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국립 문화예술시설이 부족한 탓에 오랫동안 '문화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 현재 박물관·미술관이 들어서는 인천뮤지엄파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지금 당장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은 제한적이다. 인천시 문화예술분야 예산 비율은 전국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천시 문화예술분야 예산 비율은 1.24%다. 6대 광역시 문화예술분야 예산 평균(2.25%)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수치다. 인천시민 1인당 평균 문화예술 관련 예산액은 3만6천300원으로, 6대 광역시 평균(7만3천300원)의 49.5% 수준이다. 인천시가 책정한 문화예술 예산 상당 부분은 문화예술 기반시설 건립과 정비·운영에 쓰이고 있다. 인천시 문화예술 예산이 문화예술인 육성이나 시민 문화력 증대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이유다. 작년 1.24%, 광역시 2.25%比 낮아 시설건립에 집중 예술인 육성 부족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6·1 지방선거 제2호 공약으로 문화예술 예산 확대를 꼽으면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성남 대장동 논란에 민·관 협력 형태로 진행되는 경기도내 사업들에 불똥이 튀었다. 대장지구 개발에서 민간사업자가 과도한 개발 이익을 가져간 점이 논란이 되면서 민간사업자를 투명하게 선정하고 이윤율을 최대 10%로 낮추는 방안 등을 법제화했다. 그러면서 오는 22일까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경우는 현재진행형인 사업이라도 강화된 법령대로 다시 진행토록 규정한 것이다. 수년간 많은 비용을 투입해 진행해 왔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데다, 사업을 함께 해왔던 민간사업자와의 소송전이 불가피한 만큼 기초도시공사들의 한숨이 깊은 모습이다. 22일까지 개발구역 미지정시 해당 기초도시공사 8곳 '공모부터 다시' 대장동 논란 이후 국회는 지난해 말 도시개발법을 개정해 민·관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규정했다. 이후 정부는 해당 법 개정안에 대한 시행령을 마련했다. 민·관 협력 사업 형태로 도시개발사업을 실시할 때는 총사업비, 예상수익률, 역할 분담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사업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해야 하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민간사업자와는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협약 내용은 국토교통부에 보고토록 했다. 민간사업자가
경남 최고 춤꾼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대한무용협회 경남도지회가 주최하는 ‘2022 경남무용제’가 18~19일 오후 7시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서 개최된다. 경남무용제는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경남 대표를 가리는 지역예선전이다. 안무가가 경남 출신이거나 무용수 50% 이상이 경남 출신으로 구성돼야만 참가 가능하다. 올해는 4개팀이 출전해 이틀간 2개팀씩 25분가량 기량을 겨룬다. 경남무용제는 예산 문제로 2012년부터 8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2020년 경남도 보조금이 편성되면서 부활했다. 올해가 재개된 지 3년째로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보조금 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 턱없이 적고, 코로나19로 인해 연습환경도 열악해 참가팀들은 열정 하나로 대회를 준비했다. 18일 첫 경연작은 창원 훈댄스컴퍼니의 ‘아닌 것(안무 강지영)’. 남들이 보는 내가 아닌, 오롯이 내가 나를 보았을 때 나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고 나에 대한 남의 시선을 거두고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어 김해 최선희가야무용단의 ‘여의와 황세(안무 최선희)’가 무대에 오른다. 자식을 낳으면 결혼시키자는 부모들의 약속으로 연인이 된 황세와 여의의
김학송(전 국회의원)씨 별세, 김지수·태수씨 부친상= 빈소 삼성창원병원 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장지 진해 천자봉공원묘원 ☏ (055) 233- 5131 (삼성병원장례식장).
‘화물기사 최저임금제’ 올해 종료 과적·과속 등 막아 노동여건 개선| 화주 입장에선 물류비 증가 부담 정부와 연장·품목확대 합의했지만 타결 직전 국힘 번복으로 실패 화물연대 “높은 단계 투쟁 전개” 1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정부와의 교섭 결렬로 7일째 이어지고 있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큰 틀에서는 ‘운송료 인상’이지만, 핵심은 ‘안전운임제’의 연장과 확대에 있다. ★관련기사 8면 안전운임제란 화물 노동자의 최저 운임료를 보장해주는 제도로, 일반 노동자들의 최저임금과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화물차 노동자들은 과적·과속·과로에 노출돼 왔는데, 이를 예방하고자 2020년 1월부터 적용됐다. 실제로 안전운임제 적용을 받은 노동자들의 경우 수입은 늘고, 업무시간은 줄어드는 등 노동여건 개선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특수자동차로 운송하는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만 적용되고, 이마저도 2022년 12월 31일까지만 적용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화물차 노동자에게는 필요한 제도이지만, 일정 비용을 내야 하는 화주(화물 주인) 입장에서는 안전운임제 연장·확대 요구를 환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장·확대할 경우 물
▲김윤옥·장범·시열·가강·정여·정숙·정란·정미(순복음춘천교회 사모)씨 모친(김외순씨·96세)상, 노규상·홍남표·이수형(강원도기독교총협회장·순복음춘천교회 담임목사)씨 장모상=11일 오전 10시45분 소천. △발인 예배=14일 오전 6시 △장지=순복음춘천교회 부활동산 △빈소=강원효장례문화원 201호 △연락처=(033)261-4441 ▲전우택·여택·선희씨 모친(최복순씨·92세)상, 한상열(화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씨 장모상=11일 별세. △발인=13일 오전 7시 △장지=화천봉안당 △빈소=화천장례식장 1호실 △연락처=010-9679-1297
◇유동현(유영민·민혜정씨 아들)군 김효정(김헌호 화천 사내중기 대표·엄기순 화천 문화당구장 대표 딸)양=18일 오후 4시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홀 4층 스카이홀.
‘희귀종' 흑범고래·범고래도 동해 일원 이례적 동시 발견 속초 앞바다 등 동해 일원에서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고래로 널리 알려진 향고래 등 희귀 고래가 대거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올 4월16일부터 5월 9일까지 24일간 동해에서 실시한 조사를 통해 향고래를 비롯해 흑범고래와 범고래 등을 동시에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수과원 고래연구센터가 1999년부터 매년 조사를 해오고 있지만 이번처럼 희귀 고래가 동시에 출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몸길이가 최대 18m까지 자라는 향고래는 이빨고래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좀처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최대 80분 동안 수심 2,200m 이상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해양보호종으로 지정돼 있다. 흑범고래는 몸 전체가 흑색에 몸체가 가늘고 길며, 뒤로 휘어진 작은 등지느러미와 ‘ㄴ'자로 휘어져 있는 가슴지느러미가 특징으로 이번 조사에서 250여 마리가 무리 지어 발견됐다. 범고래는 광택 있는 흑백의 채색에 높고 넓은 직립한 등지느러미와 높은 체고가 다른 고래와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무리를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가 13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기획조정실·총무행정관실 등으로부터 첫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 참석해 "공무원들이 신나게,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있을 정기 인사부터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켜보는 눈이 많다. 도청사 이전 문제 등을 잘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선 인수위원장은 "12년 동안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도정을 잘 이끌어온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강원도 시대를 열어가는데 보완이 필요하거나 고민되는 것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하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는 16일까지 24개 실·국·직속 기관·출장소를 대상으로 업무 보고를 받고 차기 도정 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7월1일 취임하는 김 당선인은 ‘강원도민의 날'인 오는 8일 특별자치도 및 새로운 강원도정 출범을 도민들과 함께 자축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최기영기자
▲이신형李信珩:1911(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광주학생운동 및 일본 오사카에서의 항일활동. 광복 직후 조선공산당 입당, 본관은 전주, 이항우(李恒雨)의 아들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나 전남공립사범학교(광주사범 전신) 3학년에 재학 중인 1929년 7월 독서회중앙본부 산하 전남사범학교 독서회에 가입하였다. 1941년 동향의 규수 김정희(金貞姬)와 결혼, 이는 유명한 항일운동가 목우(木牛) 김문준(金文準)의 사위인 것이다. 그는 공산당 선언이라는 인쇄물을 만들어 살포, 1930년 10월 18일 광주지법에서 3년 6월형을 선고받아 항소, 1931년 6월 13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동 회원들은 동년 9월 중순 광주형무소 뒷산에서 모임을 갖고 조직을 개편, 그는 조직교양부 위원으로 선임되어 조직 강화에 힘썼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역 앞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과 광주중학교 일본인 학생들과의 사이에 격투가 일어나자 광주고보 학생 300명과 전남공립사범학교 학생 및 광주공립농업학교 학생들은 합동하여 광주 시내의 요소요소에서 항일구호를 외치면서 시위행진을 전개하였다. 이에 학교에서는 11월 4일부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