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에 발맞춰 여행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권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급등, 도민들의 뭍 나들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출·도착) 탑승률은 94.9%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제주공항 도착 여객수는 87만8251명으로 하루 평균 4만6000여 명 이상이 항공편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최근 김포~제주 등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권 예약률은 90%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 토요일 김포발 제주행 국내선 항공기는 사실상 만석이다. 또 일요일과 월요일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는 예약이 힘든 상황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과 지난해에는 여행 수요가 감소,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권이 1만원대에 특가로 판매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일상회복과 함께 여행심리가 빠르게 회복,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항공권 대부분이 정상가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항공요금 인상폭은 더욱 커졌다. 본격적인 여름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항공권 품귀 현상은 이어
전북예총이 오는 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전북예총 창립 60주년 전북예술대제전’을 개최한다. 전북예술대제전의 주제는 ‘다시 뛰는 전북예술’. 올해는 전북예총 창립 60주년으로, 환갑이다. 이에 10개 협회가 함께 축제의 장에 나서 도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크게 5개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뭉클하게 영화 상영 △우아하게 전시회 △재미지(있)게 문화 토크쇼 △신명 나게 공연 △옹골지게 등이다. 전북영화인총연합회(회장 나아리)는 오전 9시 50분부터 11시 45분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1층 대회의실에서 윤여정, 스티븐 연, 한예리 주연의 <미나리>를 상영한다.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주관해 도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영화 상영을 기획했다.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 전북미술협회(회장 백승관), 전북사진가협회(회장 한재원), 전북건축가협회(회장 조창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시화전, 미술전, 사진전, 건축전을 연다. 전북예총은 재미지(있)게 문화 토크쇼도 기획했다. 강사는 국민 배우 이순재다. 주제는 문화의 힘, 예술의 가치다. 이후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오후 3시에는 신명 나게 공연을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전당대회에 앞서 사고지역위원회를 수습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민주당이 조강특위를 예상보다 빨리 가동하면서 오랜 시간 공석으로 남겨뒀던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선임 절차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민주당 비대위는 20일 9명의 조강특위 위원 구성을 마쳤다. 이날 위원 명단에는 김두관, 이수진(비례대표), 임오경 의원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로 서재현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 송기호 송파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숙애 충북도의회 의원이 선임됐다. 앞서 민주당은 김민기 의원을 위원장, 민병덕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내정하고, 김회재 의원이 위원으로 합류시켰다. 민주당은 향후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보다 앞서 지역위원장 인준과 지역대의원대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사고지역위원회의 지역위원장 선임에 있어 공모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사례에 볼 때 전북지역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가지는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 단순공모 방식으로 위원장 선임절차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주을과 남임순 지역위원장 선출의 쟁점은 경선이냐 단수추천이냐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전주을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상영작 155편(총 61개국 참여)이 확정됐다. 이 중 108편이 프리미어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측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영화제 방향과 프로그램 경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어린이청소년영화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폐교를 활용한 체험형 영화제작 시설과 영화교육 시설 확충을 위해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BIKY는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북구 대천천,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 어린이·청소년 영화제로서 아시아, 유럽, 미주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선보인다. 초청작은 칸·베를린 국제영화제와 같은 세계 영화제 초청작과 골든글로브 후보작이 고루 포진돼 있다. 개막작은 인도·프랑스 영화 ‘안녕, 시네마 천국’으로, 국내에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다. 주유신 BIKY 수석 프로그래머는 “영화라는 매체의 고혹적 측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영화로, 소년과 영사기사의 우정을 그린 인도판 ‘시네마 천국’ 그 이상이다”며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토착적으로 잘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참여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정부 대표단이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원팀을 이룬 가운데 유기적인 교섭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지에선 “한국이 가장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쟁국보다 더 집중적으로 움직이는 부산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약속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27/28 인증엑스포 후보 도시인 미국 미네소타주 주최로 열린 공식 리셉션에는 정부 대표단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BIE는 엑스포 유치 후보 도시들이 후원국 상대로 교섭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식 리셉션을 열도록 하고 있다. 공식 리셉션에 정부 대표단 총출동 재계 총수·임원들도 밀접 교섭 중남미 대표 “부산 적극 지지” 역대 가장 치열한 유치전 평가 사우디, 왕실 중심 ‘고공전’ 치중 정부 대표단은 이 행사가 우리가 도전하는 월드엑스포가 아닌 인증엑스포 관련 행사이지만 이번 BIE 총회 기간 중 가장 많은 회원국 대표들이 밀집하는 핵심 일정으로 판단, 출발
▶이영화 씨 20일 별세. 이갑동(전 구미교육장) 씨 부인상, 이지훈(대구동부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장)·창훈·주하·주은 씨 모친상, 정창룡(매일신문 사장)씨 장모상, 김현지 씨 시모상. 빈소=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9호. 발인=22일 오전 6시. 장지=청도 원정리 선영하. 053)200-6464
정부가 한국도로공사의 법정자본금을 대폭 증액하면서 향후 대구경북의 주요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는 물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과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만큼 공약 이행 차원에서도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한국도로공사 법정자본금 대폭 증액을 골자로 한 '한국도로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한국도로공사의 법정자본금을 기존 40조원에서 50조원으로 25%(10조원 상향)나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도로공사 법정자본금이 이번처럼 한꺼번에 10조원이 증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정자본금은 정부가 자율적으로 출자할 수 있는 한도로, 이를 통해 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로부터 고속도로 건설 설계·공사비, 용지보상비 등을 출자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가 법정자본금을 대폭 늘린 것은 지난 정부에서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고속도로 건설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에서 구상하는 추가 사업 등 교통 인프라 건
△임대현(임병도·권미숙 씨 차남)군·임효인(임민수·이미라 씨 장녀, 중도일보 기자)양=25일(토) 오후 2시 50분 호텔 ICC 3층 그랜드볼룸(대전 유성구 엑스포로123번길 55). ☎042(866)5000
[인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감사실장 윤준호 △행정부장 이창준 △SW교육센터 운영팀장 정선태 △국제교원 및 학생지원팀장 이주영 △글로벌전략연구소 행정지원팀장 조보람 △안보융합원 운영팀장 김재희 △연구진흥팀장 제성애 △평택캠퍼스 추진단 기획행정팀장 김철훈 △학생생활팀장 강용섭 [인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미래전략팀장 박현준
검은 월요일이 일주일 만에 재현됐다. 미국의 고강도 통화 긴축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이 연일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한때 연고점까지 치솟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시사한 만큼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마감했다. 종가는 2020년 11월 4일(2357.35)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6포인트(0.37%) 오른 2449.89에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해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653억 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763.22까지 내리며 연중 최저치를 썼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3억 원, 433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478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