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남긴 최고 수준의 금속공예품 145점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가 8월 28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삼성문화재단,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호암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와 명칭은 같지만, 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추가해 색다르게 꾸몄다. 삼성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에 이례적으로 많은 자료 45점을 내놨다. 그중 흥왕사명 향완과 '금동 용두보당(龍頭寶幢)' 등 국보 4점과 보물 '금동 용두토수(龍頭吐首)' 1점이 포함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서봉총 금관'과 국립김해박물관 '양산 금조총 금귀걸이' 등 보물 2점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된다. 1부 '자연: 상징과 제의'에서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 합금인 청동으로 제작한 잔무늬거울, 한국식 동검 등을 소개한다. 이어 2부 '왕: 권력과 국가'에서는 금관, 금귀걸이, 금동관모, 고리자루큰칼 같은 삼국시대 장신구와 무기를 볼 수 있다. 3부 '신: 부처와 불법'은 불상과 불교 공양구 등 불교 공예품으로 꾸몄고, 4부 '인간: 삶과 예술'은 건축 부재와 생활용품을 다뤘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한국 역사를 보
△강원식 씨 별세, 강희곤(서산사랑클럽 회장, 서안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22일 새벽3시 30분, 빈소:서산의료원 장례식장 3층 백합1실.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당진시 고대면 옥현리 선영. ☎010(5424)2530
◇ 4급 전보 △행정국장 진재봉 △소통담당관 소통담당관 구본용 △총무과장 서동철 △재무과장 김은정 △안전총괄과장 성인성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이병철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박필용 △해양수련원장 염순택 △남부평생교육원장 김용문 ◇ 4급 파견복귀 △감사관 감사총괄서기관 남도현 ◇ 4급 승진 △교육 협력관 이기영 △평생교육원 총무부장 임문희 ◇ 5급 전보 △예산과 예산1팀장 최상렬 △학교지원과 학교육성팀장 김연삼 △학교지원과 학생배치팀장 유영호 △교육혁신과 평생교육팀장 서문학 △총무과 총무팀장 양미자 △총무과 인사팀장 이진석 △총무과 노사협력팀장 장택현 △총무과 민원기록팀장 한기우 △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지광현 △충무교육원 총무부장 박상순 △남부평생교육원 총무부장 김정애 △과학교육원 총무부장 이영미 △진로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이풍원 △천안공업고 행정실장 강신구 △공주생명과학고 행정실장 류구희 △공주고 행정실장 이대현 △천안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김기헌 △공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정광성 △아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이태선 △당진교육지원청 행정과장 황돈구 △부여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박정환 △홍성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정근해 △연구정보원 전산운영부장 신재미 △아산도서관장 한경석 ◇
대전 도심 속 소음, 분진을 완화하기 위한 완충녹지가 주거지역을 가로막거나 인근 상가의 간판을 가리는 등 수십년째 시민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각종 부작용에 따라 적극적인 녹지 개선 요구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나무의 가지를 잘라내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전지역의 녹지는 경관녹지와 연결녹지, 완충녹지를 포함해 총 420개소, 229만㎡가 조성돼 있다. 완충녹지는 환경부의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관리되며 환경영향평가 기준에 맞게 넓이, 마운딩(완충녹지의 땅에 흙을 쌓아 올리는 작업) 높이 등이 결정된다. 주거시설과 상업지역을 도로와 분리시켜 소음과 분진 등 도로와 인접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도심 자연환경 개선이나 열섬현상 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완충녹지의 마운딩 높이가 너무 높거나 오래 전에 조성된 경우 녹지에 식재된 나무가 숲을 이루면서 주택·상가 등을 가로막는 탓에 상권 저해와 안전 위협 등 불편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본보는 2018년 10월부터 일부 주거지역을 완전히 가로막는 완충녹지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완충녹지가 있는
신임 광주지검장에 이수권(55·사법연수원 26기) 부산지검장이 보임됐다. 검사장급인 광주고검 차장검사에는 김지용(54·28기) 대검 형사부장이 부임한다. 또한 임관혁(56·26기) 광주고검 검사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신성식(57·27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옮겨간다. 법무부는 22일 이들을 포함한 대검 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27일 자로 단행했다. 새로 부임할 이수권 지검장은 서울 출생으로 영동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장검사, 대검 공안기획관, 수원지검 2차장 등을 지냈다. 김지용 신임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대전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감찰부 감찰1과장,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수원지검 1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특수통으로 평가받는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보임됐다.검찰의 핵심 요직인 이른바 ‘빅4’ 가운데 한 자리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는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 계엄군의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가 ‘시민군 위협에 따른 자위권 차원의 발포였다’는 전두환 계엄군 일당의 주장을 깨뜨리는 증거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도청 앞 집단 발포에 대해 전두환 등 신군부 핵심은 줄곧 “5월 21일 오전에는 실탄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학살 책임을 피하려 했는데, 이보다 2~3시간 앞서 금남로에 출동한 계엄군 장갑차에 탑재된 기관총에 이미 실탄이 장착된 모습을 포착한 광주일보 사진이 42년만에 발굴된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이 사진에 대해 “전두환 계엄군의 자위권 주장 논리를 정면으로 깨부수는 확실한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22일 광주일보사가 1980년 5월 취재해 보관하고 있던 사진과 필름 3600여장을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와 주요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5·18진상조사위는 광주일보로부터 제공받은 사진을 2주가량 분석한 뒤 1980년 5월 21일 광주 금남로에서 촬영된 사진에 주목했다. 당시 광주관광호텔 앞 금남로에 출동한 계엄군 장갑차와 군인들을 광주일보 옛 사옥인 전일빌딩에서 잡아낸 사진이다. 해당 사진에는 장갑차(M113) 2대가 보
22일 광주일보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와 함께 공개한 두 장의 사진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와 암매장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집단발포가 있었던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이 퇴각하면서 저격수들이 시민들을 정조준해 사격했다는 제보자들의 증인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진실규명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중에선 무엇보다도 태극기에 싸여 픽업트럭에 실려 있는 시신 1구가 눈길을 끈다. 진상조사위는 이 사진이 지난 2월 진상조사위에 ‘리어카에 실려있는 시신 1구에 대한 제보’를 한 제보자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자료라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제보자 A(당시 22세)씨는 1980년 5월 21일 오후 2시께 광주시 동구 대인동에서 태극기에 덮힌채 리어카로 실려있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한다. A씨는 이후 친구와 함께 금남로 인근에서 ‘삼성전자’라고 쓰인 포니 픽업 차량에 이 시신을 옮겨 싣고 산수동 쪽으로 운전하면서 시민들의 시위 참여를 독려했다고 한다. A씨는 시신과 함께 짐칸에 앉아서 구호 등을 외치다 오후 4시께 옛 전남도청 앞 시위에
자영업자 대출이 올 3월 말 기준 96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0% 수준 급증한 것은 물론 내년부터 저소득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60조 7000억 원이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말(909조 2000억 원)보다 40.3% 늘었다. 같은 기간 다중채무자 중 저소득·저신용자에 해당하는 취약차주가 보유한 자영업자 대출은 68조 원에서 88조 8000억 원으로 30.6% 증가했다. 한은은 정부의 금융지원 조치들이 자영업자들의 채무 상환 부담을 줄여왔다고 평가했다. 금융지원이 없었다면 하위 30% 저소득 자영업 대출 가구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8.8%에서 43.4%로 4.6% 포인트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대출금리 상승과 올 9월로 예상되는 금융지원 종료, 손실보전금 가구당 600만 원 지급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 이후 저소득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채무 상환 위험이 급격하게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은은 대출금리가 해마다 0.5% 포
대구 달서구청이 월배차량기지 후적지에 호텔, 쇼핑몰, 문화예술 등 복합타운을 짓는다는 '월배 신도시 발전방향' 구상안을 공개했다. 이전을 반대하는 동구 주민들을 위한 '보상안'에 관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달서구청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월배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월배신도시 발전방향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대구시에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용역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월배차량기지 이전을 공약으로 발표한 지난 2020년 9월부터 시작됐다. 달서구청은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도시계획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달서구 인구유입을 위해 상업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을 도입해야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세부 개발 구상안으로는 '트윈애플타운'과 '시민어울림복합타운' 2가지 안이 제시됐다. 트윈애플타운은 ▷비즈니스호텔·쇼핑몰·시립박물관(그린애플) ▷드론광장·스마트팜(애플가든) ▷뷰티케어 클러스터·드론인재양성원(레드애플)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안이다. 시민어울림복합타운은 주민이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e-스포츠 경기장 등이 구성된 스포츠체험 공간, 문화예술공간, 에너지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탄소중립지원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동구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국토부 주거정책심의위 열어 가격 상승률 등 고려 해제 검토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취득세 200만원 한도서 면제키로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게 연소득이나 주택 가격에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에서 취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하고, 이달 말까지 창원시 등 전국 161곳의 규제지역 조정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부동산 정상화 3분기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세율 조정을 포함한 근본적인 개편방안을 7월까지 확정, 세법 개정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또 “주택금융 실수요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도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하고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을 위한 주택가액 요건은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에 대한 조정방안은 6월 말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49곳과 조정대상지역 112곳에 대한 규제지역 해제가 검토된다. 경남지역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