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이정석(의정부시 도서관정책과장)씨 별세, 전선녀(의정부시 하수관리팀장)씨 남편상 ▲이정석(의정부시 도서관정책과장)씨 별세, 전선녀(의정부시 하수관리팀장)씨 남편상 = 11일. 의정부성모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12일 오후 1시. 장지 : 양주 하늘안 추모공원. (031)820-3468 [부음] 윤홍순씨 별세, 정진욱(기호일보 경기본사 정치부장)씨 모친상 ▲윤홍순씨 별세, 정천규(경기식품 대표)씨 부인상, 정진욱(기호일보 경기본사 정치부장)씨·정진한씨 모친상, 박지현(경기일보 편집부 차장)씨 시모상=10일. 안양장례식장(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67의1) 특5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 장지: 수원연화장. (031)456-5555 [부음] 변영호씨 별세, 이영재(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씨 장인상 ▲변영호씨 별세, 이영재(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씨 장인상=10일. 빈소 : 양평장례식장(경기 양평군 양평읍 중앙로111번길 52) 3호실. 발인 : 12일 오전. 장지 : 양평 선산. (031)772-1024.
1950년 7월 5일 오전 8시 16분. 오산 죽미령에서 지축을 흔드는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한국전쟁에 미 지상군 참전을 알리는 소리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일본에 주둔하던 미 제24사단의 일부 병력이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으로 향했다. 7월 1일 더글라스 C-54기를 타고 미군 540명이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했다. 지휘관을 맡은 제21연대 제1대대장 스미스(Charles B. Smith) 중령의 이름을 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로 불린 이들은 연일 쏟아지는 장맛비를 뚫고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다시 대전에서 오산 죽미령으로 이동해 전선을 형성했다. 조그마한 능선이지만 경부국도와 철도를 모두 내려다볼 수 있는 이곳에서 스미스부대원들은 향후 3년여간 이어진 전쟁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1950년 7월5일 오산 죽미령서 '미군 첫 전투' 당시 주역 '스미스 특임대' 장병들 휴전후 방한 540개 돌로 '구 초전비' 쌓아 전우들 희생 기려 개인 땅에 지어져 이전… '신 기념비' 건립돼 '옛 기념비 동판' 한때 분실… 하와이서 발견 지갑종씨가 사들여 미군 도움으로 들여와 'KSC 안내판' 1972년 미군이 주변 정리뒤 부착 2020년 죽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내 분도를 위한 주민투표를 공약한 가운데, 경기북부 시장 군수 당선인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온도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북부 10개 지자체 시장·군수 당선인의 입장을 종합한 결과, 2명은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2명은 '분도의 취지는 공감하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1명은 '찬성하되 범위를 더 넓혀야 한다'는 대안적 의견을 냈다. 김 도지사 당선인의 분도 추진에 이견 없이 적극 동참하겠다는 시장 당선인은 10명 중 절반인 5명인 셈이다. 10명중 '적극 동참 의사' 5명뿐 고양·구리시 "검토한 적 없다" 가평·연천 '취지는 공감' 신중 분도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고 밝힌 곳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고양시의 이동환(국) 시장 당선인과 백경현(국) 구리시장 당선인이다. 백 당선인 측은 여기에 "김 도지사 당선인이 상대당 소속이기도 하고, 아직 교류가 없었다"며 "입장 표명의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태원(국) 가평군수 당선인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분도 공약 취지에는 공감하나, 경기도 전체 시너지 효과 및 장·단점, 가평군민 생활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계속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름값 급등세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인 ‘유류세 30% 한시 인하’ 조치 역시 추가 대책이 마땅치 않아 정책효과가 사실상 소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2068.07원(이하 ℓ당)으로 전일보다 3.48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이 기존 최고가(2012년 4월 18일 2062.55원)를 넘어선 것은 10년 2개월 만이다. 경남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같은 시각 2057.13원을 기록 중이다. 경남의 역대 최고가(2012년 4월24일 2048.12원)도 역시 10년 2개월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87원 오른 ℓ당 2067.40원을 나타냈다. 국내 경유 가격은 이미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가(2008년 7월 16일 1947.74원)를 경신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2000.93원으로 사상 처음
명성호(한국전기연구원 원장남)씨 본인상= 10일, 향년 63세, 발인 6월 13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성남 영생원, 빈소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전화 070-7816-0229번
창원시가 23년 간 표류하던 의창구 사림동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 계획에 대해 민간 사업시행자의 귀책사유를 들어 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공영개발키로 발표했지만 3년 간 소송에서 줄줄이 패소해 결국 민간 사업시행자와 논의를 거쳐 개발 방침이 결정될 전망이다. 법원은 행정·민사소송에서 사업 중단이 민간 사업시행자의 책임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일관된 판결을 내리면서 오랜 세월 부지를 방치하며 민간 사업자에게 책임을 떠넘겨온 미숙한 시의 행정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제2민사부(김종기 고등법원판사)는 지난 9일 민간 사업 시행자인 ㈜약송개발이 창원시가 자신들에게 귀책사유로 실시협약이 해제됐다며 사업이행보증금 20억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한 것에 대한 지급의무가 없다며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민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을 유지하고 시가 소송비용을 부담토록 했다. 이번 판결에 앞서 창원시는 약송개발이 2019년 6월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가 무효라며 제기한 행정소송도 올해 4월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 판결을 받는 등 행정·민사소송에서 지금껏 모두 패소했다. 적법하게 시행자 지정이 취소된 것이 아니므로 사업권을 뺏을 수 없고, 사업이 무산된
외국인 투자이민에 땅값 껑충 토지규제 강화 등 대책 목소리 난개발·생활폐기물 피해도 급증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미 특별자치도를 시행하고 있는 제주도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가 2006년부터 특별자치도가 된 이후 분석된 통계들에 따르면 제주의 성장 이면에 부동산 폭등과 난개발 등 주민 삶과 직결된 부분에서의 부작용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본의 부동산 시장 유입과 난개발에 따른 집값 및 땅값 폭등, 생활폐기물 급증, 교통난 등 다양한 사회적 지표가 악화된 것이다. 실제 제주 아파트 값은 특별자치도 출범 첫해인 2006년 ㎡당 112만원에서 올 3월에는 454만원으로 올랐다. 특별자치도의 대표적 개발사업인 제주영어교육도시가 들어선 서귀포시 일부는 개발 이전과 비교해 부동산 가격이 100배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제주특별자치도가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2010년 부동산투자이민제를 도입한 이후 외국인 투자 건수는 1,909건, 투자금액은 1조2,586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중국 자본이었다. 인천 송도·청라지구 17건 1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국회 패싱 방지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정부완박'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개정안은 정부가 대통령령 등 시행령으로 입법부를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가 대통령령(시행령) 및 총리령·부령(시행규칙)의 수정 또는 변경을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수완박을 넘어 정부완박을 시도하는 민주당의 오만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조 의원이 국회의 행정 입법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겠다며 '국회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권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은 국민과 약속을 뒤집고 후반기 원 구성을 가로막고 있다. 스스로 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만들어 놓고 국회의 통제권을 운운하면 누가 그 진정성을 곧이곧대로 믿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행정부의 국회 패싱을 방지하겠다는 민주당의 주장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민주당이야말로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만 바라보며 민망한 기립표결과 날치기를 반복했다"며 "이것이 국회 프리패스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프
홍순길 전 서울시 부시장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1930년 강릉에서 태어난 고인은 강릉농공고(19회),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민국 경제 개발기인 1960∼1970년대 건설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1962년 당시 국토건설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1967년 건설부 주택과장, 1969년 건설부 해외협력담당관, 1971년 주월남(베트남)대사관 건설관을 지냈다. 특히 고인은 박정희 대통령이 중동 건설 시장 개척을 위해 고위급 건설 공무원을 배치하라는 지시에 따라 '중동 신화'의 최고 절정기였던 당시에도 건설부 해외국장으로 국내 건설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1980년대 들어 이 자리를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업계로 자리를 옮겼다. 1981년 코오롱건설 사장, 1983년 한양 부사장에 이어, 1988∼1995년 해외건설협회장을 8년간 지냈다. 1995년에는 민선 1기의 조순 서울시장 체제에서 건설 담당 행정 부시장으로 발탁됐다. 또 고인은 6.25 전쟁당시 1950년 인천상륙작전 소식을 뉴스전단으로 제작해 강릉시민들에게 알리고 환영 태극기를 만들다 붙잡혀 공산군에 무참히 살해된 강릉농고 최오규, 강릉상고 김동훈, 강릉사범 박준열 열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무기한·전면 총파업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그 여파가 건설 현장은 물론, 산업계 전반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국내 생수업계 1위인 제주삼다수는 파업 이후 육지부 물량 운송이 막히면서 공급량이 평소의 30~40% 수준으로 급감했다. 삼다수는 제주항 이용 시 목포로, 서귀포항 이용 시 완도로, 성산항 이용 시 녹동으로 각각 반출되지만, 파업이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탓에 물량이 어느 항에 내려지더라도 운송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삼다수가 제주 생산공장에서 이들 항까지 이동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이후 운송이 안 돼 사태가 장기화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참이슬 소주 등 일부 품목의 공급을 제한한 상태다. 참이슬 등을 생산하는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 등 두 공장에서 자사 소주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맡고 있는데,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이 파업을 벌이면서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강정동 한 편의점 점주 강모씨(33)는 “비축해 둔 물량을 판매하고 있지만, 재고가 많지 않다”며 “파업이 길어져 아예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