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제대로 경쟁해 민주당 일으키겠다” 박완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도록 뛰겠다” 여영국 “다당제 민주주의 만들어내겠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주요 3당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하면서 사실상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경남도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쳤고, 오전 9시 15분께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지사 후보가 후보등록을 했다. 양문석 후보는 “어려운 정치 지형에서 담대한 마음으로 돌파해 나가고 도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 텃밭이라는 경남의 정치적 오명을 반드시 벗겨내고 제대로 경쟁해서 민주당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완수 후보는 “도민들의 마음을 얻고 압도적인 지지로 도지사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뛰겠다”며 “도민들에게 정말 가까이 다가가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는 후보자로 선거운동으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영국 후보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의제 중심으로 지방선거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오늘 후보로 등록을 했다”며 “양당 진영 대결을 넘어 다당
尹정부 육성 정책에 의견 엇갈려 양문석 “도민들 안전과 재산 지킬 것” 박완수 “경남을 한국 원전 중심지로” 여영국 “새로운 에너지 전환에 초점” 지난 10일 새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경남지역 정책에 대한 경남도지사 후보들의 입장과 공약에 관심이 쏠린다. 본지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쟁점이 되는 경남 현안인 원전산업, 부울경메가시티, 미래 먹거리 전략 등에 대해 정부 정책과 도지사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분석해 본다.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사안은 원전 정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및 K원전 산업 활성화 정책에 대해 도내 경제계는 반색하는 분위기지만, 도내 환경단체에서는 여전히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요 3당의 도지사 후보자들 역시 새정부의 원전 산업 활성화 정책에 대해 엇갈리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국가의 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도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찾는 한편 감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새정부 에너지 정책에 발 맞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활성화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정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자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남신문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의제화되고 있는 현안을 진단하는 선거기획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경남을 비롯한 지역의 소멸 위기가 점차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코앞으로 다가온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에 대응할 공약은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전국 228개 지자체 중 113곳 경남 13개 시군 소멸위험지역 합천·남해·산청 등 고위험지역 도내 2011년 0곳→ 2022년 8곳 ◇전국 절반·도내 13개 시군 ‘소멸위험지역’= 해가 갈수록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방소멸위험이 더 심화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방소멸을 특집으로 발간한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봄호를 보면, 지난 2020년 대비 올해 3월 신규 소멸위험에 진입한 기초지자체는 통영시, 전북 군산시, 포천시, 동두천시, 충북 충주시, 전남 나주시·여수시, 충남 당진시, 강원 속초시, 전북 익산시·군산시, 충남 서산시 등 11곳이다. 올해 3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절반에 육박하는
경남도립극단의 연극 ‘눈물지니 웃음피고’가 거창을 시작으로 함양, 창녕, 김해 등 도내 시군 지역 순회공연으로 도민들을 찾는다. 이번 순회공연은 12일 오후 7시 30분 거창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0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6월 9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7월 6일 오후 7시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극은 ‘눈물지니 웃음피고’는 선원에서 수행 중인 세 남자 ‘이다’, ‘바라’, ‘하지’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웃음을 찾아 수행해나가는 이들 앞에 ‘명희’라는 여성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피어난다. 도립극단은 이번 연극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인생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순회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유진 기자
▲전한규(화천 상2리)·광규·정혁·옥자·옥순·미영·옥분·정주·순영씨 모친(김귀선씨·78세)상=10일 별세. △발인=12일 오전 9시 △장지=동산추모공원 △빈소=강원효장례문화원 302호 △연락처=010-7413-8097 ▲이윤수·현수·은희씨 부친(이창도씨·88세)상=10일 오후 4시30분 별세. △발인=13일 오전 6시 △장지=동산추모공원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특5호실 △연락처=010-4131-6417 ▲김종건씨 모친(정옥순씨·94세)상=11일 낮 12시5분 별세. △발인=13일 오전 11시 △장지=동산추모공원 △빈소=강원효장례식장 304호 △연락처=010-7300-7578
◇주민규(주영길 의정부 충의중 교장·이윤구씨 장남)군 김서형(김근성 전 화천군청 근무·김순애 동산중 교사 딸)양=14일 낮 12시 춘천 미래컨벤션웨딩홀 2층 그레이스캘리홀.
강릉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11일 MBC 강원영동 공개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국민의힘 김홍규, 정의당 임명희, 무소속 김한근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민기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렸다. 강원일보와 MBC강원영동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강릉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릉 발전을 이끌 대표 공약 김한근 후보는 “경포호수 원형 복원과 국가정원 승격, 5조원 관광경제 인프라 조성, 3대 올림픽 성공을 통한 세계 속의 강릉 도약, 첨단기술과 메타버스로 연결되는 글로벌 스마트 도시 추진, 생애 주기별 맞춤 정책을 통한 강릉형 복지 완성”을 강조했다. 김홍규 후보는 “옥계항 및 국가산단 개발로 철도·해양 물류도시 도약, 기술 융·복합으로 산업구조 다각화, 제2혁신 혁신도시 유치, 도청 제2청사 승격, 글로벌 관광·레포츠 도시 조성, 문화·예술·교육도시 조성”을 주장했다. 임명희 후보는 “공직자 ‘비리조사전담기구' 상설 설치 및 처벌 강화, 공공기관 주 4일제 시범 운영, 녹색, 돌봄, 안전, 디지털, 문화 등 5대 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제로웨이스트 도시 선언, 지역형 성평등임금공시제
공약·발전 방안 치열한 공방 이후보 “강원도는 저의 운명” 김후보 “성장엔진 다시 가동”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강원도청사 신축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강원발전 방안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11일 강원일보와 KBS춘천총국이 공동 주최한 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2010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의 공약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며 반대했다. 입장이 바뀐 것이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당시 현실적 반대가 있었던게 사실이고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각 지자체가 메가시티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라고 맞받았다. 김 후보가 다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고, 최문순 지사도 공약했다. 10년 동안 일할 시간이 충분했는데 지금까지 뭐하다가 이제 와 서두르느냐”고 묻자 “메가시티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게 지난해다. 그런 법안이 나와 있기 때문에 지금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저항이 적은 것이다. 지금이 합리적”이라고 답했다. 강원도청 신축 문제도 ‘뜨거운 감자'였다. 두 후보 모두 새 도청사가 춘천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지만
세계 3대 폭포라면? 남미의 이과수, 북미의 나이아가라,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그러면 대한민국 3대 폭포는? 쉽게 떠오르지가 않을 것이다. 좀처럼 그럴 듯한 폭포 이름을 생각해내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도 여기저기 폭포는 많겠지만, 특별히 크거나 유명하게 여겨지는 곳은 없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제주도 3대 폭포라면 다르다. 제주사람이 아니어도 한두 개 폭포 이름은 댈 수 있지 않을까? 정방폭포와 천지연 또는 천제연 이름들이 좀 헷갈리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떠오를 것이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지 못했던 옛 시절엔 신혼부부 등 제주 여행에서는 폭포 방문이 기본 0순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름을 알린 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최근 십여 년 동안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폭포도 있다. 평소에는 존재감 없이 얌전하다가 큰 비가 한바탕 쏟아질 때에만 ‘나 여기 있소’ 하며 굉음과 함께 엄청난 물량을 쏟아낸다. 서귀포시 강정동의 엉또폭포가 그렇다. 잔잔할 땐 바다 밑에 숨었다가 폭풍우 몰아치고 파도 일렁이는 날에만 수면 위로 떠올라 본색을 드러내는 전설의 섬 이어도 같은 행태이다 보니 ‘육지 위 이어도’로 불릴 만하겠다. ‘엉또’라는 지명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일 출범한 가운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2일 제주지역 15대 정책과제와 세부과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발표되는 정책과제들은 새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가 담긴 것인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도 차원의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통령직인수위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에서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 주최로 ‘지역균형발전 대국민(제주) 보고회’가 진행된다. 김병준 위원장을 비롯해 현을생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 구만섭 권한대행, 도내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의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 7대 공약과 15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제주지역 7대 공약은 ▲제주4·3 완전한 해결 ▲신항만 건설을 통한 해양경제도시 조성 ▲관광청 신설, 제주문화융성 비전 실현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쓰레기 없는 섬, 청정 제주 실현 ▲의료 안전망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15대 정책 과제에는 세계 최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완성,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정상화, 관광청 신설·국제관광도시 브랜드 가치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