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규제혁신 사안을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해 신속하게 결정하고 추진해 나가는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신설된다. 또한 '규제심판제도' 개념을 도입해 기업 등 피규제자 입장에서 기존 규제를 재검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규제혁신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규제혁신 장관회의에서 사전 논의하고,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주례회동에서 보고한 내용을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먼저 "정부 규제혁신의 최고 결정 기구로서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규제혁신전략회의는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 110개 국정과제 중 하나다. 회의 의장은 대통령이, 부의장은 국무총리가 각각 맡고 관계부처 장관,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 협의체로 구성된다. 한 총리는 "중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핵심 과제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나아가 기업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덩어리 규제'를 혁파하고자 퇴직공무원, 연구기관, 경제단체 합동으로 규제혁신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규제혁신추진단은
최 지사 11년간 실·국장을 역임한 179명 중 ‘강원도 출신'은 156명이었다. 이중 영서 출신은 88명(5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영동 출신은 68명(43%)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춘천·홍천권이 42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릉·동해·삼척권이 37명으로 동서 균형을 맞춘 반면 원주·횡성권은 18명으로 인구 규모에 비해 실·국장을 많이 배출하지 못했다. ■춘천+홍천, 접경지 중용=최문순 강원도정에서 가장 많은 고위직을 배출한 지역은 춘천(30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도정 1기(2011~2014년)와 3기(2018~2022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동인 강릉도 22명을 배출했으나 3기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홍천에서도 12명을 배출, 인구 규모가 6배에 달하는 원주(13명)와 비슷했다. 양구도 군(郡)세에 비해 많은 8명이나 배출했고,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도정 1기에 4명이 집중됐다. 반면 태백은 11년간 전상덕 도의회 전 의정관 1명만을 배출했다. ■춘천고(高) 고위직 최다 배출=출신 학교를 보면 최문순 지사의 모교인 춘천고 출신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강릉고(10명), 속초고(8명), 영월고(7명)가 그 뒤를 이었다.
▲나라 위해 목숨 던진 의병 김만석 6월은 보훈의 달이고 6월 1일은 의병의 날이다. 그리고 오늘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백성들 스스로 조직한 의병에 참여하였다가 순국한 민초 김만석을 만나는 날이다. 제주 의병 거사일인 1909년 3월 3일을 앞둔 3월 2일 의병 김만석은 의병장 고승천과 함께 일제에 의해 대정읍과 안덕면 경계지점에서 처형되었다. 동광양 태생인 김만석은 고승천과 함께 대정지역의 모병활동 중 25세 나이로 목숨을 잃었다. 장례 지낼 가족이 없었던 김만석 의병의 시신은 처형장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대정 안성리 주민들이 김만석 의병의 시신을 그 장소에 매장하였다. 잡초에 쌓여있던 김만석의 유해는 1976년 당시 남제주군에서 처형 근방에 있는 야트막한 언덕으로 옮겨 재단장하고 비를 세웠다. 그 후 김만석의 유해는 1977년 사라봉 모충사로 이장되었으며, 현재 그 자리에는 ‘의병 김만석의 묘’라는 비석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김만석에 1995년 8월 15일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제주 의병항쟁의 진행 과정과 의병장 김석윤 제주에서는 1909년 의병장으로 고승천·이중심·김석윤 세 분이 추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산~녹동 항로를 운항하는 선라이즈제주의 노선변경이 승인되면서 결국 제주를 떠나게 됐다. 이로 인해 겨우 연결됐던 성산~녹동 항로가 불과 2년 만에 다시 끊기게 되면서 도민 불편이 커지는 것은 물론 제주 관광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해양수산부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에 확인한 결과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관리기관인 세계로 선박금융은 지난 13일 ㈜에이치해운이 요청한 선라이즈제주의 노선변경을 승인했다. 선라이즈제주는 해양수산부의 ‘연안 여객선 현대화펀드’ 사업을 통해 건조된 1만5000t급 카페리로 2015년 운항을 중단한 오렌지호의 뒤를 이어 2020년 7월 성산~녹동 항로에 취항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승객감소 등을 이유로 장기간 휴항에 들어갔던 선라이즈제주는 2차례 노선 변경 시도 끝에 결국 후포~울릉 노선으로 옮기게 됐다. 에이치해운이 노선을 변경하는 이유는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후포~울릉 노선이 성산~녹동 항로에 비해 높은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 에이치해운의 협력사가 후포~울릉 노선 운항면허를 가지고 있는데다 경상북도 울릉군과 울진군 역시 선라이즈제주 취항에 환영의 뜻을
시·도 간 경계를 뛰어넘은 초광역협력사업이 오는 8월 4일부터 시행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근거로 본격화되면서 제주와 타 시·도간 연계 사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초광역협력사업 지원 등을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계획안을 수립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분산에너지 ▲바이오 ▲관광산업에서 파트너지역과 초광역협력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산자부와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통합발전소(VPP)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분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막고 전력을 소비하는 지역 인근에 중소 규모의 태양광·풍력으로 전력을 생산해 소비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신재생에너지 과잉 생산을 줄이기 위한 출력제어, 지역주민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용성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과 그린수소(P2G), 열에너지 활용 기술이 검토되고 있다. ‘초광역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은 지난해부터 구상된 계획으로, 제주의
제48회 전북보훈대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3시 전북보훈회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대신해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최정길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김영진 전북서부보훈지청장, 김지현 국립임실호국원장, 전북일보사 서창훈 회장과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등을 비롯해 보훈단체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전북 동부·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전북보훈대상은 지난 1975년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발굴해 애국애족의 뜻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독립유공자 부문 이해석 씨 △상이군경 부문 안영규 씨 △전몰군경유족 부문 한종화 씨 △전몰군경 미망인 부문 이양순 씨 △중상이자 배우자 부문 송길순 씨 △무공수훈자 부문 최종열 씨 △특수임무유공자 부문 임종모 씨 △고엽제전우회 부문 김기배 씨 △6·25참전유공자 부문 강희택 씨 △월남전참전 부문 김준기 씨 등 10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서창훈 회장은 식사를 통해 “온갖 역경에 꿋꿋이 맞서면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아오신 분들의 의지는 우리 사회의 귀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5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가 8월 24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제25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국가 및 시도지정 무형문화재인 탈춤과 농악 종목의 경연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전국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및 단체는 7월 15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했다.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88년 시작해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생 민속예술축제다. 마당놀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축제기에 열정과 끼로 무장한 대학(원)생들의 신명 난 전통樂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참가자에게는 젊은 열정으로 대학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전화(02-3011-17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제25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의 최고상인 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금상에는 문화재청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모두 끝났다. 이번 선거로 여·야가 바뀌었고, 전북에선 50대 초반 도지사가 나왔다. 제21대 국회는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국회의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20대 대통령과 민선8기 임기 초반, 21대 국회의원 임기 후반에 해당하는 앞으로 2년 동안 전북이 또 다시 소외될 경우 인구 170만 붕괴가 가속화하면서 지역경제성장 동력 자체가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이번에 당선된 정치인들은 '나야 말로 지역을 살려낼 적임자'라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전북의 사례에 비춰볼 때 당선인들은 개인의 입신양명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 전반기 전북정치권의 상황은 공약실현과 법안 통과에 최적의 인적조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물꼬를 튼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전북을 둘러싼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희망을 놓기엔 이르다. 이에 전북일보는 총 5차례에 걸쳐 △새만금 국제공항과 글로벌 테마파크 △전주-완주 통합&전북특별자치도 △윤석열 정부에서의 전북발전 전략 등을 종
◇고신대 △교학부총장 정동관 △대학원장 이용환 △교목실장 송영목 △기획처장 김성재 △교무처장 이현철 △학생복지취업처장 배아론 △대외협력처장 이정기 △입학관리처장 신성훈 △사무처장 이명호.
‘오페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가 내한한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플라시도 도밍고 라이브 인 부산 2022’ 공연이 열린다. 2018년 공연 이후 4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테너와 바리톤 영역을 오갈 뿐 아니라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뮤지컬 넘버 등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음악은 지난 60여 년 동안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2018년 내한 공연 때도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성량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1991년 처음 내한 공연을 한 도밍고는 이번이 국내 여덟 번째의 공연이다. 올해 81세를 맞은 그는 최근까지도 헝가리 국립오페라하우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테아트로 콜론 오페라극장에서 매진 행렬을 보여줬다. 올 연말까지 일본, 스페인, 멕시코, 터키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 내한 공연에서 앙코르 곡으로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던 도밍고는 “한국 팬들의 음악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도밍고가 직접 초청한 테너 김호중과의 듀엣 무대도 준비돼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방송된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4위에 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