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ASIA-YAF·아시아영아트페스티벌)’는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화 전공작가들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다.첫 출발은 지난 2004년이다. 조선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공부하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꾸렸고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창립전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지난 2007년 대만 작가가 전시에 참가하는 등 아시아 작가들의 참여도 이뤄졌다.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 작가들은 각 국의 전통미술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아시아프 19번째 전시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문화재단의 문화 메세나 문화동행 프로그램에 선정돼 마련됐다.이번 전시에는 고미아·고숭·김소정·김하늘·박웅찬·박종화·박진솔·석뢰·이지수·정윤화·조정숙·한향미 등 모두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환경 등의 소재와 함께 다양한 기법을 적극 차용해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인다.고미아 작가가 수묵으로 풀어낸 ‘춤’ 연작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해 리듬감을 선사하며 다양한 필선과 먹의 농담을 이용한 여백이 눈길을 끈다. 김소정 작가는 가장 순수한 꿈을 품고 있는
광주대학교는 제10대 총장으로 김동진<사진>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광주대는 “14일 긴급 법인이사회를 열어 제10대 총장으로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인 김동진(37)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임기는 6월 14일부터 2026년 6월 13일까지 4년이다.이사회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종 현안에 혁신적이며, 자주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로 판단돼 김동진 교수를 광주대학교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내고, 같은 해 광주대학교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조교수로 임명된 뒤 교육혁신연구원 교육성과관리센터장, 부총장실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 총장은 지난 10일 영면한 김혁종 전 총장의 아들이다.김동진 총장은 “책임경영을 통해 광주대학교 구성원들이 쌓아온 공든 탑을 확고히 하고 대·내외적으로 대학의 위상을 드높여 취업·창업 중심교육 명문 대학으로서 지속 가능한 학교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윤영기 기자 penfoo
16일 2차 발사가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가 중단됐다. 이송과 기립을 마치고 발사대에 세워진 이후, 전기 신호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5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산화제 탱크 내부의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 상태로는 발사 준비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발사체 조립동으로 이송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부위는 로켓 1단 부 산화제 탱크 센서로, 기체가 움직일 경우 센서 값이 변화해야 하는데 센서 값이 변하지 않아 값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항우연의 설명이다.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산화제가 얼마나 탑재되는 지 측정할 수 없다.항우연은 해당 센서에서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립동으로 누리호를 이송한 후 규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센서 자체의 문제인 지, 센서를 연결하는 케이블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 지 정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항우연은 “어느 부위가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에 따라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 달라진다”면서도 “기립했던 누리호를 다시 눕혀서 조립동으로 이송하면 내일(16일) 발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음] 김창열씨 별세, 김종필(내일신문 이사·동국대 특임교수)씨 부친상 ▲김창열씨 별세, 김종필(내일신문 이사·동국대 특임교수)씨 부친상= 15일. 빈소 :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대전시 중구 과례로 95-11). 발인: 17일. 장지: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선영. (042)280-8181 [부음] 이효성(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씨 모친상 ▲ 천봉순씨 별세, 이효성(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정임·이정란·이정실씨 모친상= 14일. 빈소: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 204호실(전북 익산시 무왕로895),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전북 익산시 삼기면 황등천주교회 공원묘지. (063)859-1115
■ 수원시 ◇5급(사무관) 승진 예정 △김기범(행정6급, 공항이전과) △김만준(〃 청소자원과) △김성일(〃 체육진흥과) △김성중(〃 교육청소년과) △김형수(〃 행정지원과) △박근섭(〃 법무담당관) △박미숙(〃 장애인복지과) △신현삼(〃 홍보기획관) △안재우(〃 하수관리과) △이도영(〃 시민봉사과) △임태혁(〃 건설정책과) △장보웅(〃 도시디자인단) △정혜인(〃 도시계획과) △한영희(〃 예산재정과) △박재현(사회복지6급, 복지정책과) △이관호(공업6급, 하수관리과) △유석기(농업6급, 생명산업과) △이민희(보건6급, 위생정책과) △김영희(환경6급, 기후에너지과) △권혁도(시설6급, 생명산업과) △김찬식(〃 재산관리과) 이상 21명
평택 mM아트센터가 개관전으로 'Horizontal Aesthetics-수평의 미학'展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 지명의 유래 중 하나로 '평지에 연못이 많다'는 얘기가 전해오는 만큼 첫 전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수평'으로 잡은 것이다. 우선 A동 전시실에 들어서면 차기율 작가의 '고고학적 풍경-불의 만다라'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마치 고대 유적을 축소한 듯한 작품은 갯벌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만들어낸 수 많은 구멍들. 차기율 작가는 하나하나 수집하고 굽는 작업을 통해 갯벌이 품은 생명력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목판을 작두나 조각칼로 깎아낸 후 한지로 캐스팅해 한지 부조로 보이는 한기주 작가의 목판은 과거 철강 공장이었던 전시장과 호응하며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도병훈 작가의 '22-0220-공간탐색'은 옛 지도 위에 역사적 정보를 입혀서 평택을 중심으로 경기남부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평택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예술로 풀어냈다. 2층은 회화 전용 전시장으로, 흰개미와 협업하는 강석호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벼루에 자신의 서사를 써내려가는 이상용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과 2
한강 하구 중립수역은 수십 년 동안 민간 선박 항행 등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 이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전돼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정확한 실상을 알지 못한다는 의미도 있다. 1953년 정전 협정 때 남북은 중립수역에서의 민간 선박 항행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지만, 그 약속은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강 하구 물길의 특성은 물론 중립수역 수질 오염도 등 구체적인 실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시가 지난해 진행한 '한강 하구 환경기초조사 연구용역'은 한강 하구 중립수역 실태를 추정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강 하류(고양·파주·김포), 강화도 인근, 인천 연안(영종도 해역) 등 한강 하구 중립수역 주변 3곳 10개 지점에서 조사한 결과다. 인천시, 10개 지점 시료 분석 대조군 덕적도보다 수질 안 좋아 강화 10월·인천연안 8월 '최악'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조사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한강 하류의 수질 오염도와 생태계 건강성이 '나쁨' 수준으로 확인됐다. 한강 하류, 강화도 인근, 인천 연안에서 채취한 시료에선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로 지목되는 미세플라스틱과 합성머스크화합물도 검출됐다.
오래된 애인 무성한 눈꺼풀 감았다 뜨는 사이 초록의 연못에서 머리를 감는 나무, 나무들이 휘파람 불면서 머리를 들어 올릴 때 묘비처럼 우뚝 서 있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백 년 아니 몇백 년을 같이 살아도 기척을 늦게 알아챈 나는, 혹은 당신은 너무 오래된 애인입니다 동그랗게 몸을 말아 자다 깬 짐승 새끼처럼, 그런 마음으로 밖을 보면 눈동자도, 눈동자에 담긴 구름도 초록빛으로 물들겠지요 그러면 그때 이미 숲이 되어 번진 서늘한 그림자, 당신이 있겠지요 우렁우렁 여름밤 천둥처럼 초록도 한참 깊어가겠습니다 ☞ 사람도, 나무도 오래되면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 고성군 마암면의 장산숲이 그렇다.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숲이다. 각종 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그늘과 바람이 좋다. 이팝나무, 소태나무, 서어나무, 검팽나무, 느티나무 등등 무성한 나뭇잎이 초록의 물결을 이룬다. 나무는 언제나 옳다. 퇴계 선생의 제자였던 천산재 허천수선생이 연못을 만들고 나무를 심어 노산정이라 짓고 즐기던 곳이라 한다. 그 당시에는 연못에 낚시터도 있었을 만큼 규모가 꽤 컸으나 지금은 많이 작아진 것이라고. 1987년 지방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되었다. 숲 맞은편에 있는 허씨 고택도 있으니 꼭
상표권 분쟁 논란·코로나 극복 국내외 8개국 56개 단체 참여해 공식·프린지 공연 75회 진행 수승대서 불꽃 드론 등 볼거리도 대한민국 대표 야외공연 예술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가 상표권 갈등과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4년 만에 내달 개막한다. (재)거창문화재단은 내달 22일부터 8월5일까지 15일간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거창군과 거창연극제집행위원회 간 갈등으로 2개로 쪼개지고 이듬해인 2018년 거창연극제집행위원회 이름으로 30회 거창국제연극제가 개최된 지 4년 만이다. 이후 거창국제연극제는 상표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으며, 2020년 거창군이 집행위원회에 10억원을 주고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분쟁은 마무리됐지만 코로나 창궐로 지난해 거창국제연극제는 열리지 못했다.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는 ‘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을 슬로건으로 국내 단체를 포함해 해외 8개국 총 56개 단체이며, 공식 참가 공연과 프린지 공연이 총 75회 진행된다. 특히 올해 주목할 공연은 거창 수승대에 수중 특설무대를 제작해 행사 기간 동안 공연이 확정된 단체들과 거창지역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사기봉씨 부인(정태현씨·53세)상=15일 새벽 2시 별세. △발인=17일 오전 8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강원효장례식장 202호 △연락처=010-3229-6465 ▲오세창·세두·세중·세영·순란·금란씨 부친(오영화씨·86세)상, 정지숙·김주영·장지영·심민주씨 시부상, 이춘배·강춘구씨 장인상=14일 0시50분 별세. △발인=16일 오전 9시 △장지=양구 방산면 오미리 선영 △빈소=양구군장례식장 201호 △연락처=(033)480-2576 ▲안상호(철원소방서 근무)·진선(춘천지방법원 계장)씨 부친(안형기 전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69세)상=14일 0시40분 별세. △발인=17일 오전 6시30분 △장지=부활성당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2호실 △연락처=010-6357-9872 ▲최영대(강원도청 회계과)·영선(강원도청 총무행정관실)씨 부친(최병헌씨·86세)상=13일 오전 5시45분 별세.△발인=15일 오전 7시30분 △장지=홍천공설묘원 △빈소=홍천장례문화원 특실 △연락처=010-2064-9509 ▲정예숙(화천 구만리)씨 남편(조세제씨·79세)상, 조정래·영래씨 부친상=13일 별세. △발인=15일 오전 8시 △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