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12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 레이스에 본격 돌입하면서 여야 모두 승패 기준점으로 삼고 있는 충청 표심에 이목이 집중된다. 수도권과 함께 여야 공히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충청권에 어느 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느냐가 이번 지방선거 승패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4 곳 모두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은 '어게인 2018'을 기대하는 반면, 정권교체에 성공한 국민의힘은 '변화의 윤풍(尹風)'으로 지방권력 구도 재편 의지를 불태운다. 윤석열 정부 출범(5월 10일) 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0.73% 포인트(24만여 표) 차로 승부가 갈린 20대 대선의 연장전 성격이 짙다. 동시에 2년 뒤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간발의 차로 정권교체에서 성공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민주당 역시 대선 패배의 충격을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 견제 등 정국 주도권 유지를 위한 지방선거 승리가 절실하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충청 표심이 한 번 더 윤 후보를 지원사격 해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민주당은 견제 심
“몸도 아바타, 마음도 아바타, 나도 아바타, 너도 아바타, 이 세상은 메타버스! 몸과 마음은 아바타고 그걸 보는 관찰자가 진짜 ‘나’입니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아바타를 바라보는 것이 해탈의 시작입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며 ‘아바타 대면 관찰법’으로 화제를 일으킨 월호스님<사진>이 지난 10일 광주시 서구 라마다호텔서 열린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강연에서 ‘반야심경에 반하다, 세 알의 약’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150여 강에 달하는 법문을 강설하며 MZ세대가 꼭 듣고 싶어 하는 불교 강설자 1위에 선정되기도 한 월호스님은 최근 ‘아바타라 안심이다’를 비롯해 ‘당신이 행복입니다’, ‘붓다! 기쁨의 노래’ 등의 책을 썼다. 그는 이날 “오늘 여러분께 ‘세 알의 약’을 드릴 예정”이라며 “이 세 알의 약이면 세상 어떤 역경과 고난이 닥쳐도 딛고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첫번째 약은 ‘무아(無我)체험 아바타환(丸)’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아바타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상현실인데 우리는 현재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시뮬레이션 중이라는 것이다. “손오공이 머리카락을 뽑아 후 불면 분신들이 생겨나요. 그게
‘뷰폴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다.’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지난 2월부터 광주 폴리 리뉴얼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음식을 통해 광주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광주폴리x로컬식경:콩과 들깨’를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에는 음악을 통해 도시를 감각하는 프로젝트 ‘광주폴리 x 로컬가락(歌樂): 내력 없는 소리’를 13~14일 광주 뷰폴리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최한다. 재단이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업무 협약을 추진한 후 처음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협업했다. 부제는 황망한 사건을 당했을 때 터져나오는 전라도 말 ‘내력 없는 소리하고 있네’에서 따왔다. 5·18과 세월호 등 현대사의 비극적인 순간을 환기함과 동시에 사회적 소수자들, 실험적 음악활동을 포괄하는 의미다.이번 행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작 4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음악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공연 축제로 구성됐다.13일(오후 1시30분~5시 광주독립영화관) 열리는 라운드테이블은 ‘임을 위한 행진곡과 여자들’이 주제다. 임태훈 조선대 교수가 1980년대 문화운동의 의미를 점검하는 ‘국가와 광장, 충돌하는
해마다 5월이면 열리는 ‘오월미술제’는 5월 광주 정신과 함께 ‘시대’에 대한 발언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유례가 없었던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 생존을 저해하는 기후 위기 등 올해 역시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올해 5월, 작가들은 어떤 이야기를 건넬까. 오월미술제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사)민족미술인협회광주지회(회장 김병택·최재덕, 이하 광주민미협)가 주관하는 오월미술제가 광주 전역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전환의 길에 선 오월, 희망의 새 빛과 함께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오월미술제(총감독 이현남)는 광주 민미협의 제34회 오월전, 거리미술전, 청년미술전과 함께 ‘연대전시’로 광주 갤러리 곳곳에서 진행되는 10개 전시를 포함해 모두 13개 전시로 구성돼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작가 토크, 오월길 걷기 프로그램, 공공미술 프로젝트, 오월미술포럼 등도 개최한다. 민미협이 개최하는 ‘오월전’은 13일부터 25일까지 은암미술관과 무등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환 : The Way & Hope’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역사적 과거에 대한 통찰과 예술가의 상상력으로 현재를 가늠해 보는 기획이다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철거 및 재시공 작업의 절차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철거 방식·일정 등이 담긴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당국 승인을 받는 즉시 철거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현대산업개발은 해체 공법으로 다이아몬드가 섞인 끈(와이어)으로 구조물을 잘라내는 ‘다이아몬드 와이어 절삭’(DWS)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물을 철거하는 공법은 폭약으로 건물을 주저앉히는 발파공법, 굴착기로 상층부부터 철거하는 크러셔 공법 등이 일반적이다. 다만 발파공법은 인근 주거지·버스터미널 등에 피해가 크고, 크러셔 공법은 불안정한 사고 동에 중장비를 올리기 어려운데다 25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적용한 사례가 없어 화정아이파크 현장에는 적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다만 DWS공법은 잘라낸 구조물을 곤돌라 등 장비로 일일이 지상으로 내려보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 방식은 사고 동인 201동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22~39층 동쪽 기둥과 남쪽 외벽을 철거하는 안정화 작업에 먼저 활용될 계획이다.각 동별로 개별 철거를 할 것인지, 동시다발적으로 철거할 것인지 여부는 아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12일과 13일 이틀 간 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본선 레이스가 펼쳐진다.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점에서 당내 경선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이 과정에 경선 불복, 후보 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나선 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상당수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 공천을 받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닌 만큼 민주당 VS 무소속 후보 간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또한 지난 대선 결과, 불모지였던 광주·전남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올리며 호남 민심의 변화를 느꼈던 국민의힘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후보 기근’에 시달렸던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 광주와 전남 광역단체장 후보를 비롯한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들을 상당수 내고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서다.◇민주당 원팀 구성 가능할까=민주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됐지만,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 때문에 ‘민주당 원팀’ 구성이 무난하게 이뤄질지 미지수다.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지역
▲박현수(뉴스더원 경기취재본부장·전 경인일보 편집국장)·서강자씨 딸 지원양과 고(故)우동명·원경희씨 아들 종민군= 14일(토) 오후 3시30분.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2F 그랜드 볼룸(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624). 010-5336-8547
▲유인순씨 별세, 최영화(인천일보 편집기획부 차장)씨 모친상= 10일. 빈소: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6호(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278). 발인: 12일 오전 6시. 장지: 전남 구례. (031)218-6560
인천 강화군이 오는 14일부터 신정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선원면 신정체육공원 안에 들어선 물놀이장은 지난 2019년 말에 공사를 마쳤으나,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문을 열게 됐다. 물놀이장은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드롭, 바닥분수, 야외풀장(21일 개장 예정), 탈의실, 야외샤워장, 그늘막, 벤치 등을 갖췄다. 당분간 주말에만 운영되고, 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평일(월요일 휴무)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체육회(032-933-9696) 또는 강화군청 행정과(032-930-3226)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섹 알 마문 감독의 '빠마(Perm)'가 선정됐다. 영화제는 개막작을 포함해 전체 5개 섹션에서 31개국의 영화 63편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 가운데 16편은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애관극장 일대에서 열릴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전체 상영작을 확정해 최근 공개했다. 20~24일 인천아트플랫폼·애관극장 일대 개막작 '빠마' 결혼이민자 한국생활 그려 31개국·63편… 이민사 120주년 기획 눈길 개막작으로 선정된 '빠마(Perm)'는 한국 농촌 총각과 결혼한 방글라데시 여성 니샤가 낯선 나라 한국에서 겪는 삶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다름에 대한 관용'이라는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에 따라 각각의 섹션마다 엄선된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디아스포라 장편' 섹션에서 16편, '디아스포라 단편' 20편,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19편, '디아스포라의 눈' 2편, '시네마 피크닉' 6편 등 모두 63편이다. 객원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영화를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생각하며 해석해보는 인기 섹션인 '디아스포라의 눈'에는 강윤성 감독의 '범죄도시'와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