언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장 김진호 △신성장동력과 송인우 △에너지과 이종의 △〃 김일 △농식품유통과 이정기 △농산사업소 종자생산과장 장판성 △유기농산과 이재덕 △도로과 김영수 △수자원관리과 강병우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 최용해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윤건묵 △〃 질병조사과장 윤방한 △〃 식품분석과장 김영주 [인사] 공정거래
대전시의회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형식을 앞세운 사실상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관광공사·대전교통공사·대전도시공사의 신임 사장을 위한 인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신임 사장 후보자를 내정한 후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까지 산하기관장 인사가 대부분 이른바 '선거보은' '정권 입맛 맞추기' 등으로 이뤄지면서 전문성 퇴색과 사업 연속성 약화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같은 선심성 인사를 견제해야 할 시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오히려 장단을 맞추는 '구색 맞추기' '명분용 거수기' 등으로 전락하면서 일부에서는 인사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 민선 7기 임명됐던 공사공단 기관장과 관련 당시 해당 인사들에 대한 청문회가 모두 진행됐다. 2019년 9월 19일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현 대전교통공사) 사장, 2020년 9월 28일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2020년 11월 27일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현 대전관광공사) 사장, 2021년 8월 31일 임재남 대전시설관리공단 사장 등이다. 하지만 당시 인사청문회에선 형식적인 질문만 던질 뿐 모두 적격 판정 내렸다. 일부
지난 2018년 문을 연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청년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기획전시를 꾸준히 열어왔다.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2022년 청년작가 공모 선정전으로 오는 8일부터 10월2일까지 양나희 작가 초대전을 진행한다.‘Useless... but Beautifu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양 작가는 종이부조 형식의 풍경작품을 선보인다.양 작가에게는 많은 이들이 쓸모없다 생각하는 골판지 등이 중요한 작품 재료가 된다. 일회성 포장재로 쓰고 버려지는 골판지 등은 그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이야기를 품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된다. 양 작가는 골판지의 종이재질이 갖는 부드러움과 고른 골들이 만들어내는 두께와 음영을 이용해 입체감 나는 부조 효과를 쌓고 그 위에 사실적으로 풍경을 그려낸다.작가가 작품 속에서 구현해내는 풍경들은 소외되고 잊혀진 것들이다. 그가 만들어낸 골목길 풍경, 별빛 반짝이는 하늘을 이고 있는 달동네 모습, 고즈넉한 마을 풍경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준다. 또 따뜻한 파스텔톤의 색감이 어린 그의 작품은 무엇보다 따뜻하다.양 작가를 초대한 드영미술관은 “한번 소비되고 버려진 존재가 되는 것들에 주목하는 양나희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초강력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서서히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에도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오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 태풍의 위력이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강한 비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 강풍에 의한 안전사고, 낙과 피해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와 광주시·전남도 등은 지난 2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선조치 후보고’를 지시하고 취약시설 점검 및 조치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4일 정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부터 6일까지 ‘힌남노’가 한반도에 접근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이 초속 15m 이상인 강풍 반경에, 전남과 영남은 초속 25m 이상인 폭풍 반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울릉도 등에는 초속 40~60m까지 사상 최강의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며, 6일까지 전국에 100~300㎜ 이상의 비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지역은 고흥과 여수지역을 비롯한 해안 지역과 강풍으로 인한 쌀과 과수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북동해안·강원영동·전남서해안 등의 지역은 순간
당신의 인생 만화는 무엇인가요? 세대가 다르고 성별이 달라도 누구에게나 인생 만화 하나쯤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볼거리, 즐길거리가 차고 넘치는 요즘에도 글과 그림이라는 단순하고 원초적인 형태의 기록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만화는 강한 흡입력과 호소력으로 사람들을 매료한다. 한국 최초의 만화로 인정받는 1909년 6월 2일 '대한민보' 1면에 게재된 이도영 화백의 삽화로부터 전 세계 콘텐츠 기획자들이 주목하는 웹툰까지 100년이 넘은 한국 만화 역사에 수 많은 만화가 등장해 대중들과 함께 웃고 울었다. 문화콘텐츠 가운데 만화만큼은 세계 4대 강국으로 꼽히는 한국, 세계 최초로 웹툰형식을 개발해 전 세계의 이야기꾼으로 떠오른 한국. 한국인의 DNA 속에 담긴 만화 사랑을 쫓아본다. 1909년 이도영 화백 '대한민보 삽화' 최초 만화로 인정 해방후 김용환 '토끼와 원숭이' 당시 사회 혼란상 반영 이산 위로한 김종래 '엄마찾아 삼만리' 첫 베스트셀러 한 때 '사회악' 취급·시사만화 검열 등 입지 타격에도 디지털·웹툰 시대 열리며 세계적 인기… 전성기 맞아 만화도 문화재가 될 수 있나요 만화는 한때 유해하다거나 다소 낮은 수준의 문화콘텐츠로 인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던 가평 자라섬이 2년여 만에 제 모습을 찾으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행사 등의 대명사였던 자라섬의 대관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이전의 정상궤도에 오르면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19 발생 전과 비교해 오히려 행사 등이 증가하는 등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 두기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올해 자라섬 축제 및 행사 대관 등이 이뤄지고 있다. 자라섬 내 행사는 지난 4월 '2022 더 퍼스트 캠피 캠핑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같은 달 '이데일리 캠핑 요리축제', 5월 '가평 글로벌 아웃도브랜드 캠핑 쇼', 6월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8월 '2022 VOYAGE to Jarasum' 등의 5개의 행사가 개최됐으며 9월부터 연말까지 '2022년 자라섬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제1회 캠핑생활 캠핑 페스티벌', '2022년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벌',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자연인 윤택과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제19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6개의 행사가 예정되는 등 올해 만 총 11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
인천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H가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개발이익을 창출한 만큼 재투자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게 인천시 논리다. 하지만 LH는 임대주택 건설과 주거개선사업 등 적자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도 시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개발이익 재투자가 법적으로 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인 LH의 개발이익을 추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 지역 재투자'는 민선 8기 인천시의 10대 혁신 과제 중 하나다. LH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시행자가 개발이익 일부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투입해야 한다는 게 인천시 생각이다. 인천시는 2009년 감사원이 낸 '경제자유구역 운영 및 사업 추진 실태 특정 감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청라·영종국제도시 개발이익을 최소 2조4천984억원(간접비·개발부담금·법인세 포함 전)으로 추산했다. 특히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시 사업시행자의
사천시 인사 ◇4급 승진 △행정복지국장 박상오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웅 창원대학교 인사 창원대학교 △공과대학장 윤태호 △메카트로닉스대학장 고봉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8시께 경남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5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 ★관련기사 2·3면 4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3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 강풍반경 430㎞의 ‘매우 강’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26㎞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등급 ‘매우 강’은 최대풍속이 초속 44m 이상 54m 미만으로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을 정도의 세기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세력을 점점 더 키워 5일 한때에는 ‘초강력’ 등급(최대풍속 54m 이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위 등급인 초강력 등급의 태풍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다. 경남은 5일 오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특히 6일은 각 지점별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은 400㎜ 이상, 이외 지역은 100~300㎜다. 이 기간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60m에 달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초속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