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p)를 실시했다. 신 지지 47.3%… 배에 14.7%p 앞서 중원·분당구 압도… 장지화 4.7% 성남시장 후보 중 지지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신상진 후보가 47.3%, 배국환 후보가 32.6%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7%p로, 신상진 후보가 배국환 후보를 앞지르며 우위를 다졌다. 이어 장지화 진보당 후보는 4.7%, '지지후보 없음' 8.8%, '잘 모름/무응답' 6.7%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정구는 배국환 후보 39.3%, 신상진 후보 37.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중원구와 분당구는 오차범위 밖에서 신상진 후보가 배국환 후보를 압도했다. 중원구는 신상진 후보 46.5%, 배국환 후보 33.9%였고 분당구는 신상진 후보 52.8%, 배국환 후보 28.6%다. 성별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신상진 후보가 앞섰는데,
청동기시대 집터 등 유적지 발굴로 미뤄진(2021년 5월24일자 12면 보도='효행지구' 화성 공동주택 축소·수원은 상업시설 줄일듯) 수원화성 효행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토지이용계획안이 지난달 결정되며 6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다만 그동안 무섭게 치솟은 수원지역 땅값 영향으로 사업 예상비가 3천억원 넘게 불어나 사업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의 부담이 커졌다. 청동기집터 발견, 토지계획 변경 수년 지연끝 '역사공원 조성' 결정 19일 한국농어촌공사 토지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화성시·수원시 등에 따르면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일대 137만9천163㎡(화성시 92만868㎡, 수원시 45만8천295㎡) 부지에 추진되는 효행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고시가 오는 6~7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단이 이를 지난 2016년 화성시·수원시에 처음 제안한 지 6년여 만이다. 4년 전 문화재 시굴조사로 발견된 사업부지 내 다량의 청동기 시대 집터 등을 보존해야 한다는 문화재청 의견이 나오고, 이에 따른 토지이용계획안 변경 탓에 수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에 부지 한 가운데 관련 테마형 역사공원을 조성하게 되며 기존
산청군은 오는 21일과 22일 마당극과 전통무용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과 22일 동의보감촌에서 열리는 마당극은 극단 큰들의 '효자전'으로 꾸며진다. 효자전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두 아들 갑동이와 귀남이의 이야기다.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풀어낸다. 21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는 명무 박경랑의 '범 나비 산청에 놀다'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섬세한 발디딤, 여인의 청초함, 경상도 덧배기의 짓놀음이 하나의 춤 풍경을 만든 영남교방청춤을 스토리텔링으로 예전의 교방을 재현한다. 공연은 영남춤보존회의 최은숙, 김정미, 김미자의 교방수건춤을 시작으로 박경랑의 대표작인 영남교방청춤과 교방소반춤을 박정욱 명창의 서도소리와 함께 진행된다. 또 이진우의 거문고 연주와 경기민요명창 최은호, 김점순의 소리, 서예가 김기상의 서예포먼스도 펼쳐진다. 고성 출신인 명무 박경랑은 4살에 춤에 입문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놀음 초대 예능보유자 故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로 대를 이어 영남 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춤꾼이다. 특히 영남지역의 교방청춤을 재정립하고 교방춤을 전수·보급하는데
김해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꽃축제’에 맞춰 낙동강 둔치 여가녹지 조성사업으로 조성 중인 야생화단지를 개방해 꽃축제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야생화단지는 전체 13만2000㎡(4만평) 규모로 현재 약 3만3000㎡(1만평) 부지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만개해 낙동강변을 수놓고 있고 피크닉장에는 파고라, 흔들의자를 설치해 낙동강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다. 앞으로 나머지 9만9000㎡(3만평) 부지에 백일홍, 금계국, 코스모스가 차례로 만개해 낙동강변을 들꽃 천지로 만든다. 낙동강 내 대동생태체육공원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분류돼 있어 열악한 수변공원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특색있는 야생화단지, 잔디광장, 피크닉장, 무궁화동산 등을 조성하고자 약 9만㎡(2만7000평) 공간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대상지로 신청, 선정돼 2021년 9월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번 꽃축제가 개최되는 잔디광장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동화훼재배단지 명성에 걸맞은 장소적 인프라를 제공해 화훼축제와 화훼소비 촉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하동 100년 미래의 핵심사업으로 주목 받았다. 대한민국 해양플랜트 메카 조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로 2003년부터 추진됐지만 2014년 2월 공사가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갈사산단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 찾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하동지역의 최대 숙원으로 꼽힌다. 갈사만 산단 정상화 방안 강 “대송산단 등 생태적 전환 필요” 이 “신재생 에너지 등 조속 유치를” 하 “남중권 투자유치 플랫폼 구축” ◇20년 숙원 갈사만 조선산단=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후보는 “갈사만 산단은 조유행 군정 12년, 윤상기 군정 8년 도합 20년간 진행되었음에도 빚은 약 2500억원이고 2021년 7월까지 유치 건은 단 1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동군은 갈사산단과 대송산단에 기업 유치를 통한 하동인구 유입 증가 및 발전에 대한 경제적 낙수효과 프레임에서 이제 벗어나야 한다”면서 “생활밀착형 정책 즉, 각 분야별 직접적·세부적인 실생활 공약을 실현해야 할 시점에 도래한 만큼 갈사산단과 대송산단은 생태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정훈 후보는 “갈사산단은 실제 당초 계획
정보근(현대로템 생산본부장), 미란, 수복, 선향 모친상, 하정화 시모상, 조광식 한국투자공사 감사(前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원욱 前 STX 부사장, 김종문 前 창원경일고등학교 교장 장모상= 이윤자씨 별세, 19일 오후 4시 28분, 빈소 창원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VIP실, 발인 21일, ☏ 055)270-1900
양문석, 서부경남서 민심잡기 “부울경 메가시티 돼야 도청 이전” 박완수, 낙동강벨트 탈환 집중 “심판 통해 지방 권력 교체 필요” 여영국, 창원·김해서 공동 유세 “양당 아닌 다당제 정치 안착해야”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출정식과 함께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본격 유세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서부경남권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창원과 동부경남권에서 지지세를 모으기 시작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창원과 김해를 중심으로 진보정당 후보와 함께 공동유세를 벌였고, 무소속 최진석 후보는 이날 창원지역 경제관련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이름을 알렸다. 양문석 후보는 이날 오전 사천 항공우주산업 앞에서 출근인사로 유세활동을 시작한 뒤 진주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통영, 고성, 거제 등을 돌며 유세활동을 펼쳤다.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진주·사천의 민심을 돌리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던 통영·고성·거제의 텃밭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양 후보는 출정식을 가진 진주에서 본인이 대아고 출신임을 부각하는 한편 도청 진주 이전을 공약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서부경남 민
춘천마임축제 반환경적 요소 배제…인형극제 지구 살리기 캠페인 원주 댄싱카니발 의상 재활용…춘천민미협 새활용놀이 전시 눈길 지역 대표 축제들과 공연, 전시에서도 지구촌 핵심 과제인 ‘환경'을 생각하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환경 문제를 고민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안까지 제시하려는 시도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춘천마임축제는 축제에서 진행되는 대표적 반환경 문제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안하겠다는 포부다. 춘천마임축제는 야외공간에서 화석연료를 통한 전기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문제, 일회용으로 제작·설치했다 버려지는 전기선, 푸드코트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일회용기, 불꽃놀이 등에서 반환경적인 요소를 읽었다. 이에 화석연료 대신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축전을 통해 소규모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에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다회용기 사용과 세척을 통한 재사용으로 푸드코트 내 일회용기 사용 근절에 나선다. 화약 불꽃놀이 대신 숯과 소금을 이용해 불꽃을 만드는 전통 불꽃 방식도 제안한다. 춘천인형극제가 지난달부터 7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진행하는 상설공연 ‘코코바우 놀이터'도 ‘지구와 함께 놀자!'를 부제로 달고 있다. 자연환
공식선거운동 첫날 여야 출마자들 동반유세 총력전 국힘 이준석·민주 박홍근 주말 강원 방문 지원사격 6·1 지방선거에 뛰어든 여야 강원선대위가 ‘원팀'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선거의 간판 선수 격인 도지사 후보를 필두로 각 지역의 시장·군수 및 지방의원 후보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동반 지지율 상승을 노리겠다는 의도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도내 곳곳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두 후보의 연설장엔 해당 지역의 시장·군수 및 지방의원 후보들이 대거 자리했다. 서로 체급은 다르지만 시·군의 바닥 지지세가 필요한 도지사 후보와 ‘간판 선수'가 갖고 있는 인지도 및 역량, 공약·정책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장·군수 및 지방의원 후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의 지지율과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한 흐름으로 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 데다 하나의 정당에 모두 투표하는 ‘줄투표' 현상이 나타났던 만큼 여야 모두 ‘원팀' 효과가 절실하다. 여야 선대위의 이 같은 전략은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도내 ‘빅3' 도시에서 두드러진다. 강원도 유권자의 절반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확정 춘천 기준 충족 추가 공사비용 거의 없어 큰 걸림돌 없을 듯 속보=정부가 2028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춘천 연장 개통(본보 3월23·25일자 1면 보도)에 시동을 걸었다. GTX-B 춘천 연장은 이미 추진이 확정된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에도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현행법상 수도권광역철도의 설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춘천을 포함시키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법 개정에 나선다. 현행 광역철도 지정 기준은 대도시권 중심부인 서울시청과 강남역을 기준으로 반경 40㎞ 이내에 건설할 수 있지만 춘천은 서울시청 기준 75㎞ 지점에 위치해 있어 법 개정 없이는 연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대도시권 중심부에 서울역, 삼성역, 청량리역, 인천시청을 추가하고 거리반경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통행시간 60분 이내 기준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춘천은 청량리역과의 거리가 50㎞ 안팎이며 통행시간 60분 이내 기준도 충족해 수도권광역철도 설치 대상 지역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