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2022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초졸 응시자 55명 중 54명(98.2%), 중졸 응시자 228명 중 173명(75.9%), 고졸 응시자 720명 중 600명(83.3%)이 합격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김모(11)군, 중졸 김모(12)양, 고졸 김모(13)군이며, 최고령은 초졸 이모(67)씨, 중졸 안모(79)씨, 고졸 우모(78)씨 등이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친 확진 응시자는 11명 중 10명이 합격했다. 정윤호기자
▲박천규(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씨 장모(임봉자씨·78세)상=8일 오후 10시 별세. △발인=11일 오전 8시 △장지=삼척시추모공원 △빈소=삼척의료원장례식장 특실 △연락처=010-2518-5262 ▲심천섭(강원도청 건축팀장)씨 부친(심상광씨)상=10일 별세. △발인=12일 오전 6시30분 △장지=춘천안식원 △빈소=강원대병원장례식장 2호실 △연락처=010-8791-9522
◇이상돈(평창군 보건사업과 근무, 이근우·공영숙씨 차남)군 안민지(안주성·이영란씨 차녀)양=21일 오전 11시30분 의정부 경민컨벤션 그레이스홀 6층. ◇최재원(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주무관, 최태규·김영숙 장남)군 허지윤(양구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주무관, 허형순 국토정중앙면 환경개발담당·권은경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 장녀)양=21일 오전 11시 춘천 스카이컨벤션 4층 스카이홀.
2022년 제주도립무용단 기획공연 ‘본(Born)’이 오는 21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김혜림 예술감독 겸 안무자의 연출로 도립무용단원과 도내·외 무용예술인 등 50여 명이 출연해 80분 동안 관객의 오감을 매료시는 공연을 펼친다. 제주 토박이 무용가, 제주 출신 무용가, 제주 이주 무용가 등이 도립무용단과 함께 작품에 참여해 한국 무용을 모태로 제주를 뿌리 삼아 태어나고, 피어나고, 생겨나고, 자라나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조화로운 춤사위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제주도립무용단의 진쇠춤으로 공연의 막을 연 뒤 △지역 무용가 윤정애·고서영의 ‘십이월의 해가(海歌)’, 빛 무용단의 ‘상생-제주 숲 앙상블’, 다온 무용단의 ‘회심’이 이어진다. 이어 제주 출신 국립무용단 김미애의 ‘구음검무’와 황용천의 ‘한량 춘선무’, 제주에 정착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무용가 박연술의 ‘휘어살풀이’가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로는 제주도립무용단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본(Born)’을 선보인다. 김혜림 예술감독 겸 안무자는 “제주에서 터전을 일궈온 무용가와 도외에서 활동하는 무용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는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에 배한봉 시인의 시 ‘서귀포 외돌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정희 심사위원장은 배 시인의 작품에 대해 “서귀포에 이르러 외돌개를 만난 시의 화자는 남다른 섬세한 눈매로 외돌개의 장엄 미와 숭고미를 읽어낸다. 장엄은 시각으로, 숭고는 청각으로 의미화해 심금을 울린다”고 평가했다. 배 시인은 “지역 이름을 딴 상을 받는다는 것은 그 지역에 한 그루 나무가 심어지는 것이다. 서귀포 칠십리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상의 첫 수상자라는 기쁨을 오래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문학상(시상금 1000만원)은 최근 5년 이내 전국에서 발행하는 문예지나 동인지 등을 통해 서귀포시를 노래한 시와 시조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전국 공모로 진행됐고 시 156편, 시조 93편이 접수됐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당선작과 최종심에 올랐던 작품을 작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국내 유명 작곡가의 곡을 붙인 뒤 음반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폐쇄된 가마오름 갱도진지 현재 평화박물관이 휴관 중이므로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다. 미군이 상륙할 가장 유력한 지점으로 제주도 서부지역 일대를 예측한 일제는, 일본군 중에서도 최강으로 알려진 제111사단을 이곳에 주둔케 했다. 지난주에 소개한 한장동 해안 갱도진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경면 청수리(1166번지) 가마오름에도 일제는 갱도진지를 구축했다. 일본군 최고사령부가 주둔했다는 이곳 갱도는 도내 일제진지 중 가장 길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의 갱도진지는 그 전모를 쉽게 알 수 없는 미로 형태인 3층 구조로 되어 있다. 등록문화재(제308호)로 지정된 이곳 가마오름 일대에 전쟁역사를 알리는 ‘평화박물관’이 2006년 들어섰다. 박물관 내부에는 일본군 사령관실과 회의실 그리고 작업실 등의 공간을 재현해 놓았다. 하지만 이곳은 지금 폐쇄되어 있다. 평화박물관을 다시 찾아간 날, 입구에는 대표이사 이름으로 ‘2019년 9월부터 사정상 휴관’한다는 안내판이 전시되어 있었다. 도민뿐만 아니라 내외국인이 알아야 할 일제침략의 현장을 개인이 막고 있다는 사실에 답사팀은 누구를 탓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마음이 일어 발걸음이 무거웠다. ▲고산리가 낳은 항일지사 이창휘 변호사
지난 2002년 5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담기관으로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창립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새 정부와 새 도정 출범 이후 역할이 재편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인 JDC는 기관 설립 이후 관광·교육·의료·첨단 등 4개 핵심산업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에 총 7조4340억원을 투자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다. JDC는 지난 10년간 인구와 관광객, GRDP(지역내 총생산), 지방세 수입 등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며 제주의 양적성장에 기여했다고 성과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중산간지역 환경훼손과 땅장사 논란 등이 불거졌고, 이에 도민사회에서 JDC의 제주도 이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가운데 원 후보가 지사 재임 시절 “JDC가 제주도에 주어졌다면 제주의 개발과 여러 프로젝트들의 현 주소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제주도로의 이관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의 유력 제주도지사 후보들도 JDC의 역할 재정립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 언론4사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도민과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로 치러지기 위해 선거보도자문단을 구성하고, ‘7대 어젠다’를 선정했다. 본지는 7대 아젠다에 대한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입장과 해법을 비교·분석하는 기획을 4회에 거쳐 보도한다.[편집자 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들은 제주 방문 관광객들에게 부과하는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대해 ‘원인자 부담 원칙’을 내세우며 모두 찬성했다. 하지만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방법에 대해서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개발과 보전·환경보전 기여금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개발과 보전과 관련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공약을 제시하고 “곶자왈 오름 등을 소유한 마을들이 생태계서비스 보전·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보전기여금은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필요한 재원인만큼 근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 “환경보전기여금보다 환경보전부담금이나 환경보전분담금이 보다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시행도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지속가능한 제주 개발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세워 개발할 것은 개발하고, 지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이하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이 11일 오후 3시 정읍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하늘을 여는 빛, 새로운 길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에는 행사 개최지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도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라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2014년부터 총 3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만 1329㎡ 규모로 황토현 전적지(사적 295호)에 조성했다. 황토현 전적지는 1894년에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첫 승리를 거둔 곳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는 전시관과 추모관, 연구동, 연수동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어 기념공원 중앙에는 전국 90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농민군을 상징하는 90개의 ‘울림의 기둥’도 세워져 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는 황토현 승전고를 상징하는 대북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8년 전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명사와 함께 인문학 관점에서 한식을 만나볼 수 있는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 이야기’ 특강인 한식 대담을 진행한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한식 대담은 해당 분야에 인지도와 대중성이 높은 명사를 초청해 한식을 인문학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강은 4일간 이어지며, 저마다 한식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 17일에는 고영 음식문헌연구가의 ‘1720년 조선 청년이 남긴 와인 시음기’, 18일에는 호서대 정혜경 교수의 ‘한식의 역사, 문화 그리고 콘텐츠’, 19일에는 박찬일 셰프의 ‘노포에서 배우는 오래된 것들의 기억’, 20일에는 빅팜컴퍼니 안은금주 대표의 ‘전북 식자원으로 본 음식관광의 경쟁력’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식 대담은 한식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배움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시간을 활용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