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개편된 예비타당성조사가 역차별적 평가로 수도권 도로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9월1일자 1면 보도=불리한 '경제성 평가' 비중… 수도권 '예타 개선' 손잡아), 또 하나의 교통축인 철도사업 역시 수도권에 불리한 구조로 조사방식이 짜여 경기도가 정식으로 기획재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지역 간 초 광역화가 급속히 이뤄지는 상황에서 수도권 철도교통은 단순히 지역문제가 아니라, 국가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논리도 내세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제도 개선 방안'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예타로 보면, 수도권 철도사업은 경제성(B/C) 비중이 과도하게 높고 통행시간 정시성, 쾌적성 등 다양한 효과가 반영되지 않는다. 도로사업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철도사업도 예타 통과가 어려운 것이다. 도는 건의안을 통해 '예타 수행 총괄 지침' 상 '철도사업으로 인한 도로공간 축소에 따른 부(-)편익'은 제외하고 '통행시간 정시성 등 철도사업 특성으로 인한 정(+) 편익'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예타 종합평가(AHP) 분석 시 수도권 지역의 경제성 분석 비중을 현행 69~79%에서
각박한 도시 생활을 하는 서울 아이들이 전북으로 '농촌유학'을 오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재경전북도민회 등 4개 기관은 3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서거석 전북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기철 재경전북도민회 상임 부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고교학점제 협력지원과 지역인재 양성 체계 구축 등 도-교육청-대학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교육협력추진단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교육협력추진단에서는 농촌유학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사업 활성화 방안,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공모사업 대응 등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도시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어려움 없이 농촌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북도만의 특화된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진안 정천면 아토피 치유마을과 진안 조림초 아토피 안심학교를 지정해 아토피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 발달에 최적의 친환경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 국내 최초 국비로 건립된 완주군 운주 농촌
전북 예술인 큰 잔치가 1일 남원 춘향골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북도는 31일 전라북도 예술인들의 큰 잔치 제61회 전라예술제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남원 사랑의광장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남원시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제59회 전북도민체전 기간에 열리는 만큼 남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예술제는 전북예술인들의 종합예술축제로 예총 도내 10개 협회 및 13개 시군 협회별로 1년 동안 갈고 닦은 창작품을 도민에게 선보인다. 2022 전라예술제는 다시 뛰는 전북예술을 지향하며 ‘빛나라 전라예술 신나라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에 지친 도민과 예술인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서할 예정이다.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매일 오후 2시와 밤 7시 30분에 열리며 4개 협회(건축, 문인, 미술, 사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야외전시장에서 작품전시회와 예술체험장을 운영한다. 영화인협회는 첫째 날 2022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를 4시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김민철 △농업생명과학대학 교학부학장 양한술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부학장 심원보.
9월 2~11일 경남 함양에서 3년 만에 제17회 함양산삼축제가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함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상림공원이다. 산삼축제만 관람하는 게 심심할 것 같다면 상림공원 꽃 정원을 둘러보고 대봉스카이랜드에서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즐겨도 된다. 늦여름, 초가을을 맞아 함양으로 달려가 본다. ■상림공원 꽃 정원 상림공원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나그네를 반기는 곳은 초록 정원인 이끼원이다. 말 그대로 바닥이 이끼로 덮인 이끼 숲이다. 위는 푸른 나뭇잎, 바닥은 초록색 이끼로 덮인 숲은 글자 그대로 초록의 천국이다. 이끼원 뒤쪽은 연 밭이다. 연꽃은 거의 다 진 상태다. 이 모습을 보고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비로소 입이 쩍 벌어진다. 연 밭 뒤쪽이 상림공원 꽃 정원의 시작이다. 여행객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드는 놀라운 풍경은 노란색, 빨간색, 분홍색 백일홍으로 시작한다. 수백 년 묵은 나무들이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상림 숲을 따라 끝도 없이 백일홍이 이어진다. 상림 공원과 꽃 정원 사이의 산책로를 걷거나 뛰는 지역 주민들이 적지 않다. 상림공원과 꽃 정원의 색이 얼마나 짙은지 산책객의 왼쪽은 초록색으로, 오른쪽은 노랗고 빨간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알릴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가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글로벌 인지도 구축을 위한 ‘관광 브랜드(사진)’를 확정하고, 신규 론칭 행사를 오는 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민 아이디어 3330개를 접수해 브랜드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 지었다. 새롭게 탄생한 부산의 관광브랜드는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부산의 매력을 상징화했다. 보라색과 푸른색을 활용해 창조와 영감, 바다·혁신을 표현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2일 시작되는 부산의 관광브랜드 신규 론칭 행사는 팝업 스토어 형태의 ‘부산 관광 브랜드 쇼케이스’로 진행된다. 2~4일까지 영도 복합문화공간인 피아크(P.ARK)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개최 첫날에는 오픈런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후 부산 관광 브랜드 쇼케이스는 서울 삼성역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9월 23~24일), 일본 도쿄(9월 22~25일)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로 탄생한 관광브랜드를
부산 등 낙동강 권역의 수돗물에서 녹조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고도정수 처리 뒤 녹조 독소 물질은 모두 제거된다는 환경부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상당한 논란과 파장이 예상된다. 낙동강네트워크·대한하천학회·환경운동연합 등은 최근 한 달여간 영남 지역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부산 1곳을 포함해 모두 6곳에서 녹조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기간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25일까지이며, 조사 대상은 일반 가정 22가구(부산 6곳·경남 9곳·대구 5곳·경북 2곳) 수돗물이었다. 시료 분석은 부경대 식품과학부 이승준 교수팀이 효소면역측정법(ELISA)으로 진행했다. 부산의 경우 수영구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0.061ppb 검출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음용수 마이크로시스틴 기준인 1ppb엔 못 미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 음용수 기준(0.03ppb)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장기간 노출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환경단체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남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로, 간과 남녀의 생식 기능 등에 악영향을 준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 곳에서도 각 0
◆ 지구의 심장 북극에 서다!!! 세상에서 가장 청정한 얼음 숲을 지나 하얀 얼음사막의 경이로운 북극해에 들어섰다. 누군가 당신은 북극을 꿈꾼 적이 있나요? 이렇게 물어오는 것 같았다. 신비가 느껴지는 대자연 앞에 서면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사실에 눈뜨게 된다. 북극점은 북극해 한가운데 있다. 북극점 도달여정은 길고도 험난하다. 북극은 북위 66도33분 이상을 북극권, 산림생장한계선, 해빙남하한계선, 영구동토선 등 다양하게 부른다. 북극해는 북극점을 중심으로 대부분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평균 수심은 1200m에 달한다. 항해 6일째, 작은 변화들이 나타난다. 파란 수평선이 사라지고 하얀 얼음 지평선이 점점 다가온다. 우두두둑 쩌~억, 쿵쾅! 쿵광! 머리를 부딪고 싸우는 화난 산양처럼 배는 속력을 내 얼음을 가르고 또 타고 올라간다. 선실에서 느끼는 충격이 대단하다. 모든 생명체가 얼음의 지배를 받는 북극해는 하얀 얼음사막이다. 얼음으로 뒤덮인 세상의 끝 북극. 수십만년 동안 내린 눈은 단단한 바다위의 빙원이 되어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단다. 극저온으로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되지 않는 하얀 얼음 사막이다. 모든 방향의 시선에 하얀 바다만 들어온다.
[인사] 영남대 〈대학본부〉 ▷사회공헌단장 김정훈 ▷인권성평등센터장 문용선 산학연구부처장 김우경 ▷시설관리처 부처장 이광수 ▷대외협력팀장 손대형 ▷RIS 사업추진본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기획확산팀장 손판규 ▷RIS 사업추진본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운영관리팀장 배재완 ▷교무팀장 이우원 ▷수업학적팀장 이명숙 ▷산학연구행정팀장 최종은 ▷예산팀장 김재만 ▷국제협력팀장 신창인 ▷혁신사업팀장 김종호 ▷학생지원팀 부팀장 이종미 〈대학·대학원〉 ▷건설시스템공학과장 윤성민 ▷생명공학과장 최정규 ▷유아교육과장 김혜원 ▷인문자율전공학부장 김영재 ▷경영행정대학원 행정학과장 최준호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장 김룡운 ▷공과대학 행정실장 정종탁 ▷정치행정대학 행정실장 박외숙 ▷생활과학대학 행정실장 최필분 ▷사범대학 행정실장 이종협 ▷디자인미술대학 행정실장 신승환 〈부속·부설기관 등〉 ▷뮤지엄아트센터장 정인성 ▷청정기술연구소장 심재진 ▷국어문화연구소장 최동주 ▷농촌개발연구소장 김근호 ▷대구경북학연구소장 정용교 ▷자율형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장 주상우 ▷생활관 행정실장 주용출 [인사] 대구가톨릭대 <교원>▷교학부총장 성한기 ▷일반대학원장 겸 특수대학원장 이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30년까지 수성알파시티에 2조2천억원 규모 공동 사업을 기획, 대구를 국내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중심으로 육성한다. ABB는 대구시에서 집중 육성하려는 5대 미래산업(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의 한 축이다. 무엇보다 지역 경제의 강점인 제조업 분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촉매 기술로 꼽히는 만큼 지역 경제에 파급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시와 과기정통부는 31일 대구 수성알파시티에서 국정과제인 '지역·산업 분야별 디지털 융합·혁신 가속화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의 이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디지털 혁신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는 국정과제 이행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뒷받침할 대구시 협력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를 중심으로 ABB 중심 8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는 ▷전국 1호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지정 ▷ABB청년 인재 육성과 창업 및 교육 앵커시설인 소프트웨어스타디움 구축 ▷글로벌 디지털 고급 인재 양성 사업 등이다. 또 ▷AI자율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