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용무용단이 제28회 대전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무용협회가 주관한 제28회 대전무용제는 지난 22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렸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금용무용단의 작품 '허허실실Ⅱ_그 끝에 서다'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주제의식을 갖고 작품을 끌고 가는 호흡의 깊이와 구성의 밀도가 훌륭하며 내용전달력과 작품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함께 출전한 Projet Neument(프로젯 뉴망)이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박수영발레단과 대전현대무용단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솔로&듀엣 부문에선 김성정 안무가의 '사잇소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안무가의 '사잇소리'는 두 사람의 빠른 컨택만으로 이뤄진 움직임을 선보여 지루하지 않았고, 안무자가 주제를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단 평가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우주, 방지선, 김승환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금용 안무가가 최우수안무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정진아, 박수영, SSEN(허은찬) 안무가가 우수안무상을, 김용흠, 석가영, 최재호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한편 이금용무용단은 오는 9
문화재청이 23일 충남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을 국보로 지정했다. 고려 후기 불상인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고려 후기 유일한 금동약사불상이자 단아하고 정제된 당시 조각 경향을 잘 반영해 한국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 중요하게 평가돼 왔다. 특히 발원문엔 '1346년(고려 충목왕 2)'이란 정확한 제작시기가 적혀 있어 고려 후기 불상의 기준 연대를 제시해주고 있다. 또 고려 후기 불상조각 중 약합(藥盒)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의 도상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온화하고 자비로운 표정과 비례감이 알맞은 신체, 섬세한 의복의 장식 표현 등 14세기 불상조각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이 시기 불상 중에서도 뛰어난 예술적 조형성을 지닌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조성발원문은 역사·학술적 가치를 높여주는 자료로 주목된다. 가로 10미터가 넘는 긴 발원문엔 약 1117명에 달하는 시주자와 발원자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고려 시대 단일 복장발원문으로선 가장 많은 인명을 담고 있다. 특히 발원문을 지은 승려 백운(白雲)은 '직지'로 잘 알려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1377)을 편찬한 백운경한(白雲景閑, 12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가 지역 가계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휩쓸고 있다. 물가는 연일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치닫는 한편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금리는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원화 약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13년여 만에 1300원대를 돌파, 산업계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4(2015=100)로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인 것은 물론 지수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7% 상승, 18개월 연속 오름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 한 달여 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도 쓰인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널뛴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며 이달 소비자물가도 5-6%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짙어지는 통화 긴축 우려로 금융권 대출금리 상단이 연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기행위 근절에 칼을 벼리고 있다.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자국에서 대출을 받는 등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일부 외국인들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24일부터 9월까지 법무부·국세청·관세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최초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획조사 대상은 외국인 거래량이 급증한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외국인의 주택거래(분양권 포함) 2만 38건 중 업·다운계약, 명의신탁, 편법증여 등 투기성 거래로 의심되는 1145건(1차)이다. 불법 거래가 의심되는 대표 사례로는 국내에서 아파트 45채를 매입한 미국 국적의 40대다. 3개 단지에서 각각 7채의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나 투기성 거래 여부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중국 국적 8세 어린이는 경기 한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편법증여나 명의신탁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한다. 유럽 국적 A 씨는 서울 강남 주택을 105억 원에 매입했다. 주택 구입 자금을 해외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것은 아닌지 조사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외국인
경상북도가 건설 50년이 넘어 노후화하고 구불구불한 경부고속도로 구미~영천 구간을 최단거리 직선화 구간으로 변경·건설하는 계획 검토에 돌입한다. 직선도로 건설 시 구미와 칠곡, 대구 등 도심을 통과하는 데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해당 지역 도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대구시와 동고동락한 경부고속도로가 외곽으로 빠지는 만큼 실효성과 타당성을 두고 시·도민 공감대 형성이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1970년 개통한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을 출발, 구미와 칠곡, 대구 등지를 거쳐 영천으로 이어진 뒤 부산으로 향한다. 구미~대구~영천 구간은 과거 외곽이었지만 점차 도시가 확장돼 현재는 도심을 통과하는 고속도로 구간이 적잖다. 고속도로가 도심과 맞닿아 있어 이용 차량이 많아 교통량을 증가시켜 정체를 가중시키고 도심 고속도로의 소음과 매연으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고속도로에 가로막힌 도심의 개발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구미~영천 구간을 도심 외곽으로 빼 직선도로로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여러 도심을 잇느라 곡선 구간이 많은 81㎞ 도로를 직선화해 63㎞ 길이로 단축하면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부산의 조정대상지역도 해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제 때는 심각한 거래절벽 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전면 해제가 아닌 이상 얼어붙은 시장의 반전은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규제지역의 단계적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전국의 부동산 규제지역은 투기과열지구 49곳, 조정대상지역 112곳에 달한다. 가격 상승률 낮고 거래량 급감 동구·사하구·사상구 등 거론 규제 완화돼도 시장 활기 난망 해제 땐 거래절벽 해소 희망도 중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도 해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거래량 등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건이 일부 충족하기 때문이다. 3개월 연속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동기보다 20% 이상 감소한 지역은 해제 대상이 될 수 있는데, 부산의 경우 중구를 제외한 전역이 최소 40% 이상 거래량이 감소했다. 주택보급률·자가주택비율도 전국 평균을 초과해 해제 기준을 충족한다. 규제지역 해제에는 정성 평가도 반영되는데, 현재 거래가 사라진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규
2022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통령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자치단체장, 시장·군수, 도·시의원을 직접 선출했다. 모든 국민이 당연하게 누리는 민주주의는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라 많은 희생을 치르고 이뤄낸 성과다. 지학순 신부·무위당 장일순 선생 지역서 다양한 사회운동 앞장 원주시민 반유신 독재 저항운동 시작 호헌철폐 동시집회 이끌어 1987년 6월 항쟁이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36년 전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던 군사독재를 종식시키고 내 손으로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도를 성취했다.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민주의 과정은 너무나 많은 희생이 뒤따랐다.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의 희생과 취조받던 권인숙양이 성폭행을 당하고 박종철군은 남영동 치안분실에서 고문으로 사망했으며, 이한열 학생은 최루탄에 맞아 목숨을 잃는 등 민주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희생이 이어졌다. 원주는 강원도에서 민주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다. 원주도 강원의 민주화 상징 도시가 되기까지 많은 사람의 희생을 통해 이뤄졌다. 원주 민주화는 천주교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1965년 천주교 원주교구가 설정되면서 지
▲박석영·호연씨 부친(박재우씨·77세)상=22일 오전 10시11분 별세. △발인=24일 오전 8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강원효장례식장 201호 △연락처=010-9480-1562 ▲안중희·중선(전 양구군 건설행정담당)·중기·중숙씨 부친(안종헌씨·89세)상, 김서경·진재순·조미영씨 시부상, 이현용씨 장인상=22일 오전 6시26분 별세. △발인=24일 오전 △장지=춘천 동산공원묘원 △빈소=양구군장례식장 201호 △연락처=(033)480-2576
◇변승환(변상진 강원일보 서울지사장·김봉예씨 아들)군 조혜선(고(故) 조영수·신현정씨 딸)양=25일 낮 12시30분 서울 더채플앳논현 5층 라메르홀.
◇인제군 ▼4급 승진 △김광래 기획예산담당관 ▼5급 승진 △신선미 자치행정담당관 △전영구 자치행정담당관 △임인수 문화관광과 △임선미 문화관광과 △이상도 상하수도사업소 ◇도로교통공단 ▼본부 △ESG경영실장 김용호 △인재개발처(TF) 처장 이순열 △복지처장 김주명 △교통사고분석처장 선치성 △면허시험처장 이종숙 ▼지역본부 △서울특별시지부 지역본부장 김연화 △대전·세종·충남지부 〃 나재필 △광주광역시·전남지부 〃 김경석 ▼운전면허시험장 △춘천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윤수영 △태백 〃(직무대리) 박원규 △충주〃 신현옥 △예산〃 민경진 △전북〃 이주동 △전남〃 김창용 △광양〃 권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