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도는 민선 8기 도정 비전인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도정 목표(본보 지난 11일자 1·2면 보도)를 확정했다. 3대 도정 목표는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다. 혁신적 규제혁파와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 도청 제2청사 설치 등을 통해 특별자치도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 문화, 복지, 안전, 환경, 행정 등의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200만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지역내총생산 100조 강원시대를 위한 방법론에는 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 농림어업, 관광산업 고도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와 폐광·접경지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꼽았다. 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위해 광역·간선 도로망 구축과 땅길, 바닷길, 하늘길 연결 등을 제시했다. 확정된 도정 비전과 목표는 이달 중 도와 시·군, 산하기관에 게시된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정부는 현행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혼재된 상황을 완전 분리하는 ‘이원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이원화는 제주와 세종, 강원 등 3개 특별자치 시·도에서 우선 도입하고 성과를 분석. 향후 2~3년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안부에 경찰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경찰제도 개선 최종안을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 앞서 이 장관은 1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행 자치경찰에 대해 “무늬만 자치경찰이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섞여있는 것을 완전히 분리하는 ‘이원화’로 가야한다”며 “제주·세종·강원에서 이원화를 우선 도입하고 2~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직속으로 합의제 독립기관인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용구)가 출범했지만, 현재 제주형 자치경찰(국가경찰+도자치경찰단)은 지휘·감독·인사권은 혼재된 상황이다. 현행 경찰법은 ‘자치경찰사무는 경찰 임무 범위에서 관할 지역의 생활안전·교통·경비·수사 등에 관한 사무’라고 두루뭉술하게 명시해 지금도 자치사무인지, 국가사무인지 업무 분장에 혼선을 빚고 있다. 가령, 여성을 상대로 한 ‘주거 침입 범죄’는 자치경찰이 출동하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14일 2022 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와 <소리 프론티어 시즌 2> 제작 발표회를 열고,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무려 열흘 간 소리 여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심으로 부안 채석강, 치명자성지 평화의 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주제는 ‘더늠(20th+1)’이다. ‘더늠’은 판소리 용어로, ‘더 넣다’라는 의미다. ‘나’의 영역과 노력이 예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의미다. 올해는 과감한 시도가 돋보인다. 그동안 야외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에도 집중했던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 변신한다. 야외 행사,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고 야외에 정돈된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도전이다. 개막공연과 폐막공연도 공개했다. 개막공연은 판소리 100년의 역사를 근현대 소리꾼들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백 년의 서사>다. 폐막공연은 현대 미니멀 음악가인 테리 라일리의 작품 ‘In C’를 30여 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In C>다. 공연은 △포커스 온 더늠 △오래된 결: 전통 △온고이지신 △너머
전북도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전북 원팀'과 ‘협치’의 행보를 강조하던 김관영 전북지사의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5일 전북도에서 전북 국회의원, 시·군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오는 18일 광주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호남권 예산협의회를 진행한다. 먼저 15일 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민선8기 도정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국가예산(기재부 단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도, 시군 소통·협업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 10명 전원(김윤덕·김성주·신영대·김수흥·한병도·윤준병·이용호·이원택·안호영·정운천)이 한자리에서 모인다. 여기에 14개 시장·군수 모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 원팀’이라는 이름 아래 민선 8기의 첫 ‘협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의 실용적인 협치 행보는 18일까지 이어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호남 심장부인 광주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윤석열 정부들어 전국 첫 지역순회 예산정책협의회로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 호남권 광역 단체장과 주요
△박광환(부산대 평생교육원 교수) 씨 14일 별세. 김희전 씨 남편, 현규 현진 씨 부친. 발인 16일 오전 6시. 빈소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3분향실. 010-6590-4479.
아시아영화 발굴에 앞장서 온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영화펀드(ACF)가 올해 프로젝트 선정작 13편을 발표했다. ACF는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지원사업을 2년 만에 재개하면서 총 521편의 공모 프로젝트 가운데 한국 7편, 아시아 7편을 올해의 지원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부문은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와 후반작업지원펀드,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펀드 3개 부문이다. 먼저 아시아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독립극영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인큐베이팅펀드는 2019년 대비 출품작 수가 80여 편 증가한 총 263편으로, 여느 해 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팬데믹의 정서를 근간으로 한 ‘스마트시티’(감독 로힌 라빈드란)와 고국을 떠나 흩어진 아프가니스탄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담은 ‘형제의 나라에서’(라하 아미르파즐리), 위기에 놓인 경계인들을 영화적 언어로 포착한 ‘무명인’(푸트리 푸르나마 수구아) 3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작은 시나리오 개발비로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기간 중인 오는 10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
공식 사망자만 513명이 확인되는 등 최악의 인권유린이 벌어졌던 부산 형제복지원을 거쳐 해외로 입양된 아동 10명에 대한 자료가 6년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는 캐나다인 주례 매티슨 씨의 사례(부산일보 6월 14일 자 10면 보도)처럼 해외로 입양된 일부 아동은 입소 경위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복지시설로 옮겨져 입양됐다는 점에서 철저한 실태 조사 필요성이 제기된다. 2016년 최초 11명 이어 추가 발견 10명 중 6명은 입소 당시 3~5세 모두 파출소 의뢰로 입소 확인 해외 입양까지 ‘3단계’ 기관 거쳐 형제복지원과 연루 여부 밝혀야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부산의 사회복지기관 18곳에서 입수한 ‘형제복지원 입소 관련 자료’를 부산시가 자체 분석한 결과 입소자 604명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들 중 매티슨 씨를 포함해 10명(남아 4명·여아 6명)의 해외 입양자 기록도 발견됐다. 10명 중 6명은 형제복지원 입소 시기가 있지만, 나머지 4명은 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들 6명의 형제복지원 입소 때 나이는 3~5세이며, 평균 입소 기간은 가장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10개월이었다. 또한 입소 경위가 확인된
안동시는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를 테마로 한 '안동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안동댐 월영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달빛을 따라 월영교 일대를 거닐며,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를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각 문화재 거점마다 센서 스피커를 설치해 해당 문화재의 기능을 단막극 형태의 이야기 음원으로 직접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문화재 이야기길을 조성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국보 제16호 '안동법흥사지 7층 전탑', 보물 제182호 '임청각',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 등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와 시설을 야간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목나루 무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16개 프로그램의 야간 공연을 마련해 눈과 귀가 즐거운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으로 8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사(夜史),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프로그램을 워킹스루(Walking-thru)∙비대면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 장소별 프로그램 내용은 안동월영야행 홈페이지( www.adnighttrip
대구시가 고강도 재정 혁신 방안을 마련한 건 시 채무가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19.4%로 20%대인 서울에 이어 전국 특·광역시 중 두번째로 높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2.25%로 높이는 등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재 채무 수준이 유지될 경우 연간 400억원의 이자 부담이 발생하는 점도 대구시가 재정 운용의 최우선 과제를 '빚 갚기'에 둔 이유로 꼽힌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 따라 세수가 늘어나기 어렵다는 점도 재정 절감에 나선 이유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불투명한 기금·특별회계 대거 정리 시는 우선 기금과 특별회계를 대거 정리하기로 했다. 기금과 특별 회계는 특정한 목적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운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본래 취지와 달리 일반회계 사업과 유사, 중복이 적지 않고 회계 간 칸막이식 운용으로 사업의 투명성이 떨어지고 비효율적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법정·의무 기금(5개)과 잉여 자금 관리 및 활용을 위한 특수용도기금(2개), 수시 발행과 상환이 발생하는 기금(1개)를 제외한 9개 기금을 폐지,
[부고] 천진옥(대전일보 미래전략실 마케팅팀 과장) 씨 부친상 △천길국 씨 별세, 천진옥(대전일보 미래전략실 마케팅팀 과장) 씨 부친상 = 14일, 빈소 : 남대전장례식장 3호실, 발인 : 16일. ☎042(285)4004, 010(7464)6114 [부고] 김일순(충청투데이 국장·세종본부장) 씨 부친상 △김선갑 씨 별세, 김일순(충청투데이 국장·세종본부장) 씨 부친상= 14일 오전 10시 53분, 빈소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3분향실, 발인 16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충북 옥천군 청산면 선영. ☎ 010(4404)0187 [부고] 이명구(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지원팀 매니저) 씨 부친상 △이태규 씨 별세, 이명구(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지원팀 매니저)씨 부친상=13일, 빈소:쉴낙원인천장례식장 3층 VIP 2호실(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552). 발인:15일. ☎032(54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