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충청의 주도권 장악을 위해 여야가 세(勢)결집에 나서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여야 지도부와 당 대표급 인사들은 17일 대전으로 총 집결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중원 표심 구애와 서로를 향해 맞불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6·1 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장철민·황운하·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5개 구청장 후보자 및 출마자 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호중·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협치 공세와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지적하며 민주당의 승리를 호소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대전 승리는 대전시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릴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 안하무인이고, 국민의힘은 시장후보로 대전의 전과범 막말 정치인을 공천했다"며 "공금 횡령 경력 있는 분께 대전을 맡길 순 없다. 허위 공문서나 작성하는 자에게 대전시민을 맡길 순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지현 공동비
엠픽 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 오케스트라 단원 참여 기회 제공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국내 페스티벌에서는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시도한다.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음악제 대표 콘텐츠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PFO)의 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를 개편한 ‘엠픽 아카데미' 는 올해부터 음악제 기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진행하는 시즌 교육 프로그램(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실내악 아카데미)과 연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모집 부문은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등 총 9개다. 선발자들은 7월11일부터 16일까지 PFO 리허설과 메인콘서트에 참여해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모음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등을 연주한다. 개별 악기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는 7월12일부터 22일까지 9개 부문이 진행된다. 손열음(피아노), 스베틀린 루세브(바이올린), 라파엘 피두(첼로), 함경(오보에) 등 9명의 아티스트가 교수진으로 참여해 공개 레슨을 펼친다. 7월3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실내악 아카데미'는 박지윤(바이올
▲권두기(한국라텍스공업 대표)·성기(안국저축은행 대표)씨 모친(이명숙씨·87세)상=16일 오후 5시40분 별세. △발인=20일 오전 5시30분 △장지=경기도 광주 선영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1호실 △연락처=010-6477-1440
◇매튜 와일드(UC버클리 박사과정, 클로드 찰스 와일드 3세·메리 앤 와일드씨 장남)군 최지현(UC버클리 박사 과정, 최황규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박민선씨 장녀)양=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의집.
◇임성원 태백시장권한대행은 18일 오후 2시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 제3회 태백시투자유치위원회 심의회를 주관. ◇신인철 철원군수권한대행은 18일 오후 2시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열리는 강원도-경기도 접경지역 규제완화 공동대응 협력회의에 참석. ◇김용기 법무부법무보호위원강원동부협의회장은 18일 오후 4시 강릉 법무보호공단 강원동부지사 대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 및 모범 대상자 표창장 수여, 청렴문구 시상식을 진행. ◇이경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도회장은 18일 오전 11시30분 인천 스카이72 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리는 시·도회장 협의회에 참석.
△이기형 씨 별세, 김종율(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총무담당 책임) 씨 빙부상=18일, 빈소:서산의료원 장례식장 3층 백합1호. 발인 :20일 오후 1시. 장지:서산희망공원. ☎010(6456)8921
2022년 5월, 광주에 두 통의 편지가 당도했다. 한 통은 ‘강아지똥’의 작가 고(故) 권정생 작가가 1988년 쓴 편지 ‘경상도 아이 보리문둥이가··광주의 조천호군에게’로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봄꾼’과 함께 도착했다. 또 한 통의 편지는 현재 베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5·18 특별전 ‘꽃 핀 쪽으로’를 관람한 캐나다 역사학자 돈 베이커 교수가 쓴 글이다. 1980년 현장에 있었던 그가 42년이 흐른 후 만난 ‘오월 작품’들에 대한 감회를 적은 편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시대를 뛰어 넘어 ‘오월’을 기억하는 귀한 편지를 만난다.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는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인세는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 유언장과 함께 그가 남긴 통장에는 1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있었다. 결핵에 걸려 평생 아픈 몸으로 살았던 작가는 이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야기들을 동화로 썼다. 경북 안동의 작은 교회 문간방에서 종지기로 일하며 ‘몽실언니’, ‘강아지똥’을 집필했고, 8평짜리 흙집에서 평생 살면서 소박한 삶을 이어왔다. “1초도 참기 힘들어 끝이 났으면 싶은” 통증으로 고통받던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이들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
“한국에서 다시는 국가 폭력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래 세대가 그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야 합니다.” 제42주기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열린 17일 오후 광주 금남로는 5·18을 온몸으로 느끼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독일에서 온 50대 남성, 미국에서 온 언론인, 광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5월 광주’를 만나러 온 이들은 한목소리로 “5·18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 “5·18 정신 헌법 수록 지지”라고 밝히며 5·18을 치켜세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일부는 “5·18 광주를 광주에만 가둬선 안 된다”는 애정어린 조언을 했다. 자신을 독일에서 온 아스콜트(Askold·55)라고 밝힌 남성은 “5·18 40주년에 꼭 광주에 오고 싶었는데,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오지 못했다”며 “벼르고 별렀던 5월 광주 한복판에 내가 와있다는 게 감격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스콜트씨는 독일 내 난민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치는 단체 비아둑트(Viadukt)에서 활동하는 교사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대 시절인 1990년대 비디오테이프로 5·18 관련 영상을 접했다고 한다. 그는 “광주 시민들이 같은 나라 군인들에게 저항도 못하고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17일 배포한 자료에 ‘신군부 반란 세력’이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했다.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 안내 자료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개요’를 서술한 대목에서 3차례에 걸쳐 ‘신군부 반란세력’이라고 광주 유혈진압 계엄군 투입 세력을 명확히 한 것이다.정부기념식에서 언급되는 5·18민주화운동 개요 또는 경과보고는 집권세력이 5·18을 규정하는 척도로 박근혜 정부에선 ‘신군부’ ‘집단 발포’ 등 표현이 의도적으로 배제돼 5·18 홀대·왜곡 논란이 거셌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 언론에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A4 용지 6매 분량의 자료에서 단연 시선을 끌었던 것은 ‘5·18민주화운동 개요’를 기술한 마지막 페이지였다.보훈처는 1980년 5월 18일 상황에 대해 “국가권력을 강점한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학생들이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신군부의 반란 세력’이 동원한 군대와 충돌, 유혈진압 시작” 이라고 기술했다. 또한 같은 해 5월 21일 상황에 대해선 “‘신군부 반란세력이 동원한’ 군대가 금남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감행,
▲손필현씨 별세, 이제영(경기도의회 의원)씨 모친상=17일, 빈소:성남시장례식장 3호실(성남 중원구 순암로 800). 발인: 19일. 010-8954-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