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대구 수성구청 〈4급 승진〉 ▷복지국장 권정임 〈5급 승진〉 ▷정책추진단장 정진상 [인사] 직썰 ▲ 편집국장 강창동 ▲ SNS팀장 차혜진
#"조카 김형을 시켜 수록동(水錄洞)에 있는 조부의 묘소를 벌초하고 음식을 올리도록 했다", "가동의 제사에 범금과 임인이 술을 가지고 와 올렸다"(조성당일기) #"시냇물이 불어나 건너기 어려워 산소에 성묘하러 갈 수가 없었다. 해가 저문 뒤에 손자 복인과 아우 상기가 술과 포를 조촐하게 갖추어 성묘하고 돌아왔다"(청대일기) 일기를 통해 본 조선시대 추석 명절은 친가와 외가 후손들이 번갈아 산소 벌초에 나서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간소한 음식으로 성묘하는 등 수확의 기쁨을 조상에게 감사하며 온 가족을 포용하는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여 만에 아무런 제약 없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갈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조선시대 추석 풍경을 담은 일기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안동 예안에 살았던 김택룡의 '조성당일기'와 예천 권문해 선생이 쓴 '초간일기', 상주 권상일의 '청대일기', 안동 예안 김령의 '계암일기', 대구 손처눌의 '모당일기' 등에 담긴 조선시대 추석 풍경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차례를 모시는 장소와 참여 범위, 역할 분담에 이르기까지 오늘날보다
한때 대구 유통업계의 쌍두마차이자 대구 백화점계의 양대 거목으로 불렸던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하 대백, 동백) 본점 건물이 사라진다. 두 곳 모두 폐점했지만 건물만큼은 그대로 있었는데 이제 그 모습도 추억 속에서만 남을 판이다. 유통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동백 본점은 철거 공사가 시작됐다. 석면 제거 공사는 이미 끝났고, 지난 7월엔 해체 허가도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관리계획만 승인되면 철거 작업이 시작된다. 건물 벽면에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를 하거나 물건을 운반하기 위하여 임시 가설물)도 이미 설치했다. 다만 철거가 완료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본점이 서 있는 일대는 상가가 밀집된 곳이라 붕괴나 주변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는 물론 소음, 먼지 등 영업 환경 문제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중구청 역시 이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철거 후 공공지원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이랜드건설이 건축하는 민간 임대주택이다. 신축할 건물은 지하 6층~지상 36층 1개 동, 지하 2층~지상 32층 1개 동 등 2개 동에 아파트 272가구, 오피스텔 270실 규모다. 건축 허가는 이미 받았다. 철거
대전시립미술관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2022 대전미술관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미술관 포럼은 대전 미술 생태계를 특징지을 만한 미술 활동과 국제 전시에 기획·참여했던 작가 혹은 미술 평론가들의 발제와 토론 형식의 미술관 전문인대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포럼의 주제는 '1990년-2000년대의 대전미술의 행보Ⅰ'다. 대전의 미디어 및 설치미술 담론부터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미술의 행보 그리고 대안공간의 탄생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오는 22일 열릴 3회차에서는 발제 토론자로 박능생, 유현주, 송인 등이 나서 '2000년대 대전의 젊은 화단Ⅰ: 한국화'를, 10월 18일 4회차에서는 허구영, 박정선, 안소연이 '2000년대 대전의 젊은 화단Ⅱ: 실험적 매체 작품을 중심으로'를 진행한다. 이어 11월 24일 5회차에서는 윤후영, 윤지선, 안권영이 발제자로 참여해 '대전의 대안공간'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김소현 기자 sohyun2115@daejonilbo.com
[인사] 충남도 ◇신규임용(3급) △충청남도감사위원장 배병철 ◇신규임용(6급) △미래산업국 미래성장과 김동현 [인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이용석 △산림환경보호과장 고락삼 △운영지원과장 정종근 △산불방지과장 김만주 △산림병해충방제과장 이현주 [인사] 한국한의학연구원 △행정부장 이상철 △재무회계팀장 송성환 △시설안전팀장 전현준 △글로벌협력센터장 직무대리 이유정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우주에서 찍은 사진이 1일 첫 공개됐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달 26일 지구로부터 약 124만㎞ 떨어진 거리에서 지구와 달이 함께 있는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사진은 항우연이 개발한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찍었다. LUTI는 두 대로 구성된 최대 해상도 2.5m의 카메라를 이용해 관측 폭 10㎞를 촬영할 수 있다. 이번 지구·달 사진은 임무 목적상 촬영 거리(100km)보다 1만2000배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기능점검을 위해 촬영한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다누리의 다른 탑재체인 자기장측정기(경희대 개발)도 지구자기장의 경계면(자기권계면)과 뱃머리충격파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자기장측정기는 다누리가 발사된 지난달 5일 오전 11시54분부터 관측을 위해 펼쳐졌으며, 5일 오후 12시57분과 오후 4시21분에 자기권계면과 뱃머리충격파를 각각 관측했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관측자료에 의존해 확인했던 자기권계면을 우리나라가 개발한 다누리로 직접 관측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의병의 정신과 영혼을 미래 세대가 기억하게 하고, ‘나와 의병이 다르지 않다’라는 동질감을 가슴 속에 심어 주고자 한다. 그 담대한 용기와 동질감을 가슴에 심어주고, 숭고하게 희생한 그들의 영혼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전남도가 422억원을 투입해 나주시 공산면에 들어서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국제설계공모’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독일 주현제 바우쿤스트 건축사무소의 ‘은유의 장소’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명료하고 강력하게 대지와 건물과의 관계를 표현한 설계안으로 자연친화적으로 부지를 최소한으로 개발하려는 의지가 돋보였고, 영산강변으로 펼쳐지는 경관 데크와 공간의 짜임새가 좋은 안으로 평가받았다.2단계로 진행된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6월 9일, 1단계 공모에 접수된 31개 작품을 대상으로 마스터플랜 및 배치계획 등을 심사하여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8월 29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진행된 2단계 심사에서 작품별 발표와 심사위원 토론 및 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심사는 건축·조경·전시 분야의 국내 4명, 해외 3명의 저명한 교수 등 모두 7명이 맡았으며, 심사 전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2위는 네덜란드 de Archit
결국 농민들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올 추석을 앞두고 갓 출하된 햅쌀(조생종)이 전년도에 견줘 20% 이상 ‘폭락’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서다. 통상 추석 전 이른바 ‘상차림용’으로 출하되는 조생종 햅쌀의 경우 공급량이 적어, 추석 이후 수확·출하할 중만생종 햅쌀 가격보다 높게 형성된다는 점에서 이대로라면 전체 햅쌀의 90%에 이르는 중만생종 햅쌀 가격 ‘급락’도 불 보듯 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출하된 조생종 햅쌀 가격은 20㎏ 기준 4만3000원~4만5000원(도매가격) 선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출하된 햅쌀(5만6000원~5만8000원)보다 1만3000원(23.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 RPC 등이 농가로부터 사들인 조생종 벼(40㎏ 조곡) 구입가격도 5만1000원~5만3000원으로 책정돼 전년도 조생종 벼 구입가격(6만8000원~7만원)에 견줘 1만7000원(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수확한 조생종 벼(도정하기 전) 구입 가격을 비롯, 도정해 도매상에게 판매한 햅쌀 가격까지 모두 전년도보다 20% 이상 하락한 채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현재로서는 추석 이후
▲ 김주완(전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전 중도일보 이사) 이인숙씨 장남 호성 군(한국단미사료협회 과장)과 구정회(전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 양지연(수원YWCA)씨의 장녀 아라(한국농업기술진흥원)양 결혼=24일 오후 12시10분 웨딩여울리 5층 라온제나홀 (02-6277-0777, 010-8979-7869)
2022 인천평화축제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인천민예총과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가 공동주최하며 올해 21회째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함께-Together'다. 만물의 생명과 안녕을 추구하며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모든 전쟁과 내전에 반대하며 함께 연대해 행동하자는 것이 취지다. "자유로운 문화적 행위와 예술적 실천이 이루어지는 축제로 기획되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함께-Together' 주제로 2~3일 진행 평화포럼·평화생각전·평화 버스킹 등 다채 사전행사로 2일 오후 2시 인천생활문화센터 H동 2층에서는 '남북 그린데탕트 구상의 최적지 인천 접경수역'을 주제로 '평화포럼'이 열린다. 김창길 인천민예총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귀위원의 발제와 정세일 '7.27 한강하구평화의 배띄우기 상임대표·장정구 인천녹색연합부설 생태역사공간연구소 공동대표·성효숙 인천민예총 미술위원회 작가의 토론이 진행된다. 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채로운 행사기 진행된다. 인천아트플랫폼 광장에서는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 '평화생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