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최근 한정우 현 군수의 경선 컷오프(경선 배제)와 이에 따른 무소속 출마로 도내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창녕군은 양파 마늘 국내 생산량 1위의 농업 도시이자 대구-창원을 잇는 교통 요지의 도시이다. 농업 6차 융복합산업지구 유치와 스마트팜, 그리고 초광역권 강소도시의 정책과 공약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농업 6차 융복합산단 지정 방안 김 “사업화 성공한 창업자 인증” 김 “현장에 스마트팜 시설 접목” 한 “청년 중심 스마트팜 농가 확대” 유 “온천수 열에너지로 작물 재배” ◇농업 6차 융복합산업 지구 유치와 스마트팜= 더불어민주당 김태완 후보는 “농업 6차 융복합산업단지와 스마트팜 시범지구를 설치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업자 및 창업자를 인증하고 지역 네트워킹과 공동인프라 구축으로 집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부영 후보는 “마늘과 양파를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지정과 연계해 육성하겠다”며 “이미 조성된 스마트팜 시설들을 잘 활용하기 위한 실행 계획이 필요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충분히 활용해 현장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한정우 현 창녕군수는 농업 6차 융복합산업지구 유치를 위해 4년간 준비를 해왔다.
양산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양산부산대학교 부지 105만7000여㎡ 중 3분의 1 정도만 이용되고 나머지는 준공 13년이 지나도록 방치되고 있다. 이제껏 국회의원과 시장 등 정치인들은 다양한 부지 활용 계획 등을 내놓았으나 현실적으로 정리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양산은 크게 두 도시로 분류된다. 시청을 중심으로 양산 신도시가 있는 서양산과 인구 10만여명이 살고 있는 웅상, 즉 동양산으로 나뉘어져 있다. 국지도 60호선이 가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흡해 천성산 터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다. 양산부산대 유휴부지 활용안 김 “민관학 합동사업 추진단 구성” 나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로 조성” 전 “의료 바이오헬스산업 지원을” ◇양산부산대학교 유휴부지 활용방안과 양산시 행정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는 양산부산대 유휴부지는 부산대학교, 양산시, LH 등이 소유권과 행정권, 재산권을 두고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있어 매듭 풀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행정권을 가진 양산시 주도로 활용방안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 후보는 “민선 7기인 지난 4년 동안 양산시는 유휴부지에 산책로 조성, 수학체험공원 주차장 활용, 꽃길 보행로 조성 등으로 활용했다.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단일 고분 최대 수량의 복숭아씨가 출토됐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문화재청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의 하나인 ‘가야유적 발굴유물 학술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복숭아씨는 2001년 조사된 대성동고분군(금관가야 최고 지배층 묘역) 41호 덧널무덤 내 높이 51cm 정도의 큰 항아리 안에서 출토됐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4세기대로 추정되며 복숭아씨와 함께 오이속 종자, 돔뼈 등이 출토돼 여름에 장례를 치른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유기물 분석 결과 다양한 크기의 재배 복숭아가 과실 상태로 부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4세기대 고분에서 복숭아를 과실 상태로 부장하는 풍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덤 안에 복숭아를 부장하는 풍습은 채협총, 정백동 19호분 등 중국 한문화의 영향을 받은 낙랑 무덤에서 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고령 지산동고분군, 창녕 송현동고분군 등 5세기대 고분군에서 15점 미만의 소량으로 출토된 예가 있다. 따라서 이 보다 앞선 4세기대 고분에서 복숭아를 과실 상태로 부장하는 풍습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며 340여 점이 출토돼 출토량 면에서 압도적이다. 복숭아 부장 풍습은 중국
실시계획인가 조기 완료 ‘정상 추진’ 부지 조성 공사 등 2025년 완공 예정 오랜시간 표류해 오던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 사업이 드디어 내달 첫 삽을 뜨게 된다. 진주시는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등의 여건 변화로 대한민국 남중부의 100만 생활권 교통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이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보다 실시계획인가가 1년 정도 조기 완료돼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2017년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경남도에 신청돼 2018년 12월까지 관련 부서(기관) 협의 및 보완 사항을 이행하고,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됐다. 2020년 1월부터 보상계획 열람 공고 후 사유지 보상을 완료해 2020년 10월 시행자 지정 및 2022년 2월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됐다. 실시계획인가 조건인 지방건설기술심의 완료 후 오는 6월 중에 부지 조성에 착공할 예정이다.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터미널 건축물 신축 등 전체 공사를 완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인사에서 강원도가 검사장 승진자 2명을 배출했다. 법무부가 18일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영월 출신 한석리(53·연수원 28기) 법무연수원 총괄교수가 서울서부지검장, 동해 출신 홍승욱(49·연수원 28기) 서울고검 검사가 수원지검장에 각각 발탁됐다. '윤석열 사단'으로 인수위 전문위원이었던 대구 출신 박기동(50·연수원 30기) 춘천지검 원주지청장도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검사로 임명됐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고검장으로 양양 출신 이두봉(58·연수원 25기) 인천지검장이 거론됐지만, 김후곤 대구지검장이 임명됐다. 당초 이 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군에 거론됐던 만큼, 실제로 발탁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5·18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기념식이 18일 윤석열 대통령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오전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통합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퇴고한 5·18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통합의 주춧돌이며,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고 밝혀 5·18 정신 계승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통합'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일부 지적에 "정치 자체가 통합의 과정"이라 반박했던 윤 대통령이 5·18 기념사에서는 거듭 통합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다"며 "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돼선 안된다. 우리 모두 함께 지켜야 한다"며 "이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을 구축,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가상 전시 ‘풍경을 잇다’전을 열고 있다.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을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이 3D 스캐닝 및 모델링 기술로 구현한 가상전시실은 실제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는 것처럼 입체적인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고해상도 작품 이미지 확대 서비스를 통해 작품의 세밀한 붓질과 생생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첫 전시로 마련된 소장품 기획전 '풍경을 잇다'는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제주 풍경을 그린 26명의 작가의 작품 29점으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는 고순철, 공성훈, 강요배, 김병화, 김성오, 김인지, 김천희, 문인환, 문행섭, 박성배, 변시지, 부현일, 손장섭, 양근석, 양창보, 오승익, 유창훈, 윤재우, 이동근, 이옥문, 이옥구, 이창희, 임갑재, 임현자, 한중옥, 홍종명 등이다. 전시에서는 제주의 풍경화를 동서남북으로 구분해 4개의 섹션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
다음 달부터 제주 무사증(비자) 입국제도가 재개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막혔던 제주기점 국제선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법무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제주무사증 일시정지 해제’에 대해 19일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다. 무사증 제도 부활과 함께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2일과 6일 제주~방콕 간 189석 규모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 항공편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직항으로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첫 외국인 관광객이 된다.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는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해외유입차단 등을 이유로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선 탑승객 입국은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됐다. 또 도내 관광업계는 몽골과 필리핀 등으로 전세기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싱가포르 국적 저비용항공사인(LCC)인 스쿠트 항공이 제주국제공항과 창이국제공항 간 236석 직항노선을 주 3회(수ㆍ금ㆍ일) 운항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초로 예정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둘러싼 경우의 수가 다양해지면서 그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무공천’과 ‘전주시장 경선 후보들의 참여’로 압축됐다. 그러나 현재 거론되는 후보 외에 누가 참여할지는 아직 미지수로 우선 무공천 여부가 결정된 이후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헌 제96조 2항에 재·보궐선거에 대한 특례를 규정하고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이를 당원 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전주을의 경우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이상직 전 의원이 민주당에서 탈당해 한동안 무소속 이었던 점이 맹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민주당이 당헌을 어떻게 적용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공천과정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원칙대로라면 무공천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상직 전 의원이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됐던 만큼 이에 대한 책임론이다. 무공천이 확정되면 민주당 소속 후보 일부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총 455명의 후보들은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높은 지지율을 토대로 지선에서 압승을 거둬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견제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지방의원 배출과 20%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로 일당독식 구도를 이어왔던 지방정부에 견제와 균형의 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후 20일 뒤 치러지는 선거로 민주당 텃밭인 전북은 곳곳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장·군수 선거에서는 현직 무소속 단체장들에게 민주당 후보들이 도전하는 곳이 적지 않아 결과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 정당은 19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전주 전라감영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및 시장·군수 후보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힘 역시 같은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다. 조배숙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